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자동차를 똑똑하게 바꿔줄 스마트 아이템

조회수 2018. 10. 17. 10: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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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편하고 쾌적한 운전을 위해 필요한 액세서리는 무엇이 있을까?

기자가 가끔 운전하는 승용차는 올해로 11살이다. 묘한 시기에 태어나 차량 내 편의 기술이 애매하게 적용돼 있다. 테이프 데크 대신 CD플레이어가 있지만 블루투스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열쇠 대신 스마트키를 사용하지만 손으로 노브를 돌려야 시동을 걸 수 있다. 2015년부터 의무사항이 된 데이라이트 기능이 없는 건 물론이다. 선루프를 제외하면 어지간한 옵션 사항을 적용하지 않았던 터라, 아직 별다른 고장 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는 점으로 만족하고 있다.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편의 기능이 아쉬운 점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앞서 언급한 부분을 비롯해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잠금이 해제되거나, 야간에 운전대의 회전에 따라 전조등이 방향을 맞춰주는 등의 기능을 보면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구형 차량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겉보다 속이라 했다. 운전자에게는 낡은 외형보다 내부 편의 기능에 더 신경이 쓰인다. 좀 더 편하고 쾌적한 운전을 위해 필요한 액세서리는 무엇이 있을까?


운전대에 맡긴 안전한 손, XBT-303 블루투스 이어폰

▲XBT-303

www.fix.co.kr ┃29,000원 ┃픽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면, 전화가 와도 운전대의 통화 버튼으로 핸즈프리 통화를 할 수 있지만, 구형 자동차에서는 스피커 모드 통화가 대책이다. 이어셋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니, 픽스의 ‘원터치 뮤직 XBT-303’과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전화가 와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마이크가 기기 중앙에 있어 통화 시 음성 전달이 깨끗하고, 외부 소음을 90% 이상 제거해 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음성통화 품질이 좋다.

▲스마트 버튼 하나로 전화, 음악 등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운전 중에만 전용으로 사용한다면, 함께 제공되는 충전 크래들을 차량에 거치해 두면 된다. 이어폰과 크래들은 자석으로 연결돼, 거치대에 가볍게 얹어도 안정적으로 거치된다. 충전 중에 전화가 오면 크래들에서 떼는 것만으로 통화가 시작돼, 별다른 행위 없이 곧장 통화를 할 수 있다. 블루투스 4.2 기술 지원으로 전력 소모가 적어, 100% 충전하면 최대 80시간 동안 대기할 수 있고, 음악 재생이나 통화는 3.5시간 연속으로 할 수 있다. 방전 상태에서 2시간이면 완전 충전된다.


새로운 화면을 바라보는 눈, IH100 헤드업디스플레이

www.inavi.com ┃269,000원 ┃아이나비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자동차 추격전을 보면, 자동차 전면 유리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성능 대비 가격이 비싸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 이하 HUD)로 비슷한 형태의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나비의 ‘IH100’은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연동되는 내비게이션 연결 HUD로, 각종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화면 자체가 투명해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IH100을 연동 가능한 자사 내비게이션과 연결하면, 자동차의 계기판 정보를 비롯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자사의 ADAS 내비게이션 X 시리즈와 조합하면 HUD로 앞차 출발, 차선 이탈, 신호 변경, 보행자 등의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전화, 메시지, 알림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RCA 케이블로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영상을 볼 때는 시야를 가릴 수 있으니, 카메라를 많이 연결해 사용한다면 IH100의 위치를 운전대 바로 뒤보다는 기존의 외장형 내비게이션을 설치하던 위치가 좀 더 안전하다.


타이어의 상태를 느끼는 몸, AR-3000 TPMS

▲​AR-3000

www.autocloud.co.kr ┃180,000원 ┃오토클라우드

매일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대부분은 직접적인 고장을 제외하면 평소 차량 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여름과 겨울, 노면의 상태에 따라 타이어의 공기압을 달리 적용해야 하는 점도, 단지 타이어를 발로 몇 번 밀어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 오토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이하 TPMS) ‘AR-3000’을 이용하면 4개 타이어 각각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설치하고 나면 타이어 컨디션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미국 센서타(Sensata) 정품 센서를 사용한 AR-3000은, 타이어의 휠베이스 안쪽에 센서를 배치해 타이어의 공기 압력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이다. 4개의 센서를 장착하고 USB 기반의 수신기를 계기판 근처에 배치하면, 4개 타이어의 공기압과 온도를 볼 수 있다. 자동차의 종류마다 적정 공기압이 조금씩 다르니 측정값을 통해 적정 압력을 맞추도록 하자. 센서는 자동차가 40~50km/h로 주행하기 시작하면 측정값을 보여준다.


4대의 배고픈 스마트폰을 채운다, 로드 락스타 멀티충전기

▲​로드 락스타

www.belkin.com ┃59,000원 ┃벨킨

예전에는 모바일 기기 충전 어댑터가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나왔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어댑터와 USB 케이블을 따로 사용한다. 자동차 시거잭 포트에 꽂아 사용하는 충전 어댑터는 보통 1~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데, 두세 명의 탑승자가 저마다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면 케이블이 짧기도 하고 포트가 부족하기도 하다. 벨킨의 ‘로드 락스타’ 멀티충전기는 시거잭 포트 자체에 2개, 연장 케이블에 이어지는 허브에 2개 등 총 4개의 USB 포트를 제공한다. 각 포트는 1.2A의 출력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여러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뒷좌석용 허브는 2.4A를 지원해 충전 속도가 빠르다.

차량마다 시거잭의 위치가 조금씩 다른데, 벨킨 로드 락스타를 가장 자연스럽게 설치하는 것은 센터콘솔 위치에 어댑터를 꽂고 앞좌석 뒷부분의 수납공간에 허브를 걸어두는 것이다. 4명의 탑승자가 제각각 스마트폰을 충전한다 해도 4개의 포트를 모두 이용하면 되고, 허브가 뒷좌석까지 연결돼 케이블이 짧아도 상관없다. 특히 뒷좌석용 허브는 각 2.4A의 출력을 지원해, 태블릿PC 2대를 동시 연결해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구식 기술에 최신곡을 맡긴다, NEXT-2422BTC 무선카팩

▲​NEXT-2242BTC

www.ez-net.co.kr ┃22,500원 ┃이지넷유비쿼터스

‘카팩’이 뭔지 물었을 때 테이프 데크를 이용해 AUX 케이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떠올린다면, 당신은 아저씨다. 요즘의 카팩은 시거잭에 꽂아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NEXT-2422BTC’ 무선카팩은 시거잭에 꽂아 스마트폰을 페어링하면 카오디오를 이용해 음악감상, 전화통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해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고, 시거잭을 사용하는 다른 기기를 위해 기기 자체에 추가 시거잭 포트를 하나 지원한다.

▲​당신의 구닥다리 자동차에서도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수 있다.

NEXT-2422BTC를 시거잭에 꽂으면 상단의 LCD 디스플레이에 주파수가 표시된다. 자동차의 FM 주파수를 카팩과 일치시키고, 스마트폰에서 카팩을 찾아 연결하면 준비 완료다. 전화가 오거나 USB를 연결하면 안내 음성이 나와 상태 확인이 간편하다. USB 메모리에 음악을 담아 포트에 꽂아 들을 수도 있고, 다양한 장르의 음향효과와 EQ 모드도 지원해 개인적인 취향에 맞추기도 용이하다. 기자처럼 구식인 사람들을 위해 AUX 단자도 배치돼 있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도 카오디오와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닿기만 해도 가득 채워준다, JQi-5 무선충전 거치대

▲​JQi-5

www.jblab.kr ┃47,900원 ┃제이비랩

내비게이션의 자리를 스마트폰이 꿰찬 지 오래다. 지도를 비롯해 운전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얻을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운전자의 시야에 둘 수 있는 거치대가 발전했다. 제이비랩(JB.LAB)의 무선충전 거치대 ‘JQi-5’는 스마트폰을 거치대 앞 10cm 정도에 가져다 대면 스마트 센서가 이를 인식하고 클립을 자동으로 열어준다.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클립을 닫아 고정시키고 무선 충전을 시작한다.

▲​무선 충전부의 위치가 다를 때는 받침대를 접어 사용하면 된다.

JQi-5는 3가지 방법으로 클립을 열고 닫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을 쥐는 클립의 힘을 이용해 가볍게 밀어 거치할 수 있고, 하단의 터치센서를 사용하거나 적외선 스마트센서를 이용해도 된다. 운전 중에는 아무래도 자동으로 클립이 열려 별다른 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 모드가 간편하다. 홀더 자체는 한 가지지만 거치대는 대쉬보드 부착용, 송풍구용 등 2가지가 제공돼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 거치대는 가로 최대 8.5cm까지 확장돼,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단단하게 잡아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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