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으로 보는 이북 앱, 밀리의 서재Vs리디북스 전격 비교

조회수 2019. 2. 20. 1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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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월정액 독서 앱 '밀리의서재'와 '리디북스' 중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앱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8.3권이다. 즉, 대부분의 성인이 한 달에 1권의 책도 안 읽는다는 것이다. 문맹률 0%에 가까운 나라의 입장에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공부하랴, 일하랴, 애 보랴 바쁜 성인들이 시간을 내어 독서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전자책(e-Book)을 이용해 틈틈이 독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종이책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매번 전자책을 구입해서 읽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다. 이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월정액 독서 앱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는 추세인데, 그중에서도 ‘밀리의서재’와 ‘리디북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월정액 독서 앱 ‘밀리의서재’와 ‘리디북스’ 중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앱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두 앱을 직접 사용해보고 비교해봤다.



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

카테고리 : 도서

용량 : Android-37MB / iOS-92.6MB

지원 언어 : 한국어

개발사 : Bookclub millie

구글플레이 / iOS - 월 12,000원

2017년 출시된 ‘밀리의서재’는 월 12,000원에 무제한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월정액 독서 앱이다. 신간부터 베스트셀러, 장르문학까지 매월 1,000권이 새롭게 업데이트돼 여러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고,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윈도우 PC 뷰어, 크레마 기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자책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리딩북 기능까지 지원해 눈과 귀로 책을 읽을 수 있으며, 30분~1시간 분량으로 책을 요약해줘 어려운 책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메인화면

▲​밀리의서재-메인화면

- 상단 : 투데이, 리딩북, 북클럽, 픽, 플러스

- 중단 : 추천 도서

- 하단 : 홈, 검색, 북클럽, 내 서재, 사용자 정보

| 상세화면


▲​밀리의서재-상세화면

- 상단 : 검색

- 중단 : 추천 도서

- 하단 : 분야별 추천 도서


리디북스


▲​리디북스

카테고리 : 도서

용량 : Android-43MB / iOS-133.8MB

지원 언어 : 한국어

개발사 : RIDI Corporation

구글플레이 / iOS - 월 6,500원

2009년 출시된 ‘리디북스’는 월 6,500원에 무제한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월정액 독서 앱이다. 신간부터 베스트셀러, 만화, 잡지 등 총 187만 종의 전자책을 제공하며, 무려 4억 5,000만 권에 달하는 전자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EPUB 형태 전자책의 경우 듣기 기능(TTS)을 이용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데, 속도 및 목소리(남성/여성)를 선택할 수 있어 가장 편안한 상태로 독서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5대의 기기까지 등록할 수 있어 여러 대의 스마트기기에서 동시에 독서를 할 수 있으며, 기기를 바꿔도 마지막에 읽던 페이지를 자동으로 동기화해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 메인화면

▲​리디북스-메인화면

- 상단 : 홈, 최신 업데이트, 카테고리, 마이 셀렉트, 검색, 사용자 정보

- 중단 : 추천 도서

- 하단 : X

| 상세화면

▲​리디북스-상세화면

- 상단 : 검색

- 중단 : X

- 하단 : 키보드


사용자 경험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는 앱일지라도 인터페이스가 복잡하다면 손이 가지 않기 마련이다. 두 앱을 살펴보면서 화면 구성이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지 살펴보자.


| 밀리의 서재


공감되는 감성을 찾을 수 있어요 ★★★☆☆

‘밀리의서재’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마음에 드는 책을 선택하면 좌측에 책 표지와 함께 제목, 저자, 출판사, 가격 등이 표시되며, 종이책으로 구매할 것인지 전자책으로 구매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이 책이 담긴 서재의 개수와 감성태그를 보여줘 해당 도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밀리의서재

| 리디북스

평점을 보면 어떤 책인지 예상돼요 ★★★★☆

‘리디북스’ 역시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다만 전체적인 색감은 ‘밀리의서재’보다 어두운 편이다. 마음에 드는 책을 선택하면 상단에 책 표지가 나타나고, 하단에 장르와 제목, 저자, 출판사, 파일형식, 용량, 평점 등이 표시된다. 이 평점을 참고하면 어떤 책인지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살까 말까 고민되는 책이 있다면 참고하기에 유용하겠다.

▲​리디북스

사용자 평가

사용자의 평가는 언제나 냉정하다. 사소한 이유로도 별점을 깎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평점 4점대만 기록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별점을 일부러 남기는 사용자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점수 못지않게 평가한 사용자의 수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 밀리의 서재


독서하기에는 불편해요 ★★★☆☆

‘밀리의서재’는 구글 플레이에서 1,925개의 평가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1,138개의 평가를 받았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다양한 책이 구비돼 있고,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전자책 단말기에 앱을 설치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고, 리딩북을 이용할 때 끊김 현상이 나타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자책 단말기 사용자들을 위한 개선이 하루빨리 이뤄져야겠다.

▲​밀리의서재 사용자 평가

| 리디북스


책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

‘리디북스’는 구글 플레이에서 9,958개의 평가와 애플 앱스토에서 1,676개의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다른 전자책 앱에 비해 보기 편안하고, 듣기 기능이 지원돼 책을 읽기 어려울 때 귀로 들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디북스 앱에서 책을 구입하려면 별도의 페이지로 이동해야 하고, 몇몇 스마트폰에서는 별도의 페이지로 이동조차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아이폰XS 기종으로 ‘리디북스’ 앱을 실행했더니 도서 구매 페이지가 보이지 않았는데, 오류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디북스 사용자 평가

핵심 기능


도서 앱의 핵심 기능은 마음에 드는 도서를 간편하게 검색하고, 구입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도서를 쉽게 찾고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두 앱의 핵심 기능을 알아보자.


| 밀리의서재


눈으로 읽고, 귀로 들을 수 있어요 ★★★☆☆


1. 도서 추천 

‘밀리의서재’는 다양한 방식으로 도서를 추천해준다. 이번 주에 새롭게 출간된 신간도서를 추천해주는가 하면, SNS에서 화제가 된 책이나 10년 동안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힌 책 등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특별히 읽고 싶은 책이 없다면 ‘밀리의서재’의 추천 도서를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밀리의서재 - 도서추천

2. 도서 구입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다면 종이책으로 구입할지, 전자책으로 구입할지 선택할 수 있다. 이때 ‘프리미엄 회원 e북 읽기’를 선택하면 전자책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다운받은 전자책에는 대여 기간이 정해져있으므로, 완독을 목표로 한다면 기간 내에 읽어야 한다.

▲​밀리의서재 - 도서구입

3. 리딩북

‘밀리의서재’에서 제공되는 책 중에는 헤드폰 아이콘이 표시된 책이 있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리딩북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책을 읽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귀로 책 내용을 감상할 수 있는데, 해당 기능을 사용하던 중에 화면이 멈추거나 소리가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직까지 사용자들이 원활하게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밀리의서재 - 리딩북

| 리디북스


다양한 장르의 책이 마련돼 있어요 ★★★★☆


1. 도서 구입 

‘리디북스’는 화면 하단의 ‘셀렉트’ 메뉴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우선 ‘셀렉트’ 메뉴를 선택해 도서 구입 페이지로 이동한 다음,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고 ‘마이 셀렉트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전자책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만 아이폰X 이상의 기종에서는 ‘셀렉트’ 메뉴에 접근할 수 없었는데,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별도의 페이지로 이동해야만 도서를 구입할 수 있어 다소 불편했다.

▲​리디북스 - 도서구입

2. 최신 업데이트

‘리디셀렉트’에서는 최신 업데이트된 도서 목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표지와 제목만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깔끔하게 정돈돼있어 표지와 제목이 눈에 확 띈다. 웬만한 베스트셀러는 다 읽어봐서 신간도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 눈여겨볼만한 기능이다.

▲​리디북스 - 최신 업데이트

3. 카테고리

종종 다른 사람이 추천해준 책을 읽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그 사람의 안목을 탓할 필요는 없다. 그저 취향이 다를 뿐이다. ‘리디북스’는 ‘카테고리’ 기능을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화면 상단에서 장르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책을 추천해준다. 특정 장르를 선호한다면 특히 유용하겠다.

▲​리디북스 - 카테고리

부가기능

도서를 검색하고 구입하는 것 이외에는 어떤 부가적인 기능이 있을까?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부가기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 밀리의서재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해줘요 ★★★☆☆


1. 취향 분석 

‘밀리의서재’는 사용자의 독서 DNA를 분석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해준다. 앱에서 제시하는 여러 장르의 책 중에서 정말 좋았던 책 또는 가장 먼저 읽고 싶은 책 2권을 선택하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책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아직 독서 습관을 기르지 못했다면, 독서 취향부터 파악해보는 것이 좋겠다.

▲​밀리의서재 - 취향 분석

2. 북클럽

어느 정도 독서에 흥미가 생겼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질 것이다. 이때 ‘북클럽’을 이용하면 다른 사용자의 서재에서 관심 도서를 살펴볼 수 있으며, 특정 작가의 책이나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들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독서 편식에서 벗어나 조금 더 다양한 책을 접하고 싶다면 이용해보도록 하자.

▲​밀리의서재 - 북클럽

3. 픽

‘북클럽’에 이어 ‘픽’을 이용하면 다른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책을 찾아볼 수 있다. 화면 상단에서는 주간/월간/분기/연간별로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책을 소개하고, 하단에서는 선택된 감성태그에 맞는 책을 추천해준다. 태그는 한 번에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태그만 잘 선택해도 마음에 드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 편리하다.

▲​밀리의서재 - 픽

| 리디북스


전자책 단말기에서 사용하기에 좋아요 ★★★☆☆


1. 내 서재 

‘리디북스’ 앱에서 ‘내 서재’를 선택하면 다운로드한 전자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자책을 구입하는 과정은 조금 불편하지만, 전자책 단말기에서도 앱을 실행한 후 ‘내 서재’를 선택하면 곧바로 책을 읽을 수 있어 편리하다. 여러 권의 책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마치 실제로 서재에 책을 꽂아둔 것 같다.

▲​리디북스 - 내 서재

2. 구매 목록

‘구매 목록’을 선택하면 ‘셀렉트’에서 구입하거나 대여한 책을 한꺼번에 모아볼 수 있다. 일전에 구입이나 대여는 미리 해놨지만 아직 다운로드하지 않은 책이 있다면 이곳에서 다운로드를 진행하면 된다. 여러 권의 책을 한 번에 구입하고 다운로드할 때 사용하기에 특히 유용하다.

▲​리디북스 - 구매 목록

3. 무료책

‘무료책’을 선택하면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전자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화면 상단에서는 장르를 선택할 수 있고, 하단에서는 추천 도서,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굳이 ‘셀렉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무료로 독서를 할 수 있어 전자책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리디북스 - 무료책

최종평가

▲​밀리의서재 리디북스 최종평가

총평

이상으로 월정액 독서 앱 ‘밀리의서재’와 ‘리디북스’에 대해 알아봤다. 두 앱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다양한 방법으로 도서를 추천하고 전자책 단말기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리디북스’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 다만 전자책 구입부터 독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앱을 찾고 있거나 자신의 독서 취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다면 ‘밀리의서재’를 선택할 수도 있겠다. 가성비와 편의성, 둘 중 어느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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