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분무량에 대용량 물탱크, 퓨어원 미니 가습기

조회수 2018. 11. 8. 14: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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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쓰기 좋은 휴대용 가습기 '퓨어원 미니 가습기'

아침에 일어나면 눈은 뻑뻑하고 코는 시리고 입은 마르는 그런 계절이 왔다. 세안 후에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사람들도 로션을 찾게 되는 계절 말이다. 이렇게 실내, 실외 가리지 않고 어느 곳이나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를 위해서도, 호흡기를 위해서도 늘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겨울 필수품으로 꼽히는 스마트 제품이 바로 가습기다. 최근에는 차량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쓰기 좋은 휴대용 가습기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퓨어원 미니 가습기’는 특히나 유용했다.

▲직접 사용해 본 픽스 퓨어원 미니 가습기

www.fix.co.kr | 19,800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실용성 UP

▲​텀블러를 닮은 디자인

퓨어원 미니 가습기를 처음 보면 텀블러를 연상케 한다. 한 손으로 쥐기에 부담 없는 크기를 지녔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원통형을 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별히 튀는 곳 없이 조화로운 디자인 덕분에 거실장 위에 두더라도, 침대 옆 협탁에 두더라도, 심지어는 사무실, 차량 내부에 두더라도 이질감이 없고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풍부한 분무량
▲​차량에 두기에도 딱 좋은 크기

자세히 살펴보면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매력이 한층 더 돋보인다. 우선 전면을 살펴보면 픽스 로고를 기준으로 상단에는 분사구와 별다른 설명이 없는 버튼 하나가 있고, 하단에는 기다란 반투명 재질로 홈이 파여있다.

▲​로고 아래 기다란 홈은 무드등으로도, 그리고 물 잔량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홈에는 두 가지 기능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무드등 기능과 물 잔량 확인 기능이 그것이다. 무드등 기능은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ON/OFF되며, 이 기다란 홈 외에도 퓨어원 미니 가습기 버튼과 로고 사이에 위치한 띠 부분도 무드등 역할을 한다.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후면에도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홈이 파여있고, 이 홈 역시 무드등이다. 다른 점이라면 전면에는 버튼이 있던 자리에 마이크로5핀 포트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 정도겠다.

▲​후면에는 마이크로5핀으로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있다

살짝 언급했지만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전면을 보면 분사구가 얼핏 보인다. 분사구가 돌출 형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핏 보인다는 것은 분사구가 정중앙이 아닌 살짝 전면 쪽으로 치우쳤다는 것인데, 이 덕분에 허공에 소실되는 분사량이 훨씬 적어지게 된다. 단순히 위로만 분사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분사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분사 각도가 살짝 틀어져 있어 원하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것저것 짐이 많은 사무실 책상에 올려두고 사용할 때 실수로 가습기가 밀릴 걱정도 없다.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적용돼있는데, 가습기를 바닥에 두었을 때 땅에 닿는 부분을 모두 패드로 처리해 훨씬 믿음직스럽다.


기존보다 더 오래, 많이 쓴다

그럼 이제 퓨어원 미니 가습기를 사용해보자. 우선 퓨어원 미니 가습기에 물을 담아야 하는데, 물을 담기 위해서는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띠’ 부분을 기준으로 상단부와 하단부를 분리시킨다고 보면 된다. 하단부를 가만히 둔 채로 상단부를 오른쪽으로 살짝 돌리면 길고 하얀 막대가 달린 상단부가 통째로 분리된다.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상단부와 하단부를 분리시킨 모습

여기서 하단부는 그 자체가 물을 담는 통, 즉 물탱크가 되는 것인데, 이 물탱크가 생각보다 크다.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상단부를 제외한 영역이 모두 물을 담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420mL에 달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미니 가습기와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물탱크 내부에 체크돼있는 ‘Max line’에 맞춰 물을 담고 퓨어원 미니 가습기 상단부를 다시 결합하면 바로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가습기는 아까 무드등을 켜고 끌 때 사용했던 버튼을 그대로 사용하되, 짧게 누르면 바로 물이 분사된다.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물이 분사됐다가 잠시 멈췄다가를 반복하는 인터벌 모드가 실행되며, 한 번 더 눌러야 가습기가 꺼진다.

▲​사무실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모습

실제로 사무실에서 퓨어원 미니 가습기를 사용해보니 하루 종일 가습기를 실행해도 물탱크 안의 물이 남았다. 심지어 다음 날까지도 거뜬했다. 계속해서 물이 분사되는 일반 모드에서는 보통 10시간 내외로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고, 인터벌 모드에서는 최대 약 1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습기를 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건조함이 많이 사라졌다. 분무량이 시간당 최대 50mL에 달하는 덕분이다.

▲​소음이 거의 없어 취침 시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무엇보다 퓨어원 미니 가습기가 특히 맘에 들었던 이유로 상당한 저소음을 꼽을 수 있다. 실내가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가습기를 켰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고, 잠을 잘 때 수면등으로 활용하면서 함께 가습기를 켜놓아도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 낙엽 소리보다도 더 작은 소리인 20dB 이하의 초음파 모듈을 탑재했다고 하니, 이해가 된다.


당신의 귀차니즘도 걱정 없어

자고로 가습기는 디자인이 예쁘고 물이 잘 분사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척이 간편한지, 관리하기 좋은지 등을 살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우선 가습기를 한 번 사용하고 다시 물을 채워줄 때, 어찌 됐든 물탱크에 남은 물기를 닦아주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 세척이 필수적이다. 퓨어원 미니 가습기는 물 세척이 가능하므로 설거지하듯 물로 가볍게 가습기를 헹궈주고, 물기가 없는 휴지나 천으로 닦아주는 것만으로 가습기 청소가 끝난다. 분사구 역시 면봉에 식초를 묻혀 닦아주기만 해도 가습기를 매우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세척이 매우 간편한 퓨어원 미니 가습기

뿐만 아니라 가습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내부 필터가 누렇게 변색되는데, 이때 계속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게 되면 잠복 중인 세균을 공기 중에 흩뿌리는 꼴이 된다.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터는 세상에 없기 때문에, 필터 교체가 아주 간편한 가습기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겠다. 퓨어원 미니 가습기의 필터 교체는 본체 상단부 내부에 연결된 필터를 잡아당기고, 필터를 제거한 후 다시 새 필터를 삽입해 끼워주면 끝이다. 시간이 지나도 늘 깨끗한 필터로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필터 교체 역시 매우 간단하다

무엇보다 가습기를 켜놓고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다 보면 물탱크에 물이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가습기가 제품의 과열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게끔 설정돼있다. 같은 맥락으로 8시간마다 가습기의 전원이 차단되도록 설계돼 더욱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쉽게 변색 및 파손되지 않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이 정도라면, 퓨어원 미니 가습기는 ‘미니’ 가습기에 불과하지만 꽤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그때까지 제품이 잘 버텨줄까가 의문이다. 다행히 퓨어원 미니 가습기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고의적인 파손이 아니라면 늘 새것 같은 외관을 유지한다. 강화 플라스틱 소재는 쉽게 변색되지도, 파손되지도 않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사양


왜 겨울 필수템인지 알 것 같아


▲​픽스 퓨어원 미니 가습기

누군가는 집에서 밖을 나설 때 특유의 냄새로, 누군가는 옷의 변화로 계절이 변했음을 실감한다. 개인적으로는 사무실에서 히터를 틀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뻣뻣해지는 피부를 느끼면서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는데, 픽스 퓨어원 미니 가습기를 사무실에 틀어놓고 지내면서 건조함이라고는 전혀 느낄 새가 없었다. 업무에 집중하다 보니 그 존재 자체도 잊을 만큼 조용하고, 오래갔다. 그만큼 미니 가습기는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필요하고 익숙해져서 ‘필요한 아이템’이 아니라 ‘필수 아이템’이 됐다는 의미가 아닐까.

▲​대용량 물탱그에 풍부한 분무량이 장점이다

앱스토리: 겨울에 꼭 필요해! 피부 촉촉해지는 퓨어원 미니 가습기

공식 사이트: www.fi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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