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버스로 출퇴근을? 곧 만나게 될 자율주행차

조회수 2018. 8. 1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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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율주행차의 콘셉트디자인을 만나보도록 하겠다.

가까운 미래에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바로 자율주행차 덕분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 2월 12일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자율주행차의 실제 도로주행이 가능해졌는데, 현재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도로주행 허가를 받으면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고속도로 1곳과 수도권 5곳 등에서 시험운행 중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위상을 펼치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들도 더 미래적이고 혁신적인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이들이 공개한 자율주행차 콘셉트디자인을 살펴보면 머지않아 도로 위에서 신나게 달리는 자율주행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개인을 위한 자율주행차부터 공공을 위한 자율주행차까지, 다양한 자율주행차의 콘셉트디자인을 만나보도록 하겠다.


다임러 스마트비전 EQ

▲ 유리문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다임러 스마트비전 EQ'(사진: www.mercedes-benz.com)
다임러는 초소형 자율주행차 '스마트비전 EQ' 콘셉트디자인을 공개했다. 스마트비전 EQ에는 통신을 위한 전후면 디스플레이와 운전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어 더욱 편리한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차량의 전후면에는 LED 패널이 장착되어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는데, 사용자는 이 패널을 통해 자신의 자동차임을 식별할 수 있다. 또한 프론트 그릴 패널을 통해 보행자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할 수 있으며, 방향 지시 신호를 표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커다란 유리문은 반투명의 디스플레이로 변형되어 운전자에게 날씨, 뉴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외부에 광고 등을 표시할 수도 있다.
▲ LED 패널에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다(사진: www.mercedes-benz.com)

BMW 비전 넥스트 100

▲ BMW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공개한 '비전 넥스트' 콘셉트디자인(사진: www.dezeen.com)

BMW는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인공지능을 갖춘 자율주행차 '비전 넥스트(Vision Next) 100'을 공개했다. BMW의 디자인 책임자인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며 "BMW 비전 넥스트 100의 목표는 사람들이 살아갈 미래 시나리오를 함께 써 내려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BMW 비전 넥스트 100 콘셉트디자인에 따르면 이 차량은 부스트(Boost) 모드와 이지(Easy) 모드를 지원하는데, 부스트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이때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경되고 중앙콘솔은 제스처 제어를 통해 다양한 설정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된다. 또한 외부에 장착된 800개의 삼각형은 자동차가 라이더와 통신할 수 있게 하며, 도로에 위험 요소가 나타났을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 운전자들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이 비전 넥스트 100의 목표다(사진: www.dezeen.com)

르노 EZ GO

▲ 360도 뷰로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르노 EZ GO'(사진: www.tuvie.com)

르노가 처음으로 선보인 자율주행차 'EZ GO'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중점을 둔 콘셉트 카 시리즈이다. 이 차량은 개인 또는 공공을 위한 전기차로, 승용차와 대중교통의 옵션을 보완하며 소규모 그룹에게 완벽한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르노 EZ GO는 넓고 평평한 탑승구를 제공해 걸어서는 물론 휠체어 및 자전거를 탄 채로도 차량에 탑승할 수 있으며, 곳곳에 창문이 있어 탑승객들이 360도 뷰로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레벨 4의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해 정면에 있는 장애물과 차량까지의 거리를 스스로 측정하고 차선을 유지 및 변경하며,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 운전자를 보호한다.

▲ 넓고 평평한 탑승구를 제공해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도 가뿐히 탑승할 수 있다(사진: www.tuvie.com)

도요타 Concept-i

▲ 운전자와 인공지능을 강조한 '도요타 Concept-i'(사진: www.wired.com)

도요타는 CES 2017에서 2030년형 자동차 'Concept-i'를 발표했다. 운전자와 인공지능을 강조한 Concept-i는 자율주행 기능을 완벽하게 분리했다. 이 차량은 운전하기를 좋아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운전자 모드'를 제공하는데, 이때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주위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가 운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할 때 운전을 도와준다. 'Yui'라고 불리는 인공지능은 대시보드 중앙에 탑재되어 있으며, 2차원 애니메이션 아바타와 상호작용한다. 도요타 설계 시설 스튜디오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카타비아노(Ian Cartabiano)는 "우리는 요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운전이 여전히 재미있다는 것"이므로, 미래 세대가 운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매끄러운 디자인과 위아래로 열리는 문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사진: www.wired.com)

메르세데스 벤츠 퓨처버스 

▲ 스스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탐색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퓨처 버스'(사진: mashable.com)

메르세데스의 첫 번째 자율주행 버스인 '퓨처 버스(Future Bus)'는 스스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탐색하고, 레이더, 카메라 및 GPS 시스템을 사용해 신호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한다. 또한 보행자와 같은 도로 위의 장애물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제동하며, 지정된 정류소에서 스스로 문을 열고 닫는다. 버스의 최대 속도는 70km/h로 비교적 안전한 수준이며, 내부에 무선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기기의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언제든지 간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 퓨처 버스는 자율주행차이지만, 운전자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 AG의 이사회 멤버 볼프강 베른하르트(Wolfgang Bernhard)는 "운전자는 가속기 또는 브레이크를 전혀 조작할 필요가 없지만, 언제든지 운전에 개입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즉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버스 운전기사가 일자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편리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지정된 정류소에서 자동으로 문을 여닫는다(사진: revistaautoesporte.glo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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