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올해도 가격만 비싸질까?

조회수 2019. 2. 20. 11: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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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까.

애플 창립 이래 가장 큰 위기로 꼽을 수 있는 일명 ‘배터리게이트’가 있은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소비자들은 그간 고집불통이기는 해도 자신만의 철학이 분명하고 늘 감성을 고수하던 애플의 배신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다신 아이폰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게이트가 터졌던 해에 출시된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 등은 ‘역대급 스마트폰’이라는 평을 받았다(전체적으로 보면 2018년은 애플에게 있어 실적 부진의 해이긴 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까.



노치 없는 베젤리스 가능해질까?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에 노치를 없앨까?

애플은 아이폰X을 내놓으면서 일명 ‘노치 디스플레이’라는 개념을 탄생시켰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아이폰X의 디자인을 두고 ‘노치’라고 명명한 적은 없지만 당시 이러한 유형의 디스플레이는 최초였기 때문에 한번 이름이 붙고 나니 어느새 정식 명칭처럼 불리게 됐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니, 확실히 애플은 애플이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중심으로 너도나도 노치 디자인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오히려 그 노치가 최신 아이폰의 상징처럼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검은 베젤을 채용한 아이폰은 전면 전체가 디스플레이처럼 보인다

그런데 곧 공개될 아이폰에는 이 노치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면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디스플레이 형태로 이뤄진 홀디스플레이 개념까지 나오고 있는데, 노치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곧 완전한 베젤리스를 구현했다는 의미일까?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다. 노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은 맞는데, 완전한 베젤리스까지는 아니다. 이미 삼성전자를 필두로 채용하고 있는 최소한의 베젤 형태를 의미한다. 실제로 2019년 초 외신에서는 애플이 노치 디자인이 없는 아이폰용 OLED를 개발 중이라며, 나아가 새로운 OLED 패널에는 카메라나 센서 등을 내장시키는 방식으로 완전한 베젤리스를 구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리플카메라? 쿼드카메라?

▲​정사각형 형태로 3~4개의 카메라가 모여 있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7 시리즈 이후 아이폰XS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애플은 ‘플러스’ 개념의 모델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왔다. 스마트폰에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라인에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지금은 카메라가 3개(트리플), 4개(쿼드), 심지어는 5개(펜타) 카메라도 나오고 있는 추세인데 애플은 여전히 듀얼 카메라를 고수하고 있다.


▲​뭔가 뻥 뚫린 듯한 외관이 잘 적응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폰에는 듀얼 카메라가 아닌 트리플, 혹은 쿼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카메라 개수 경쟁이 불붙었던 2018년에는 잠시 혁신을 보류하고 어느 정도 관련 시장이 기술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한 이후인 지금부터 점차 카메라를 늘려가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공개된 2019년 출시될 아이폰 관련 이미지들을 살펴보면, 후면에 정사각형 형태로 3~4개 카메라가 삼삼오오 모여있는 형태가 가장 지배적인데, 최근 쿼드 카메라를 세로로 쭉 배치시켜 나온 삼성 갤럭시A9과는 다른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에 출시된 쿼드 카메라 장착 삼성 갤럭시 A9

그래서 차기작은 무엇인가요?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SE2의 디자인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곧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은 대체 무엇일까. 아이폰X의 대를 이어 아이폰XS의 차기작일 아이폰XI(가칭)일까, 매년 출시설만 나오고 있는 아이폰SE2일까? 사실 지난번 아이폰XS 시리즈가 출시됐을 때, 보급형 개념으로(가격은 전혀 보급형이 아니지만 말이다) 함께 출시된 아이폰XR을 기억할 것이다. 아이폰XS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을 채용했지만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카메라 등 주요 성능에서 다소 프리미엄급 기술을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이폰XS 시리즈보다는 출고가가 낮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아이폰XR이 아이폰의 새로운 중저가 라인업이 되겠구나 확신했었다.


▲​진짜 2019년에는 아이폰SE2를 만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최근 주요 외신들이 공개하는 자료에 의하면 애플이 2019년 봄 시즌에는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출시 사양을 살펴보면 하단 홈 버튼이 사라지고 상단 노치가 적용된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하지만, A1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 4.3인치에 불과하다고 한다. 심지어 가격대는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약 40~50만 원대에 형성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사실상 아이폰XR과 포지션이 겹치지는 않는다. 엄밀히 따지면 아이폰XS 시리즈는 프리미엄 라인, 아이폰XR은 중저가 라인, (만약 실제로 출시된다면)아이폰SE2는 저가 라인업을 담당하지 않을까 싶다.



애플이 2019년에는 또 어떤 아이폰으로 혁신을 주도할까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이 기대된다

아이폰SE2가 올 3월에는 출시될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를 제외하고는 사실 새로운 아이폰과 관련된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된 내용이 많지 않다. 원래대로라면 2019년 F/W 시즌 즈음에 플래그십이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 초에 나온 아이폰SE2에 대한 보도가 꽤나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애플의 ‘반짝 이벤트’가 있지는 않을까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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