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대? 삼성전자 최초 노치 스마트폰 갤럭시 M 시리즈

조회수 2019. 2. 12. 09: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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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별 이슈 없던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부문이 베젤을 최소화하는 시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애플이 노치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베젤은 정말 최소한도로만 남겨지는 것이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 시작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한동안 대응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갤럭시 A8s에서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만 뚫어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더니, 올해 처음 공개하는 M 시리즈에는 V라인으로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www.samsung.com | 7,990루피부터(M10), 10,990루피부터(M20)


비슷한 디자인, 다른 사양

삼성전자의 갤럭시 M 시리즈는 M10과 M20로 출시되었다. 갤럭시 M10과 갤럭시 M20는 거의 비슷한 외형에 거의 비슷한 크기로, 디스플레이 크기는 6.22인치와 6.3인치로 0.1인치도 채 못 미치는 미묘한 차이만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상도는 M10이 1520x720의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M20는 2340x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한다. 해상도만 다른 것이 아니라 화면비 역시 미묘하게 다른데, M10은 19:9 종횡비를 지원하지만 M20은 19.5:9의 종횡비로 이루어져 있다.

▲​갤럭시 M10(좌)과 갤럭시 M20(우)

두 모델 모두 전면 싱글 카메라와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추고 있는데, 후면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에 조리개값 f/1.9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에 120도의 화각을 갖춘 광각 카메라로 동일하지만 전면 카메라는 M10이 500만 화소인 반면 M20는 800만 화소를 지원하고 있다. 전면 카메라의 조리개값은 f/2.0으로 동일하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500만 화소로 동일하다

핵심 사양도 달라

▲​상위 모델인 갤럭시 M20

M10과 M20는 해상도와 전면 카메라만 다른 것이 아니라 핵심 사양도 다르다. 프로세서는 두 모델 모두 엑시노스를 채택하고 있지만 M10은 동작클럭 1.6GHz의 엑시노스 7870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M20는 동작클럭 1.8GHz의 엑시노스 7904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램 용량과 스토리지 용량도 다른데, M10은 2GB 램에 16GB 저장공간과 3GB 램에 32GB 저장공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M20는 3GB 램에 32GB 및 4GB 램에 64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다. 단말기 크기가 비슷하면 배터리 용량도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M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도 확연하게 구분 지어서 M10은 3400mAh를 넣고 M20에는 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했다. 성능적인 면만 다른 것이 아니다. M10에는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안면인식 기능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한데, M20에는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두어서 안면 또는 지문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갤럭시 M20에는 안면인식과 지문인식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진짜 핵심은 V

▲​갤럭시 M 시리즈의 핵심, 인피니티-V

갤럭시 M 시리즈의 핵심은 사실 전면 카메라에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다양하게 공개한 바 있는데, 당시 공개한 인피니티-O는 이미 지난 12월 갤럭시 A8s로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M 시리즈에서 그다음으로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한 것이다. 갤럭시 A8s의 인피니티-O는 별도의 상단 베젤을 완전히 제거하고 상단 한 쪽 구석에 전면 카메라 구멍만 디스플레이에 뚫어둔 형태인데, 인피니티-V는 상단 중앙에 전면 카메라를 위치시키고 베젤을 최소화해 V형태로 카메라 주변만 살짝 감싼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상단 베젤이 극적으로 작아지면서 카메라와 근접센서는 V 형태의 베젤 안에 집어넣었지만 스피커는 디스플레이와 프레임 사이에 교묘하게 배치시켰으며, 조도센서는 Virtual Light sensor를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어서 어떤 방식인지 성능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로 화면이 더욱 넓어졌다

SPEC.


POINT

▲​뛰어난 가성비를 갖추었다

애플이 유행시킨 노치를 그대로 따르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탄생시켰지만, 갤럭시 M 시리즈에 집어넣은 인피니티-V는 결국 노치의 한 형태라고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살짝 실망스럽다. 특히 하단 베젤은 여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아이폰에 비해 확연히 좁아진 상단 베젤로 상단바에 많은 정보를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M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가성비라고 할 수 있다. 갤럭시 M10은 물론이고 고사양인 갤럭시 M20까지 우리 돈 환산 20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이러한 강력한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 인도 시장을 우선으로 출시되었지만, 출시 국가는 계속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앱토 한마디 - 좋아지긴 했지만 V든 U든 결국은 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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