인건비, 주유비 확 줄인다, 미래의 대형 화물차는?

조회수 2019. 3. 8.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래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전기화물차와 자율주행화물차 콘셉트디자인을 선보였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류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화물차의 경우 전기차를 이용하면 주유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면 인건비와 교통사고 사망률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어 차세대 자동차 기술이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래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전기화물차와 자율주행화물차 콘셉트디자인을 선보이며 물류시장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는데, 머지않은 미래에 도로를 달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드 'F-Vision'


▲적재함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Ford)는 자율주행 전기화물차 'F-Vision'의 콘셉트디자인을 선보였다. 매끄러운 디자인이 오토바이 헬멧을 연상케 한다. 트럭의 앞부분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과 LED 조명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뒷부분에는 짐을 실을 수 있는 커다란 적재함이 적용되었다. 이 적재함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세부 기능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포드는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F-Vision'의 세부 기능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정확한 출시 일정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포드는 'F-Vision'과 함께 'F-MAX' 트랙터 트레일러의 콘셉트디자인을 공개하며, 'F-MAX'가 유럽 및 기타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F-MAX'가 유럽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다음에야 'F-Vision'의 출시 계획도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



리비안 'R1T'


▲​일반 화물차보다 작지만 활용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은 전기화물차 'R1T' 콘셉트디자인을 공개했다. 보통의 화물차보다는 작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비교적 작은 차체 덕분에 물류 운송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후반 출시될 예정이다

리비안은 전기차인 'R1T'가 주유비를 절감하고, 물류 운송에 드는 비용을 낮춰 유통 업계에 더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리비안은 'R1T'를 2020년 후반에 출시할 예정이며,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만 'The CitE'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만(MAN)은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화물차 'CitE'의 콘셉트디자인을 내놓았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에 초점을 둔 이 차량은 낮은 시트와 커다란 창문을 적용해 운전자가 넓은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채택해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220kWh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소음이 적다

또한 220kWh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소음이 적어 야간 운전 시에도 조용하게 주행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행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만에 따르면 운전방식에 따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장거리 화물 운송에는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볼보 'Vera'


▲​통제 센터에 의해 감시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하다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Volvo)는 자율주행 전기화물차 'Vera'의 콘셉트디자인을 공개했다. 볼보에 따르면 'Vera'는 배기가스 배출량과 소음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통제 센터에서 감시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을 할 수 있다.


▲​단거리 배송을 위해 설계됐다

볼보 자율주행 솔루션 미카엘 칼슨(Mikael Karlsson) 부사장은 "'Vera'는 항구, 공장을 비롯한 물류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단거리 배송을 위해 설계됐다"며 "자율주행차이기 때문에 24시간 운행이 가능하며, 더 높은 정확도로 물류를 배송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대 '수소전기 대형 트럭'


▲​2019년부터 5년 동안 스위스에 공급된다

그렇다면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래 화물차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을까? 현대자동차는 2018년 독일 하노버에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 대형 트럭'을 선보이고, 2019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에 '수소전기 대형 트럭' 1천 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럽 자동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전기 대형 트럭'에는 190kWh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고성능 모터, 고효율 배터리 등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이 장착되었으며, 냉장 밴용과 일반 밴용으로 나뉜다. 현대차는 'H2E'에 공급할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기존의 대표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 중이다.




최근 인기 IT 동영상 리뷰 보기

자동차 안 미세먼지 완벽 제거! 필슨 차량용 공기청정기

눈 깜짝할 새 충전? 초고속 무선 충전기 후기

아날로그 시계인 줄 알았더니 스마트 워치? 'LG워치 W7'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