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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 세균을 스마트폰으로 본다? 깨끗한 치아를 만들기 '덴티노트'

조회수 2019. 2. 18.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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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편하게 입 속 세균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가 등장했다.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로 여겨져왔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제대로 말을 할 수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없을뿐더러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통해 치아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가장 무서워하는 병원이 치과인지라 특별히 아픈 곳 없이 제 발로 치과에 걸어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치아나 잇몸에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버려 고통스러운 신경치료나 발치,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받아야 하고,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치과에 투자해야만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집에서 간편하게 입 속 세균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가 등장했다. '덴티노트'가 바로 그것인데, 입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어느 부분에 세균이 잠식해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줘 깨끗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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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본체와 입마개, 사용설명서, 건전지로 구성됐다

치아 건강을 걱정하고 있던 찰나에 덴티노트가 도착했다. 반가운 마음에 박스를 열어보니 본체와 입마개, AAA 건전지(3입),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가 사용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는 박스와 달리 본체의 디자인은 깔끔하고 심플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고, 오렌지 컬러의 특수필터를 적용했다. 본체의 상단에 입마개를 장착하고, 하단의 뚜껑을 열어 건전지 홀더에 건전지를 끼웠다.

▲손잡이 부분이 슬림해 한 손으로 쥐고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건전지를 끼운 다음 손잡이 부분의 전원 버튼을 누르니 LED 라이트에 푸른빛이 들어왔다. 손잡이 부분의 지름이 28mm에 불과하고, 무게가 가벼워 한 손으로 쥐고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덴티노트 앱에 연결해볼까?

▲덴티노트 앱에 로그인하고

덴티노트를 사용하려면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덴티노트'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하면 되는데, 회원가입을 직접 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계정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시작하기'를 선택했더니 소셜 로그인 화면이 나타났다. 카카오톡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갔다.

▲​사용자를 등록해야 한다

그런데 분명히 '카카오톡으로 시작하기'를 선택했는데 회원가입을 하라는 화면이 나타났다. 카카오톡 계정이 제대로 연동되지 않은 건가 싶었는데, 사용자 이름에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그대로 적용된 것을 보니 연동이 되긴 된 모양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이름과 나이, 성별, 캐릭터를 선택해 사용자 등록을 완료했다. 마침 올해가 황금돼지의 해이기도 하니 돼지 캐릭터를 선택했다.

▲사용자를 추가하거나 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 등록을 완료했다면 화면 우측 상단의 메뉴 버튼을 선택해 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기기등록하기'를 선택한 다음 제품이 담겨있던 박스 안쪽에 부착된 QR 코드를 인식해주면 되는데, QR 코드를 인식하지 않아도 제품을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카메라를 선택해 치아를 촬영한다

기기등록까지 마쳤다면 이제 치아 상태를 점검해보도록 하자. 우선 덴티노트 앱에서 사용자를 선택한 다음 하단의 카메라 버튼을 터치한다. 이어 덴티노트 본체의 전원을 켜고 LED 라이트의 불빛이 눈가를 향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입마개가 입 쪽을 향하도록 방향을 조절하고 기기를 입가에 가져다 댄다. 이때 스마트폰은 세로로 두는 것보다 가로로 두는 것이 치아를 살피기에 적합하니 가로로 두고, LED 라이트 너머로 비치는 치아를 구석구석 살피면 된다.

▲입마개가 입 쪽을 향하도록 한다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찾아준다고?

▲​치아의 붉게 표시된 부분에 세균이 분포돼 있다

스마트폰으로 치아를 살펴봤더니 군데군데 붉게 보이는 곳이 있었다. 모두들 예상했겠지만, 바로 이 붉게 표시된 부분이 세균이 잠식해있는 곳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치아 청결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주는 것인데, 눈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는 치아의 곳곳에 숨어있는 세균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직접 사용해보니 그 결과가 꽤나 충격적이었다. 우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약 1분 정도 기다리니 오늘의 치아 상태가 업데이트됐다. 화면 상단에서 치아 청결수준을 보여주고, 하단에서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여기서 보고서 버튼을 선택하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자의 치아를 확인해보니 앞 아랫니에 세균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었고, 회전법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 사용이 필요한 상태였다.

▲​올바른 치아 관리법을 안내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칫솔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야 할까? '회전법 칫솔질 필요'와 '치실/치간칫솔 필요' 우측의 물음표 버튼을 선택했더니, 친절하게 각 단계별 그림과 설명이 제시됐다. 우선 회전법 칫솔질은 칫솔모를 45도 기울인 상태로 잇몸에 밀착시켜 이와 잇몸이 닿는 부위부터 돌려 닦아야 하는데,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을 돌려가며 치아 끝부분까지 정성껏 닦아야 한다. 또한 치아 안쪽은 칫솔을 세워서 아래에서 위로 쓸어주듯이 닦아야 입 속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데, 치실을 어느 정도의 길이로 잘라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줘 치실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치실 사용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다만 치실이나 치간칫솔의 경우 치아 사이의 공간에 따라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시됐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원표


골든타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자녀의 양치 교육, 부모님의 치아 관리에도 탁월하다

덴티노트는 특수 필터와 LED 라이트를 통해 세균이 어느 곳에 분포되어 있는지, 치아 청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줘 치아 청결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일반 성인들의 치아 건강에는 물론 어린아이들의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틀니를 비롯한 구강 구조물의 위생까지 관리할 수 있어 연세가 지긋하신 부모님의 치아를 관리해드리기에도 제격이다. 그간 치아나 잇몸에 통증이 느껴진 다음에야 치과를 찾아 수십,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지불하며 치료를 받아왔다면,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덴티노트와 함께 적절한 치료시기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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