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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시계부터 CCTV까지, 아마존의 새로운 스마트홈

조회수 2018. 10. 1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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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라는 물리적인 제한을 넘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알렉사의 도전
▲아마존 알렉사

이 정도면 ‘아마존 세상’이다. 아마존이 자사 인공지능 알렉사로 인공지능 스피커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기들을 무려 13종이나 한꺼번에 공개했다. 알렉사를 널리 알리고, 알렉사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도 다양한 이름을 덧붙여 몇 가지 제품이 추가로 공개됐다. 스피커라는 물리적인 제한을 넘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알렉사의 도전,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에코 벽시계

▲​에코 벽시계

아마존이 그리는 ‘아마존 세상’ 속, 깨어나는 순간부터 당신의 하루는 알렉사와 시작하게 된다. 바로 침대맡에 걸린 ‘에코 벽시계’ 덕분이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원형 디자인을 채택해 어디에나 잘 어울릴 수 있는 조화로움을 자랑한다. 직관적인 디자인 역시 딱히 호불호가 갈리기도 어렵다. 이토록 조화로운 벽시계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파악함으로써 똑똑하게 작동한다니, 상당히 매력적이다.

▲​음성 명령으로 시간 설정 및 알람을 지정할 수 있다

우선 에코 벽시계는 시계 뒷면의 톱니바퀴로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 아주 간단한 음성 명령만 있으면 된다. 다시 말해 에코 벽시계에 대고 ‘지금 시각은 2시 30분이야’라고 하면, 알렉사가 이를 알아듣고 알아서 시간을 맞춰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밤에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워 에코 벽시계를 바라보면서 ‘내일 8시에 깨워줘’라는 말에 내일 아침 저 위에 걸린 벽시계에서 알람이 울린다면, 깨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가격은 약 30달러이며, 단독으로 알렉사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블루투스로 타 에코 제품과 연동해야 하는 것이 다소 아쉽다.  


2세대 에코 쇼

▲​2세대 에코 쇼

이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인공지능 스피커라 해서 각종 비디오를 시청하거나 영상 통화를 하기에 아주 좋다는 ‘에코 쇼’가 2세대로 새롭게 돌아왔다. 7인치였던 디스플레이는 10인치로 훨씬 커졌고, 전면에 위치했던 스피커 출력부가 뒤로 이동하면서 훨씬 깔끔한 외관으로 재탄생했다. 기본적으로 에코 쇼의 주 타깃층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음성은 물론이고 디스플레이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훨씬 많을 것을 감안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는 것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전작보다 훨씬 커진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특히 1세대 에코 쇼와 달리 스카이프 통화를 지원하며, 영상 통화 역시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화질 부분에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상 통화로 하루를 시작하기에 딱이다.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인터넷 서핑 또한 가능해져 활용성 또한 높아졌다. 가격은 220달러로, 1세대 에코 쇼와 같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아마존 스마트홈 디바이스들과의 연동을 통해 스마트홈 중심 허브로 자리잡을 공산이 크다.


에코 오토

▲​에코 오토

출근길에도 알렉사는 늘 함께다. 자동차 안에 설치하는 알렉사 기반 블루투스 스마트 기기, ‘에코 오토’만 있으면 차량 안에서 음성 명령만으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밤새 있었던 뉴스를 들을 수도 있고, 당장 오늘 오후 날씨가 어떤지도 물어볼 수 있다. 차량용 스마트 기기인 만큼 길 안내와 같은 내비게이션 기능은 기본이다.

▲​차 안에서 집 안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에코 오토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지원해 우리 집과 가까워졌을 때는 집 안의 각종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집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차 안에서 ‘에어컨 틀어줘’라거나 ‘방에 불 좀 켜줘’ 등의 명령을 인식해 실제 집 안의 스마트 기기에 해당 내용을 전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만, AUX 연결까지 지원해 구형 자동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약 50달러다.


베이직 전자레인지

▲​베이직 전자레인지

퇴근 후 집에서 마땅히 먹을 만한 것이 없을 때, 전자레인지는 최고의 친구다. 오래전에 넣어둔 냉동 피자를 금방 구운 피자처럼 만들어 주기도 하고, 방금까지만 해도 차디찼던 밥을 모락모락 김이 나게 해주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아마존이 이 전자레인지에 알렉사를 탑재했다. 그리고 에코가 아닌 새로운 이름이 붙었다. ‘베이직 전자레인지’가 그 주인공이다.

▲​특정 음식을 요리하기 좋은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준다

이제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으면서 얼마나 돌려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팝콘 튀겨줘’와 같은 명령어에 베이직 전자레인지는 팝콘을 튀기기 가장 좋은 시간과 온도를 알아서 설정하고 알아서 구워주기 때문이다. 물론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와 시간 설정도 가능하다. 여기에 키친 타이머와 어린이 락 기능, 게다가 턴테이블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앞으로 베이직 전자레인지는 수많은 집의 주방에서 아주 ‘열일’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59.99달러다.


2세대 링 스틱 업 캠

▲​2세대 링 스틱 업 캠

집에 도착해서도 알렉사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루 종일 우리 집에 별일은 없었는지, 누군가가 왔다 가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아마존의 보안 카메라 ‘링 스틱 업 캠’ 덕분이다. 사실 국내에서는 집 내부 보안 카메라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는 정도겠지만, 단독주택이 많은 외국에서는 집 앞에 달아놓는 CCTV 용도로도 매우 활용도가 높다.

▲​둥그스름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1세대 링 스틱 업 캠보다는 좀 더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좀 더 ‘카메라’스러운 느낌을 뽐낸다. 특히 피사체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캐치할 수 있고, 링 스틱 업 캠을 통해 연동된 스마트 기기 간 소통까지 가능하다. 풀HD 해상도에 나이트 비전 기능까지 탑재됐으며, 경고음을 울리게 할 수도 있다. 가격은 179.9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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