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의 고급스러움에 가성비까지 잡은 노트북, 엠피지오 제우스 13 / 14

조회수 2019. 7. 16. 15: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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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갖춰야 할 핵심 기능에 집중한 이 노트북, 함께 살펴보자.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 트렌드가 점차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을 선호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우선 노트북은 휴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지만, 노트북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이 돋보이는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다. 엠피지오 제우스 노트북이 바로 그런 제품이다. 노트북이 갖춰야 할 핵심 기능에 집중한 이 노트북, 함께 살펴보자. 

▲ 엠피지오 제우스

www.mpgio.com | 289,000원(13인치), 309,000원(14인치)


메탈 바디에 가벼운 무게라니

오늘 리뷰를 위해 엠피지오 노트북의 두 모델, 엠피지오 제우스 13과 엠피지오 제우스14를 함께 데리고 와 봤다. 두 제품은 전반적으로 사양이나 디자인 면에서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 디스플레이 크기나 무게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 엠피지오 제우스 13 패키지 박스

우선 엠피지오 제우스의 패키지 박스부터 열어보자. 군더더기 없는 메탈 바디에 중앙에 엠피지오 제우스 로고가 깔끔하게 그려져 있다. 소재 특성상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그레이 색상으로 어디서 사용하더라도 조화롭다. 드디어 엠피지오 제우스를 조심스레 들어 보니, 엠피지오 제우스 13은 여성이 한 손으로 들고 있더라도 무리가 없고, 엠피지오 제우스 14는 약간은 묵직한 듯하나, 엠피지오 제우스 13과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 엠피지오 제우스 13과 엠피지오 제우스 14

이 와중에 엠피지오 제우스의 얇은 몸체에 깜짝 놀랐다. 특히 엠피지오 제우스 13의 경우 1cm에 불과한 두께 때문에 케이스를 끼운 스마트폰과도 큰 차이가 없다. 엠피지오 제우스 14도 약 1.37cm의 두께를 지녔다고 하니, 실제로 노트북을 휴대해야 할 때도 전혀 걱정 없어 보인다.

▲ 엠피지오 제우스 13 구성품, 엠피지오 제우스 14도 동일하다

본체 외에도 추가로 전원 어댑터와 사용 설명서가 함께 동봉돼있다. 전원 어댑터의 경우 케이블과 단자가 얇고 작게 제작돼 실제로 엠피지오 제우스로 업무를 볼 때 툭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거추장스럽지가 않았다. 케이블과 어댑터, 그리고 단자 사이에 단선 방지 처리가 돼있어 케이블이 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튼튼해 보이는 점이 장점이었다. 


확장성 높은 기능들로 활용도 UP!

그렇다면 엠피지오 제우스를 좀 더 자세히 함께 살펴보자. 아까도 언급했듯 엠피지오 제우스는 풀 메탈 소재를 채용해 플라스틱보다 더 단단하면서도 얇은 만듦새가 인상적이다. 이 와중에 엠피지오 제우스 13의 경우 아무래도 노트북을 계속 여닫다 보면 생활 흠집에 쉽게 노출되는 힌지 부분은 메탈 소재가 아닌 플라스틱을 사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 엠피지오 제우스 13의 힌지(왼쪽), 엠피지오 제우스 14의 힌지(오른쪽)

각종 단자가 모여 있는 노트북 옆면을 살펴보면, 있을 건 다 있지만 불필요한 건 다 제외한 그야말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왼쪽 옆면에는 마이크로 HDMI 단자가 있다. 다른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장점이다. 그 옆에는 3.0 USB 포트가 있어 USB 3.0을 지원하는 장치를 사용할 경우 그만큼 속도가 빨라진다. 

▲ 왼쪽 옆면

오른쪽 옆면에는 왼쪽부터 마이크로 SD 슬롯, USB 포트, 헤드폰 단자, 전원 포트가 같은 간격으로 배치돼있다. 엠피지오 제우스는 기본 32GB의 내장메모리를 지원하는데, 마이크로 SD 카드를 이용해 최대 12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그 옆에 배치된 USB 포트 역시 USB 3.0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USB 포트가 좀 더 많았다면, 확장성 측면에서나 활용도 측면에서나 더 좋았을 것 같다. 엠피지오 제우스 13과 엠피지오 제우스 14 모두 같은 레이아웃을 취하고 있다. 

▲ 오른쪽 옆면

엠피지오 제우스의 뒷면을 보면 중앙 하단에는 엠피지오 로고가 깜찍하게 그려져 있다. 또 노트북 사용 시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고무 패드가 4개 장착돼있다. 여기서 엠피지오 제우스 13과 엠피지오 제우스 14 모두 숨겨진 비밀병기가 하나 있다. 바로 SSD하드 슬롯이 이 후면에 숨겨져 있어 기본으로 제공되는 저장공간이 부족할 경우 크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SSD는 발열이 적고 소음이 전혀 없으며, 무엇보다 하드디스크보다 월등히 빠르고 전력 소모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엠피지오 제우스는 ‘M2 SATA 2242’ 규격을 지원한다.

▲ 엠피지오 제우스 뒷면에 위치한 SSD 슬롯

블랙&그레이 톤으로 모던한 내부 디자인

▲ 블랙&그레이 톤으로 차분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그럼 이제 노트북을 한번 열어볼까? 엠피지오 제우스를 살짝 열어보면 블랙 톤의 키보드, 터치패드와 그레이 톤의 본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엠피지오 제우스 로고가 흰색으로 그려져 있어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최근 추세인 베젤리스 디자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본체 덕분에 베젤이 그렇게 넓게 느껴지지 않으면서 훨씬 안정감 있는 비율을 뽐낸다.

▲ 엠피지오 제우스 13(왼쪽), 엠피지오 제우스 14(오른쪽)

키보드 배열은 엠피지오 제우스 13과 엠피지오 제우스 14와 거의 똑같다. 키보드 크기 차이라기 보다 키보드 자판 간 거리의 차이가 크고, 엠피지오 제우스 13은 아무래도 정해진 공간에 거의 동일한 키보드를 넣으려고 하다 보니 방향키 등의 배치와 기능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터치패드 크기도 위아래 폭이 넓어지면서 엠피지오 제우스 14의 터치패드가 엠피지오 제우스 13의 그것보다 훨씬 크다.

▲ 전원 버튼이 오른쪽 상단에 키보드와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되어있다

엠피지오 제우스의 독특한 점을 하나 꼽아보자면, 전원 버튼이 일반 키보드와 같은 높이, 같은 크기, 같은 소재로 처리됐다는 점이다. 엠피지오 제우스를 딱 열었을 때 전원 버튼이 눈에 띄지 않아 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풍기는 한편, 실제로 노트북을 사용함에 있어 백스페이스 키나 홈 키와 혼동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전원 버튼이 키보드의 최상단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만큼 혼동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급 노트북 중에서도 단연 돋보여

우선 엠피지오 제우스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불편함이 없는 노트북이라는 점이었다. 로딩이 더디지도 않고, FHD 화질답게 영상 하나를 보더라도 탁 트인 영상미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반응성이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즉각적인 반응 속도가 인상적이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 버벅임 없는 인터넷 환경

첫 번째로, 우리는 보통 노트북을 사용할 때 가장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기능이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노트북 내에 용량을 크게 차지하지 않아 웬만한 저사양 노트북에서도 잘 구동되는 기능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래시 프로그램이나 각종 이미지가 많이 첨부돼있어 로딩 시간을 잡아먹는 주범이기도 하다. 단순히 인터넷 속도에 좌우되는 것이 아닌 노트북 성능과도 직결되는 기능이라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엠피지오 제우스는 꽤 쓸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고화질, 고용량 이미지들로 가득한 상품 페이지 화면에 진입하더라도 버벅임이 없고, GIF 파일도 즉각적으로 재생해주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불필요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주지 않는다.

▲ 엠피지오 제우스 14로 블랙핑크 '뚜두뚜두'를 일부 재생한 모습

두 번째로, 가성비 노트북을 구분 짓는 척도가 되는 것이 바로 영상미, 즉 화질이다. 고화질의 영상을 얼마나 끊김 없이 출력해내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를 FHD 화질로 감상해봤다. 끊김이 없는 것은 물론, 화질이 전혀 깨지지 않았다. 동영상이 시작되기 전 처음 로딩이 길 법도 한데, 길어봤자 2~3초에 불과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 전반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켜 놓고 문서작업을 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최소화해뒀던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할 때마다 반응 속도가 더뎌 답답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엠피지오 제우스는 오랫동안 전원을 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금 켠 것과 같은 쾌적한 속도가 일품이었다. 


사양


가성비 노트북을 뛰어넘다

▲ 엠피지오 제우스, 가성비를 뛰어넘다

엠피지오 제우스는 ‘뛰어난 노트북’이라기 보다는 ‘부족함이 없는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노트북이라면 지녀야 할 핵심적인 기능을 갖추고, 군더더기를 제했다.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그리고 꼭 필수적인 기능들만을 담아 그야말로 ‘가성비 노트북’으로 탄생시켰다. 사실 엠피지오 제우스는 지금까지 설명한 것 외에도 다양한 장점을 품은 노트북이다. 정품 윈도우 10이 기본으로 탑재돼있다는 점, 키보드 소음이 매우 적다는 점, IPS 패널로 디스플레이 왜곡이 적다는 점 등 장점이 너무나도 많다. 이쯤 되면 가성비를 넘어, 좋은 성능의 노트북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공식 사이트: www.mpg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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