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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는 2000년 당시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국내 시장 60%, 세계 시장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였지만 2007년부터는 디지털 음원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MP3 플레이어 소비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아이리버는 2011년부터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본연의 사업인 음향기기업에 매진하여 재기에 성공하여 다양한 음향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이런 아이리버에서 최근에 출시한 가성비 높은 아날로그 감성의 패브릭 디자인을 입은 블루투스 스피커 시티라이프를 만나보았다.

www.iriver.co.kr | 59,000원

패브릭 소재를 입은 블루투스 스피커

아이리버 블루투스 스피커 시티라이프의 사진이 보이는 하얀색의 단단한 박스를 얼어보면 충격 보호를 위한 검은색 스펀지에 둘러싸여 불투명 비닐에 잘 포장되어 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의 추세처럼 구성품은 간단한데, 아이리버 시티라이프 제품 본체와 유저 가이드, 마이크로 5핀 USB 충전케이블, AUX 케이블이 들어있다.

아이리버 시티라이프 본체를 살펴보면 우선 앞면을 살펴보면 중앙 위쪽에 IRIVER 글씨가 있으며 오른쪽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둥근 볼륨다이얼이 있고 그 아래에 재생, 일시정지/전화가 표시되어 있다. 볼륨다이얼 왼쪽에는 LCD 표시등이 있으며 시간이나 모드가 표시되고 그 아래쪽에 24시간표시, 알람1, 알람2, 블루투스, FM, AUX, TF, USB, 배터리 알림이 순서대로 표시된다.

아이리버 시티라이프 뒷면을 살펴보면 양쪽 끝부분에 C자 형태의 고무가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에 순서대로 USB 단자, TF 슬롯, AUX 단자, LED표시등, DC-5V 5핀단자, OFF/ON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다.

위쪽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패브릭 원단이 아이리버 시티라이프를 둘러싸고 있으며 앞쪽 부분에 순서대로 이전 곡 플레이 버튼, 플레이모드변환 버튼, 다음 곡 플레이 버튼, 시간 표시/설정 버튼, 알람1 선택/설정 버튼, 알람2 선택/설정 버튼이 있다. 아래쪽에는 충격 및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가 부착되어 있다.

데스크 환경을 돋보이게 해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진 아이리버 시티라이프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콤팩트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면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평소에는 시간 확인 및 알람 등 디지털시계로 사용할 수 있다.

LCD 디스플레이 패널은 시간을 표시하는데, 시간은 24시간 형식으로 표시된다. 시간표시/설정 버튼을 길게 누르면 디스플레이 창에 시간 표시 숫자가 깜박이는데, 이전 곡과 다음 곡 버튼을 눌러 시를 설정한 후 시간표시/설정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분을 맞출 수 있다. 설정완료 후 시간표시/설정 버튼을 한 번 더 눌러 깜박임 현상이 멈추면 시간 설정이 완료되었으며 볼륨다이얼을 1초간 길게 한 번 누르면 LCD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아이리버 시티라이프는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 알람, 시계, 핸즈프리, FM 라디오, MP3 재생 등 시티라이프 하나로 자유롭게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를 즐길 수 있다.

아이리버 시티라이프 위쪽의 모드변환 버튼을 누르면 USB 또는 마이크로SD(T/F)와 AUX로 연결되어 있을 때는 USB 또는 마이크로SD(T/F)모드 – 라디오모드 - AUX모드 - 블루투스모드 순으로 선택 플레이된다. 아무것도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에는 블루투스모드 – 라디오모드 순으로 선택 가능하다.

아이리버 시티라이프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알람이 울릴 때 아무 버튼이나 짧게 누르면 10분 후 다시 알람이 울린다. 알람이 울릴 때 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으면 2분간 알람이 울리고 멈춘 후 8분 뒤에 다시 알람이 울린다. 이렇게 3번 반복된다.

볼륨다이얼

아이리버 시티라이프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페어링 된 상태에서 전화가 오면 핸즈프리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 페어링 된 상태에서 전화가 오면 볼륨다이얼 버튼을 눌러 통화할 수 있으며, 볼륨다이얼 버튼을 길게 누르면 수신거부가 된다. 또한 음원재생 중 볼륨다이얼 버튼을 누르면 일시정지되고 다시 누르면 다시 재생이 시작되며, 음원재생 중 이전 곡 버튼과 다음 곡 버튼을 눌러 이전 곡, 다음 곡을 재생할 수 있다.

플레이 모드 변환 버튼을 눌러 FM 라디오 모드로 이동하면 LCD 디스플레이에 FM으로 표시가 된다. 이때 볼륨다이얼을 짧게 누르면 라디오 채널을 자동으로 스캔한다.

최대 6시간 사용

실제로 사용해 보니

패브릭으로 감싸고 있는 디지털시계 같은 느낌을 주는 아이리버 시티라이프는 패브릭 때문에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음악을 듣지 않을 때에는 탁상시계와 알람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고, 블루투스로 음악 재생을 위한 스마트폰과 간단히 연결이 가능하다. 58mm의 5W 스피커가 2개 내장되어 있어 총 10W의 소리를 출력하며 평소 사용 시에는 낮은 볼륨으로 충분하며 넓은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충분하다. 아이리버 시티라이프의 음향은 Hi-Fi급 사운드를 통해 저음부부터 고음부까지 균일한 소리와 더불어 강력한 베이스 음향이 음악을 웅장하게 만들어준다. 사운드가 풍부한 영화를 볼 때 아이리버 시티라이프와 연결하면 영화 속의 풍부한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음악 몇 가지를 재생해보니 셀린디온의 The Power of Love는 노래 초반의 속삭이듯 말하는 부분부터 클라이맥스의 고음까지 풍부한 소리를 표현하여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주었다. 헤이즈의 바람에서 들을 수 있는 피아노 소리는 보다 더 묵직한 느낌을 주었으며,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과 같은 저음의 베이스와 저음의 보이스인 음악을 듣는다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사양

어디서든 10W의 풍부한 소리를 듣고 싶다면

이어폰을 통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작은 크기의 이어폰으로 듣는 소리에는 한계가 있다. 휴대성이 좋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10W의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이리버 시티라이프는 블루투스 스피커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디지털시계로 FM 라디오로 사용 가능하고 USB나 AUX 연결을 통해서도 음악 등을 들을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있다. 음량도 커서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한다. 최대 6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리버라는 이름만 들어도 음향기기에 대한 믿음이 가지만 성능을 보면 더욱더 믿음이 가게 된다. 휴대성만을 강조하는 타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다른 휴대성과 풍부한 사운드를 가지고 패브릭의 아날로그 감성을 입은 아이리버 시티라이프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공식 사이트: www.iri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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