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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폰은 우리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이름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다. 하지만 엘레폰은 이전부터 하이엔드급 사양에 저렴한 가격을 지닌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미친 가성비’로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기업이다. 그러한 엘레폰에서 이번에는 ‘궁극의 풀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음으로써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엘레폰 PX이다.

www.elephone.hk | 499달러

풀스크린에 팝업 카메라를 장착했다

엘레폰 PX는 기존에 출시된 다수의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글래스 패널 및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무게 역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고사양을 갖춘 만큼 다소 무거운 무게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PX는 어느 자리에서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들고 있느냐에 관계없이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상당히 콤팩트한 사이즈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베젤을 최소화시키는 방식으로 6.34인치의 풀스크린을 구현해내어 시원스러운 느낌을 준다. 풀스크린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면 카메라를 팝업 방식으로 처리한 점 역시 눈에 띈다.

사이즈는 귀엽지만, 성능은 귀엽지 않다

PX는 미디어텍의 헬리오 P22 AP 칩셋을 장착했다. 고사양을 요하는 어플 및 게임들도 비교적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 PX의 램은 4GB, 스토리지는 64B에 해당한다. 스토리지는 내장된 Micro SD 카드를 이용하여 최대 400GB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배터리의 용량은 3500mAh에 달한다.

지문 스캐너와 함께 심박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PX의 심박수 센서는 광학 LED 광원과 LED 광센서를 사용하여 분당 비트 수에서 심박수를 측정한다. 피부를 관통할 때에 반사되는 빛의 양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분당 비트로 변환해 심박수를 재는 원리이다. 

PX의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와 200만 화소의 듀얼 렌즈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PX는 3차원의 이미지와 비디오를 보다 선명하게 캡처해낸다. 그뿐만 아니라 노이즈 컨트롤을 통해 조명과 관계없이 항상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빛이 들어오고 닿을 수 있는 조리개를 추가로 탑재하여 이미지의 디테일 손실을 최소화시키고, 저조도에서도 우수한 촬영 성능을 보여준다.

장점이자 단점인 디스플레이

엘레폰 PX의 최대 장점은 시원스러운 풀스크린을 장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것 역시 스크린이다. 화질이 너무 처진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물론 사용하다 보면 어느 정도는 익숙해지기 마련이긴 하겠지만,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레티나 스크린에 비해 화질이나 글자의 선명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PX의 디스플레이는 구매자들로부터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제원표

Point

분명 단점이 존재하기는 하나, 80%가 넘는 화면비에 팝업카메라까지 갖춘 엘레폰 PX가 최첨단 스마트폰의 최전방에 서 있는 제품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참고로 엘레폰 PX는 공식가격 499달러에 출시되었다. 하지만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인 'Indiegogo'(www.indiegogo.com)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249달러에 PX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249달러에 풀스크린과 팝업 카메라 조합의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면 가성비 또한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니, 최신 모델을 경험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앱토한마디 : 콤팩트한 사이즈로 부담 없이 풀스크린을 즐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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