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맥을 윈도우PC로 바꿔주는 초고속 USB '슈퍼스피드블레이져'

조회수 2018. 12. 4.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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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에스알은 윈도우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맥 사용자를 위해 초고속 USB '슈퍼스피드블레이져(SSB)'를 탄생시켰다.

맥(MAC)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부트캠프 설치를 시도해봤을 것이다. 부트캠프란 애플이 제작한 소프트웨어로 인텔 프로세서 기반 매킨토시 컴퓨터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멀티 부팅 유틸리티를 의미하는데, 그 설치 방법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데이비드에스알은 윈도우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맥 사용자를 위해 초고속 USB '슈퍼스피드블레이져(SSB)'를 탄생시켰다. 빠른 속도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맥 사용자는 물론 윈도우 사용자들도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데,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인디고고에 이어 와디즈에서도 엄청난 펀딩율을 달성했다. 그래서 오늘은 데이비드에스알을 만나 슈퍼스피드블레이져 탄생 비화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데이비드에스알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데이비드에스알’은 기술기반 컨설팅 회사로,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략, 기술, 생산, 마케팅, 자금 등의 지원을 적시에 공급하며, 전문성과 신뢰를 토대로 성장동반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슈퍼스피드블레이져(SSB)’의 경우는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상품화해 팀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직원 수는 몇 명이며,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데이비드에스알은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통해 팀원들을 구성하고, 제품의 기획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데이비드에스알의 전체 팀원 수는 다섯 명이다.

▲맥을 비롯한 PC에서 윈도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슈퍼스피드블레이져(SSB)’는 어떤 제품인가

<도전 K-스타트업 2016>에서 최종 13등을 한 초고속 메모리를 기반으로 애플 및 일반 PC에서 윈도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해당 기술은 출원된 특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3차례 하드웨어 리비젼과 성능 개선을 통해 USB 3.1 Gen2의 최대 속도인 1000MB/S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MLC 기반의 NAND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USB 메모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속도와 안전성을 더했다. 이에 사용자는 손쉽게 맥과 일반 PC에서 USB부팅을 통해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USB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USB보다 빠른 USB 3.1 Gen2 환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다수의 USB 제조사들은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NVMe 기술의 SSD 시장으로 급속히 전환한 반면, 데이비드에스알은 보다 빠른 USB 개발을 진행해 USB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손쉽게 맥에서도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USB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사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우선 맥의 경우, 전원키와 옵션키를 동시에 누르고 SSB를 꽂은 다음 EFI Boot를 선택하면 곧바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일반 PC의 경우, 시작 시 BIOS 셋업환경에서 SSB로 부팅을 선택하고 사용하면 된다.


‘슈퍼스피드블레이져’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슈퍼스피드블레이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USB로, 1000MB/s의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외장 SSD보다 작은 일반 USB 메모리의 크기를 자랑하며, 사용성이 뛰어나 200만 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150TBW(Tera Byte Written) 및 도시바 MLC 메모리를 사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BYOD(Bring You Own Device)를 지원해 일반 PC뿐만 아니라 맥에서도 손쉽게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개인부터 기업까지, 모든 PC 사용자들이 탐낼만한 제품이다

주 타깃은 누구인가

모든 PC 사용자들이다. 윈도우 및 윈도우 전용 앱을 이용하고자 하는 맥 사용자, 초고속 USB 메모리를 찾는 일반 PC 사용자, 자신만의 윈도우 환경을 구축하길 바라는 사용자부터 볼륨라이선스를 통해 내부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환경을 손쉽게 배포하고자 하는 기업까지, 모두가 슈퍼스피드블레이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슈퍼스피드블레이져’가 펀딩율 2,258%를 달성했다. 소감을 전한다면? 

인디고고에서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한 상태에서 와디즈에서도 성공적인 펀딩을 달성한다면 어느 정도 성공적인 사업모델이라 판단한다. SSB팀은 와디즈 펀딩을 성공으로 추후 관련 제품의 라인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상에 없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펀딩 성공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서포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인디고고에 이어 와디즈에서도 성공적인 펀딩율을 달성했다

개발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개발자금 확보가 가장 어려웠다. 개발 당시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해 O2O 비즈니스가 대세였는데, 그러다 보니 하드웨어 쪽 투자가 미비했다. 개발자금의 한계와 높은 생산단가를 낮추고 제품화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모든 윈도우 및 맥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가 

현재 맥은 부트캠프 지원을 통해 윈도우를 지원하고 있다. 부트캠프가 설치된다면 해당 기기에서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다만 애플사의 구형 모델들에 대한 부트캠프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대략 2016년 이전 모델들에서는 일부 드라이버가 미동작 될 수 있다.

▲​2016년 이전 모델에서는 일부 드라이버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저장 장치를 보다 빠르게 만들 수 없을까?’라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게 됐다. 마침내 그 아이디어는 현실이 되었고, 슈퍼스피드블레이져라는 멋진 제품으로 탄생했다.


창업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좋은 기술들이 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할 때 정말 아쉽다고 생각한다. 슈퍼스피드블레이져를 글로벌 시장인 인디고고에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제품 시연을 보면서 편리함과 빠른 환경에 감탄하며 “정말 좋다, 이건 나도 필요한데”라는 반응들이 늘 기억에 남는다.

▲​빠르고 편리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데이비드에스알의 차기 목표는?

시장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데이비에스알의 목표이다. 추후에는 B2B 시장 및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고 조언하고 싶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고 해도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더 어려웠던 일들도 극복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닥쳤다고 포기한다면, 관련 기술과 제품은 시장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한국의 스타트업 투자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하드웨어 업체들에 대한 투자 기피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편중된 시각일 뿐이다. 남들과는 다른 사고와 뛰어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사들의 제품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부디 어렵다고, 이해가 안 된다고, 개발이 느리다고, 자금이 많이 든다고 하드웨어 업체들을 기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슈퍼스피드블레이저를 탄생시킨 데이비드에스알

임직원 프로필 : 주요 구성원의 간략한 프로필

손민성 대표(CEO)

前)데이비드에스알 대표

現)슈퍼스피드블레이져 총괄


조진영 

前)메모리큐브 대표

現)슈퍼스피드블레이져 개발


김항석 

前)마케팅브로 대표

現)슈퍼스피드블레이져 마케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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