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착용감에 가격까지 착한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코원 CF2

조회수 2019. 1. 14. 11: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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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COWON)은 가성비를 내세운 완전무선 이어폰 'CF2'로 사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음악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고들 한다. 이러한 음악을 집이 아닌 곳에서 듣기 위해서는 이어폰이 꼭 필요한데,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지하철에서는 다른 승객들의 옷이나 가방에 걸려 이어폰이 망가지기 일쑤고, 운동할 때는 땀이나 운동강도에 의해 이어폰이 빠져버리기도 한다. 또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 이어폰을 넣어두면 이어폰 줄에 악령이라도 깃든 듯 제멋대로 꼬여버려 풀어헤치는 데 한참 걸린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유선 이어폰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가운데 코원(COWON)은 가성비를 내세운 완전무선 이어폰 'CF2'로 사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얼마나 괜찮은 제품인지 궁금해 직접 만나봤다.

www.cowon.com l 69,000원


깔끔한 디자인

▲코원 CF2의 구성품

'코원 CF2'는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 여분 이어팁, 케이블,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팁은 총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되는데, 각자 자신의 귀에 가장 편안한 것으로 선택하면 되겠다.

▲​고급스러운 색상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어폰은 블랙과 브론즈 컬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오묘한 색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어폰 겉면에는 LED 인디케이터 문양이 새겨진 다기능 버튼이 탑재됐으며, 이어폰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이 장착됐다. 또한 원터치 버튼 주변에 패턴을 더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스타일리시함을 가미했다.

▲​커널형 이어폰이라 외부 소음을 차단해준다

뒷면에는 이어폰의 좌우 구분을 위한 L, R 표시가 새겨져있고, 충전을 위한 자석이 적용됐다. 이어 끝부분에는 커널형 이어팁이 채택됐는데, 덕분에 외부 소음에 의한 방해 없이 오롯이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다.


손쉬운 블루투스 연결

▲​한 번 페어링을 완료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연결된다

페어링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CF2 블루투스'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블루투스 5.0 기술과 고감도 안테나가 적용돼 더 빠른 속도로 더 먼 곳까지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그뿐만 아니라 자동 전원 ON/OFF 및 오토페어링 기능이 지원돼 한 번 페어링을 완료하면 이후에는 충전 크래들에서 이어폰을 꺼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번거로운 페어링 과정을 여러 번 거치지 않아도 되니, 기자처럼 만성 귀차니즘에 시달리고 있는 사용자들에게는 딱이겠다.


편안한 착용감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편안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음악을 들어봐야겠다. 우선 양쪽 귀에 이어폰을 꽂았는데 착용감이 정말 편안했다. 얼마나 편안하냐면 글로는 이 편안함을 생생하게 전할 수 없다는 것이 억울할 정도다. 워낙에 귀가 작아 이어팁을 소형으로 교체해도 웬만한 커널형 이어폰은 들어가지도 않는데, 이어팁을 교체했더니 귀에 쏙 들어갔다. 무게가 가벼워 오랫동안 착용해도 피곤하지 않았고, 격렬한 운동을 해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았다. 그동안 숨만 크게 쉬어도 귀에서 쏙 빠져버렸던 커널형 이어폰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래서 음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컸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봤다.


만족스러운 음질

▲​양다일 <미안해>, 핏불 , TJR

우선 피아노 선율과 감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양다일의 <미안해>를 들어봤다. 도입부는 잔잔하지만 후렴구로 갈수록 고음이 돋보이는 곡인데, 고음 부분에서도 음원이 왜곡되지 않고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이어 빠른 템포에 중저음의 베이스가 깔려있는 핏불(Pitbull)의 와 경쾌한 드럼 소리가 매력적인 TJR의 를 차례대로 들어봤다. 두 곡 모두 저가형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귀가 굉장히 피로해지는 곡인데,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출력해 피로감 없이 쾌적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버튼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을 듣다가 이어폰 중앙에 있는 원터치 버튼을 이용해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음악을 듣던 중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현재 선택된 음악을 재생 및 일시정지할 수 있으며, 두 번 누르면 다음 곡으로 세 번 누르면 이전 곡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어 전화가 왔을 때는 버튼을 한 번 눌러 통화를 연결하거나 종료할 수 있으며, 두 번 눌러 거절할 수도 있다. 버튼 하나로 각 상황에 필요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간편한 충전 방법

▲​충전 크래들을 이용해 최대 3.5회까지 충전을 할 수 있다

코원 CF2의 이어폰에는 각각 50mAh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에 양쪽 이어폰을 모두 사용하는 듀얼모드로는 3시간, 한쪽 이어폰만 사용하는 싱글모드로는 3.5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모두 소모한 경우에는 충전 크래들에 이어폰을 장착해 충전을 할 수 있는데, 이 크래들에는 500mAh의 배터리가 적용돼 양쪽 이어폰을 최대 3.5회까지 추가 충전할 수 있다. 이어폰이 충전 중일 때는 LED 인디케이터에 흰색 불빛이 들어오는데, 충전이 완료되면 불빛은 자동으로 꺼진다.

▲​마이크로 5핀 슬롯에 케이블을 연결해 크래들을 충전할 수 있다

이어폰을 충전 크래들에 넣어놨는데도 충전이 되지 않았다면 충전 크래들에 배터리가 없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때 충전 크래들의 뒷면에 있는 마이크로 5핀 슬롯에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 충전 크래들의 LED가 한 번 깜빡이면 0~25%, 두 번 깜빡이면 25~50%, 세 번 깜빡이면 50~75%, 네 번 깜빡이면 75~100% 남은 것이다. 한편 충전 케이스는 이어폰과 달리 충전이 완료되면 LED 표시등에 파란 불빛이 점등된다.

▲​크래들 충전이 완료되면 LED 표시등에 파란 불빛이 점등된다

제원표


진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가격만 저렴한 게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

요즘 가성비를 내세운 완전무선 이어폰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면 저렴한 가격만 앞세웠을 뿐, 그 기능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코원 CF2는 깔끔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선명한 고음과 웅장한 중저음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음질에 가격까지 저렴해 '진짜 가성비 좋은' 완전무선 이어폰이라는 점이 분명했다. 부담 없는 가격의 완전무선 이어폰을 찾고 있거나 기존의 커널형 이어폰에 불편함을 느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지 못했다면 코원 CF2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란다.

최대 24시간 재생,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코원 CF2 TWS'

공식 사이트: www.c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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