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개의 눈, 쿼드 카메라 장착한 갤럭시A9 미리보기

조회수 2018. 10. 16.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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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후면 카메라 개수로 주목받고 있는 갤럭시A9, 그 세부 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A Galaxy Event)'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을 공개했다. 최근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휴대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퀄리티 높은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후면에 듀얼 혹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는 스마트폰 제조사 간의 카메라 개수 전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압도적인 후면 카메라 개수로 주목받고 있는 갤럭시A9, 그 세부 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삼성 '갤럭시A9'

www.samsung.com l 가격 미정


갤럭시노트9와 비슷한 크기

▲​6.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부터 2018년 출시된 갤럭시노트9까지 18.5: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왔다. 이번 갤럭시A9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비율의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가장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노트9보다 0.1인치 작은 6.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면 디자인은 이전에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과 차이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사하며, 후면은 좌측 상단에 탑재된 쿼드 카메라가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3,800mAh이다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노트9와 비슷하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 용량이 4,000mAh인데,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9의 배터리 용량이 이보다 조금 적은 3,800mAh 수준이다. 덕분에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전에 대한 부담감은 적겠다. 한편 갤럭시A9은 6GB 램과 8GB 램이 장착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저장공간은 128GB로 동일하지만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하면 최대 512GB까지 확장이 가능해 더 많은 사진이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트리플 카메라를 넘어서 쿼드 카메라로

▲​전면에는 1개,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앞서 말했듯 갤럭시A9은 세계 최초로 후면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얼마 전 출시된 LG 'V40 씽큐'가 전면 듀얼 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로 펜타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면, 갤럭시A9은 전면의 1개에 카메라와 후면의 4개의 카메라로 구색을 맞춘 것이다. 세로로 배열된 카메라를 보고 있노라면 없던 환공포증도 생기는 기분이지만, 이 네 개의 카메라는 꽤나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면 카메라에는 2,400만 화소의 기본 렌즈와 함께 1,000만 화소의 망원 렌즈, 8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 500만 화소의 심도 렌즈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고, 하나의 사진에 더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으며, 자유자재로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즉, 기존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던 사진보다 훨씬 고퀄리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갤럭시노트9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9에서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장착해 사용자가 촬영 장면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거나 필터를 적용하지 않아도 최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인물, 풍경, 음식 등의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눈을 감거나 흔들려서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은 것을 자동으로 감지해 "눈을 깜빡였어요" 혹은 "사진이 흔들렸어요"와 같은 메시지로 사용자에게 사진을 다시 찍을 것을 권유한다. 역광인 상황에서도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아울러 전면에는 2,4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밝고 선명한 화질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와 LED 광원을 이용해 보다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인물의 좌우 혹은 전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프로 라이팅(Pro Lighting)' 기능까지 지원해 화사한 셀카를 완성할 수 있다. 갤럭시A9만 있다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셀기꾼'이 될 수 있겠다.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색상은 캐비어 블랙,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 세 가지다

갤럭시A9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캐비어 블랙,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레모네이드 블루와 버블검 핑크 모델에는 단계적으로 색상에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Gradient) 효과가 적용되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카메라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A시리즈 제품을 소개하게 됐다"라며 11월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을 약속했다. 가격은 60만 원에서 70만 원대 사이로 책정될 전망이다.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제원표


Point

▲​삼성의 태세 전환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라인업이 아닌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에 신기술을 채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러한 삼성의 태세 전환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가보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려는 사용자들이 많은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행동으로 풀이된다. 앞서 고동진 사장은 경쟁력 높은 갤럭시A 시리즈로 인도와 중국 등의 신흥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아무리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라 할지라도,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모델에 버금가는 사양을 갖춘 스마트폰을 30만 원대에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왕좌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이 신흥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삼성은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앱토한마디 : 굳건한 왕좌의 자리,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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