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보다 얇은 태블릿PC, 삼성 갤럭시 탭 S5e

조회수 2019. 2. 21. 10: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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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PC '갤럭시 탭 S5e'는 그 선입견을 깰 수 있을까.

그간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애플만큼의 파급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이패드가 곧 태블릿PC를 의미하는 일종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동안, 갤럭시 탭은 아이패드보다 훨씬 친숙한 라인업을 가지고도 대중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고, 지금의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은 태블릿PC 초창기와 비교하면 놀라울 만큼 성장했다. 특히 갤럭시 탭의 성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그 성장을 갤럭시 탭 유저들만 알고 있다는 것이 문제지만 말이다. 이제 ‘아무리 그래도 태블릿PC는 아이패드’라는 대중의 선입견을 깰 때가 왔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PC ‘갤럭시 탭 S5e’는 그 선입견을 깰 수 있을까.


▲스마트폰보다 얇은 태블릿PC, 삼성 갤럭시 탭 S5e

www.samsung.com | 399달러부터


바디도 베젤도 슬림해졌다


▲​5.5mm의 얇은 두께

갤럭시 탭 S5e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슬림형 태블릿PC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보다도 얇은 5.5mm의 슬림한 두께다. 다만 슬림한 건 좋은데, 옆모습만 보면 옛날 아이패드를 연상케 하는 메탈 소재와 절연띠가 눈에 띈다. 본체 색상과 관계없이 베젤을 검은색으로 처리했다는 점이 그나마 차이점이랄까. 슬림함을 최전방으로 내세웠는데 묘하게 아이패드가 떠오른다니, 치명적인 실수다.


▲​홈버튼이 없다

그래도 메탈 소재 덕분에 400g에 불과한 무게는 장점이다. 슬림한 것도 갤럭시 탭 S5e 단독으로 보자면 훌륭하다. 특히 베젤도 꽤나 슬림해졌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아직 멀었지만, 태블릿PC 치고는 전면만 봐도 상당히 슬림한 자태가 인상적이다. 10.5인치 디스플레이에 16:10 화면비로 시청 경험 역시 극대화했다.



사운드 강화로 엔터테인먼트 경험 높여


▲​4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갤럭시 탭 S5e의 후면을 자세히 보면 중앙에는 삼성 로고가, 하단에는 AKG 로고가 각인돼있다. AKG 로고가 별도로 각인돼있을 정도면, 사운드로 특화된 면이 있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실제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가 갤럭시 탭 S5e에 탑재됐으며, 본체 상단 측면과 하단 측면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스피커를 적용했다. 태블릿PC지만, 웬만한 스피커 못지않은 파워풀한 사운드를 자랑할 전망이다.


▲​돌비 애트모스 지원으로 훌륭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탭 S5e에는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훨씬 현실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갤럭시 탭 S5e를 세로로 사용하는지, 가로로 사용하는지를 인식해서 사용자가 최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으로 스피커를 전환해준다. 덕분에 게임을 하든 영상을 보든 가장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



목소리로 가전제품을 제어한다

▲​빅스비 보이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태블릿PC 최초로 빅스비 보이스가 탑재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갤럭시 탭 S5e를 통해 빅스비와 연동된 각종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건데, 와이파이 모델이라도 스마트폰 없이 타 기기들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단축명령어’ 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작업도 단 한 번의 음성 명령으로 가능해지니, 훨씬 윤택한 삶이 가능하다.



제원표


Point

▲​갤럭시 탭 S5e

갤럭시 탭 S5, 즉 메인 라인업이 아닌 파생 라인업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슨 목적인지는 몰라도 분명한 건 ‘파생 모델도 이 정도인데, 메인은 어떻겠니?’라는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듯하다. 자세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후면 카메라는 4K 화질을 지원하고 덱스는 물론이고 고속 충전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메인 모델을 위협할 만한 존재인 건 맞는 것 같다. 다만 여전히 태블릿PC를 진두지휘할 만한 핵심 포인트가 보이질 않는다. 갤럭시 탭 S5e에서 가장 내세우고 있는 슬림함이 그 포인트라면, 삼성은 아직 멀었다.  


앱토한마디: 슬림함이 무기이자 전부인 태블릿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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