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와 디지털 시계가 하나로, LG 워치 W7

조회수 2018. 10. 1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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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0 씽큐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LG가 드디어 스마트워치 'W7'도 함께 공개했다.

V40 씽큐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LG가 드디어 스마트워치 ‘W7’도 함께 공개했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뉴욕에서 이미 주요 사양과 디자인 등이 공개되면서 국내 출시 일정에 대한 관심이 함께 모아지고 있다. 일단 공개된 LG 스마트워치 W7의 핵심 키워드는 아날로그, 그리고 구글 웨어OS다. 뭔가 안 어울리는 듯한 두 개의 키워드가 적절히 버무려진 LG 워치 W7을 함께 알아보자.

▲LG 워치 W7

www.lge.co.kr | 450달러


그냥 아날로그 시계 아니야?

▲​LG 스마트워치 W7

LG 워치 W7을 처음 보면 ‘이게 스마트워치라고?’ 반문하게 된다. 스마트워치라면 응당 있어야 하는 디스플레이는 온데 간데 없고 그 자리를 아날로그 시계의 필수 부품인 시계 바늘이 떡하니 차지하고 있으니 말이다. 시계 바늘 뒤로는 날짜나 초침 등을 볼 수 있는, 너무나도 전형적인 멀티 아날로그 시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속 컨텐츠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시계 바늘이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그러나 LG 워치 W7은 역시나 ‘스마트워치’다. 시계 바늘 뒤로 보이는 ‘워치 페이스’는 사실 디스플레이다. 터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른쪽 용두는 각종 컨트롤 설정을 오갈 수 있는 방향키의 역할도 한다. 무엇보다 이 아날로그 시계 바늘은 W7을 ‘스마트워치’로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가 훨씬 잘 보이도록 하나로 모아지거나 일자로 펴지는 신기술을 보여준다. 덕분에 시계 바늘이 딱히 거슬릴 이유도 없다.

▲​​다양한 워치페이스

LG 스마트워치의 선택은 구글 웨어OS

▲​구글 웨어OS를 탑재한 W7

소문만 무성하던 LG 스마트워치에 드디어 구글 웨어OS가 탑재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6월 LG 워치 W7가 미국 FCC 인증을 통과하면서 구글 웨어OS가 적용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공식화되긴 했지만, LG가 최근 들어 구글 어시스턴트 및 Q렌즈 등 구글 소프트웨어를 자사 스마트폰에 다양하게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차기 LG 스마트워치에도 당연히 구글 웨어OS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이미 LG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기도 했었다.

▲​구글 웨어OS

구글 웨어OS의 경우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보다 훨씬 높은 처리속도에 웨어러블 기기에서 자주 사용하는 헬스 추적, 알림 기능 등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환경 또한 개선했지만 웨어러블 기기 특성상 작은 화면에서 구현하기 힘든 각종 기능들을 보다 더 윤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도입, 기능의 확장성 및 편의성이 강화됐다.


무난한 사양, 아쉬움 역시 공존해

▲​무난한 사양을 갖춘 W7

이번 LG 워치 W7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여기에 768MB 램, 4GB 내장 메모리를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240mAh로, 디스플레이를 가동하는 등 스마트워치로 사용할 때는 약 2일을 버틸 수 있는 정도다(아날로그 시계로만 사용할 때는 약 10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현재 LG 워치 W7은 와이파이 모델로만 공개됐으며, 따로 셀룰러 모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 흔한 심박수 측정 모니터가 없다

다만 웨어러블 기기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사양이라 여겨지는 몇 가지 기능들이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심박수 측정 모니터 기능이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스마트워치인데, 그 기반이 되는 심박수 측정이 지원되지 않는 점은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기에 GPS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비게이션 등의 위치 기반 기능 또한 모두 LG 워치 W7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제원표


Point

LG의 새로운 워치 W7은 타 제조사들의 스마트워치와 차별화된,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하이브리드 형태라는 장점을 갖췄다. 실제로 스마트워치에 물리적 시계 바늘이 더해진 형태인 것인 것인데, 스마트워치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아날로그 시계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겠다. 사실 이 점을 제외하고는 LG 워치 W7은 아쉬운 점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이 없고 GPS까지도 지원되지 않는 이 스마트워치가 하이브리드라는 이유만으로 아쉬운 점들까지 상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LG 워치 W7

앱토 한마디 : 과연 하이브리드 만으로 만족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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