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으로 균형 맞춰주는 똑똑한 전동 휠, 이풀리토 전동 투휠

조회수 2018. 11. 5.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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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수평 센서가 적용돼 어렵지 않게 운행할 수 있고 다른 퍼스널 모빌리티에 비해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한 이풀리토 전동 투휠

요즘 들어 왜 이렇게 '탈 것'이 사고 싶은지 모르겠다. 특별히 야외활동을 즐기는 편도 아닌데, 아무래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이 동하는 모양이다. 이왕이면 조금 더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구매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았다. 집 안에 보관할 수 있을 만큼 부피가 작아야 하고,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을 만큼 무게가 가벼워야 했다. 게다가 충전시간까지 따져보니 딱히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없었다. 그러던 중 전동 스케이트보드 '이풀리토 전동 투휠'을 발견했고, 원하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자 주저 없이 탑승하게 됐다.

▲이풀리토 전동 투휠

www.e-play.co.kr l 129,000원 l 이플레이


무엇보다도 튼튼해 보여서 좋아

▲​화이트 패턴과 블랙 커버

이풀리토 전동 투휠은 올블랙, 블랙 커버, 화이트 패턴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그중 올블랙과 블랙 커버는 언뜻 봤을 때는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는데, 올블랙 모델에는 매끄러운 커버가, 블랙 커버 모델에는 검은색 고무 커버가 씌워져 있다.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올블랙이나 블랙 커버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전환되는 듯한 톡톡 튀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화이트 패턴을 선택하면 되겠다.

▲​6.5인치의 넉넉한 타이어와 밀착력이 높은 고무발판이 적용됐다
▲​타이어 크기가 넉넉해 울퉁불퉁한 오프로드에서도 문제없다

본격적으로 이풀리토 전동 투휠을 탑승하기에 앞서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양쪽 끝에는 6.5인치 통고무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상단에는 밀착력이 높은 고무발판이 적용됐다. 종종 바퀴가 작은 모빌리티에 탑승하면 거친 승차감 때문에 피로도가 몰려오는데, 아무래도 타이어 크기가 넉넉하다 보니 울퉁불퉁한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회전하거나 돌부리를 넘을 때에도 발판에서 발이 떨어지거나 미끄러질 염려가 없어 초보자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후면의 전원 버튼을 이용해 제품의 전원을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다

후면에는 전원 버튼과 충전 포트가 탑재됐다. 좌측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데, 전원이 제대로 켜지면 '삐비빅' 소리와 함께 상단에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이어 동일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삑' 소리와 함께 전원이 꺼진다.

▲​전용 충전기를 연결해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단자의 패인 부분에 맞춰 조심히 연결해야 한다

충전 포트에는 전용 충전기를 연결하면 되는데, 충전 단자의 패인 부분에 맞춰 조심스럽게 연결해야 한다. 종종 귀찮다는 이유로 충전 단자를 힘으로 연결하는 사용자들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제품의 수명만 단축시킬 뿐이다.

▲​전용 케이스가 제공돼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하다

제품을 휴대 및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덕분에 퍼스널 모빌리티를 편안하게 들고 다닐 수 있고, 집안 곳곳에 흙이 떨어질 일도 없겠다.


LED만 봐도 보드 상태를 알 수 있지

▲​배터리 잔량이 많을 때에는 배터리 LED가 초록색으로 점등된다

이풀리토 전동 투휠의 중앙 상단에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탑재돼 있다. 전원을 켜면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는데, 운행 전에 배터리 LED가 초록색인지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운행 LED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 운행 준비가 완료됐다는 뜻이다

이어 한쪽 발을 발 받침대에 올리면 운행 모드로 변경되면서 운행 LED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는데, 이때 반대쪽 발도 패드 위에 올리면 된다. 단, 운행 LED에 빨간색 불이 들어왔을 때는 시스템 에러가 발생한 것이므로 탑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배터리 LED가 주황색으로 점등된다

열심히 보드를 탔더니 배터리 LED가 주황색으로 변해있었다. 이는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므로 충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풀리도 전동 투휠에는 4,4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됐는데, 단 1~2시간 만에 배터리 충전을 완료할 수 있다. 만약 배터리 충전을 깜빡했다면 외출 준비 전부터 충전기를 연결해두면 되겠다.


초보자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게 매력

▲​한발씩 차례대로 올리면 자동으로 균형을 맞춰준다

이풀리토 전동 투휠의 가장 큰 매력은 자이로스코프와 가속센서가 탑재돼 자동으로 균형을 맞춰줘 초보자도 쉽게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평소 워낙 겁이 많은 편이라 처음에는 핸들을 비롯해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스마트 모빌리티에 탑승한다는 사실이 무서웠는데, 알아서 수평을 맞춰주고 무게중심만 조금씩 이동해주면 원하는 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으니 생초보여도 쉽게 즐길 수 있었다.

▲​무게중심에 따라 보드가 움직인다

우선 보드 위에 한쪽 발을 올려놓고 반대쪽 발을 올려놓은 다음 양발의 평형을 유지하면 자동으로 균형이 맞춰지는데, 이때 몸을 조금씩 앞 또는 뒤로 움직이면 사용자의 무게중심에 따라 보드가 움직인다. 즉 핸들이 없어도 전진, 후진, 정지 등 모든 움직임을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체중을 한쪽 발에 실으면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데, 오른발에 힘을 가하면 좌측으로, 왼발에 힘을 가하면 우측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BLDC 모터가 장착돼 정밀한 속도 제어가 가능하며, 후면 하단에 LED등이 탑재돼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너무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일 경우 보드도 빠르게 움직이게 되므로 익숙해질 때까지는 천천히 움직이는 편이 좋겠다.


제원표


쫄보들도 무섭지 않게 탈 수 있어

▲​다른 퍼스널 모빌리티에 비해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쳇바퀴 돌듯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다가 오랜만에 이풀리토 전동 투휠과 함께 기분 전환을 하니 한층 상쾌해졌다. 태생이 쫄보라 평생 자전거를 제외한 어떤 '탈 것'도 즐기지 못할 줄 알았는데, 자동 수평 센서가 적용돼 어렵지 않게 운행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다른 퍼스널 모빌리티에 비해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전용 케이스가 제공돼 보드에 묻어있는 흙이나 먼지가 집안에 떨어지지 않아 더욱 마음에 들었다. 타고난 집순이가 오랜만에 야외활동에 취미를 붙였으니, 여세를 몰아 이번 주말에는 이풀리토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버리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휠을 이용해 세워놓을 수도 있다

공식사이트 : www.e-pl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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