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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또 다른 실수? 버튼 없는 풀스크린 스마트폰

조회수 2019. 2. 7. 12: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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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가 원피스 유니바디(One Piece Unibody) 디자인을 구현한 스마트폰 '제로(ZERO)'를 선보였다.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한 각 제조사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메이주가 후면을 제외한 전면과 측면에 어떠한 구멍도 없는 원피스 유니바디(One Piece Unibody) 디자인을 구현한 스마트폰 '제로(ZERO)'를 선보였다. 전면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도, 웅장한 사운드를 위한 스피커 구멍도 모두 없애고, 후면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남겨놓은 것이다.


▲메이주 '제로(ZERO)'

www.meizu.com l 가격 미정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우다


▲​전면과 측면에 구멍이 없는 '홀리스 스마트폰'

메이주는 2019년 1월 24일 세계 최초의 홀리스 스마트폰 '제로(ZERO)'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은 전면과 측면에 어떠한 구멍도 남기지 않았으며, 후면에만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을 남겨두었다. 6인치가 조금 안 되는 5.99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9.5:9의 시원시원한 화면비를 갖췄으며, 크기는 72.7x147.5x8.1mm로 슬림하고, 무게는 159g으로 가벼운 편이다.


▲​eSIM만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전면에는 20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를, 후면에는 1200만/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저장공간은 64GB 또는 128GB로, 램은 4GB 또는 6GB로 구성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별도의 SIM 슬롯은 지원하지 않아 eSIM만 사용할 수 있는데, 통신사를 교체할 때 오히려 더 많은 주파수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게 메이주의 설명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지문인식, 스피커는 디스플레이 안으로 쏙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 안으로 넣었다

메이주는 원피스 유니바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 안으로 집어넣었다. 미리 등록해놓은 손가락을 화면의 지문 모양에 갖다 대면 지문이 인식되면서 스마트폰 잠금이 해제되는 것이다. 또한 물리버튼을 대신하기 위한 측압 스위치를 적용했다. 압력 측정 기술과 정전용량 위치인식 기술을 채택해 제품의 양쪽 측면을 누르면 누르는 정도에 따라 측면의 가상버튼이 물리버튼처럼 작동된다.


▲​엠사운드 2.0 디스플레이 사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소리 전도 셀(Cell)을 스크린 내부에 부착해 사운드 품질은 높이면서 스피커 구멍은 없앤 엠사운드(mSound) 2.0 디스플레이 사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제로(ZERO)의 스크린은 디스플레이 역할뿐만 아니라 소리를 내는 스피커 기능까지 하는데, 메이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거꾸로 돌려도 통화가 가능하다.



18W 속도로 고속 무선 충전까지


▲​18W 무선 충전 기술을 도입했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스마트폰 하단에 있어야 할 충전 단자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메이주는 슈퍼 엠차지(Super mCharge)라고 불리는 18W 무선 충전 기술을 도입해 유선 고속 충전기와 동일한 충전 속도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USB 3.0 속도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고속 무선 전송 기술과 블루투스 5.0 기술을 더해 빠른 시간 내에 고화질 영상과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이어폰 구멍까지 없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이어폰 구멍까지 없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에는 유선 이어폰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자의 선택이 아닌 제조사의 강요에 의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니 운동 및 야외활동 시에는 유용하겠다. 게다가 IP68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해 먼지와 땀, 비에 강하다. 아무래도 후면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는 어떤 구멍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먼지가 끼일 걱정은 다른 스마트폰보다 덜 하겠다.


▲​IP68 방진방수 등급을 자랑한다

제원표


Point

▲​깔끔한 원피스 유니바디 디자인

사실 '제로(ZERO)'는 디자인을 제외하고 보면 딱히 혁신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은 없다. 디스플레이에 어떤 구멍도 남겨놓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사용성과 심미성이 우수해졌다고 칭찬할만하지만, 굳이 측면에 있는 전원버튼과 볼륨버튼, 스피커, 충전 단자, 이어폰 구멍까지 없앨 필요가 있나 싶다. 한편 '제로(ZERO)'의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다.


앱토 한마디: 깔끔하긴 한데,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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