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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스펙으로 무장한 게이밍 스마트폰, 로그폰

조회수 2018. 8. 24.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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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에서도 게이밍폰인 '로그폰(ROG PHONE)'을 내놓았다.

최근 몇 년 사이, 게임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어지간한 인기PC게임들은 속속들이 모바일 버전을 내놓고 있을 정도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게이밍폰 생산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미 샤오미나 레이저 등의 제조사에서 게임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시류를 타고 에이수스에서도 게이밍폰인 ‘로그폰(ROG PHONE)’을 내놓았다. ROG는 Republic Of Gamers의 약자로서, 게임에 초점을 맞춘 에이수스의 서브 브랜드이다. 이미 준수한 수준의 게이밍 노트북을 내놓은 바 있는 에이수스이기에 로그폰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에이수스의 게이밍 스마트폰, 로그폰
www.asus.com | 999유로


게이밍폰다운 화려함


▲​디자인은 상당히 화려한 편

로그폰의 외형은 기존 ROG 브랜드에서 내놓은 게이밍 노트북의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여 후면 디자인이 무척 화려한 편이다. 특히 ‘ROG’ 로고에 RGB 컬러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18:9 비율의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기기의 전면부에서 베젤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대세’로 자리 잡은 노치 디자인은 채택하지 않았으며, 색상은 블랙으로만 출시되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게임의, 게임을 위한, 게임에 의한 사양


에이수스의 로그폰은 현존하는 최고의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45를 장착하였으며, 8GB RAM에 512GB의 ‘통 큰’ 저장 공간을 갖추었다. 배터리 용량 역시 4,000mAh로 넉넉한 편이다.

▲​심혈을 기울인 냉각시스템

로그폰 역시 이전에 출시되었던 게이밍폰들과 마찬가지로 냉각 시스템에 심혈을 기울였다.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이용해 액체를 증기로 바꿔 상승시킨 이후, 온도가 식으면 다시 액체로 되돌아와서 증기화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3D 증기 챔버를 도입하였다. 이와 더불어 엑스트라 쿨링 부스트(Extra Cooling Boost)라는 외부 방열팬도 별도로 장착했다. 에이수스의 설명에 따르면 이 특별한 냉각시스템을 통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클럭 속도를 무려 50%가량 더 빠르게 할 수 있으며, 기존 쿨러에 비해 클럭을 5배나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에이수스의 세심함이 드러나는 디테일

유연한 게임 컨트롤을 위해 ‘AirTriggers’라는 초음파 버튼을 탑재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가벼운 압력으로도 쉽게 작동되기 때문에 보다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 참고로, AirTriggers는 가로모드로 플레이할 때와 세로모드로 플레이할 때 모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왼쪽 가장자리에 두 개, 오른쪽 하단에 한 개를 배치되어 있다. 에이수스의 세심함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기기의 전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위치해 있으며, 3.5mm 이어폰 단자도 존재한다. 후면의 카메라는 12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구성의 듀얼 카메라이며,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다.

▲​게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모두 갖추었다

그 밖에도 에이수스는 로그폰에 모니터나 스피커,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기기의 연결을 가능케 하는 모바일 데스크톱 독이나, 두 대의 스마트폰을 탑재하여 휴대용 게임기처럼 활용할 수 있게 만든 트윈 뷰 독, 그리고 로그폰의 좌우에 조이스틱과 버튼을 부착할 수 있는 게임바이스 컨트롤러까지, 다양한 액세서리들도 함께 선보였다.


문제는 가격이다

▲​아무리 고사양이라지만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으리라는 부분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바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판매가가 과도하게 높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로그폰의 판매가는 999유로로, 한화로는 130만 원이 넘어간다. 아무리 게이밍만을 위한 스마트폰이 절실한 소비자라 하더라도 긴 시간 머뭇거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가격이다. 단적으로 샤오미에서 출시되었던 게이밍폰인 블랙샤크가 약 560달러 선에서 출고되었던 것만 봐도 로그폰이 무척 높은 판매가를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타사의 게이밍폰에 비교해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

사양


Point


▲​늘어나는 게이밍폰,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까

이미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 상태를 이루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게이밍폰의 존재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이미 게이밍폰이 아닌 일반 스마트폰을 새로 출시할 때에도 모바일 게임을 활용한 마케팅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게임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환경에서, 과연 에이수스의 로그폰과 같은 게이밍폰들의 등장이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앱토 한마디: 사양도 가격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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