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진화한 LG V35 씽큐, V30과 또 다른 점은?

조회수 2018. 7. 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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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 시리즈와 V40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V35 씽큐는 어떤 진화를 가져왔을까?

LG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는 G 시리즈를 상반기에, V 시리즈를 하반기에 출시하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 G 시리즈의 출시를 살짝 늦추면서 그 사이 V30S 씽큐를 내놓은 바 있다. 이후 G7 씽큐도 계획대로 출시되어 다음은 가을쯤 V40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의 간격을 갑작스러운 V35 씽큐로 치고 들어오는 강수를 두었다. V30 시리즈와 V40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V35 씽큐는 어떤 진화를 가져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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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 이어폰은 쿼드비트3

LG V35 씽큐의 외형은 전작인 V30 시리즈와 거의 차이가 없다. 박스 패키지는 요즘 나오는 LG 스마트폰 전체가 거의 똑같은 무광 블랙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윗면에 인쇄된 모델명으로 구분할 수 있다. V30과 달라진 점이라면 인쇄 글자가 유광 검정에서 회색으로 달라졌다는 정도다.

▲ V35 씽큐의 박스 패키지

구성품은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 구성품의 종류는 그대로다. 단말기 본체와 클리닝 천, 간략한 설명서, 표준 USB-타입C 변환 어댑터, 마이크로USB-타입C 변환 어댑터, 유심 트레이 추출핀, 번들 이어폰, 충전용 AC 어댑터, USB 케이블이 제공되고 있다.

▲ 구성품

여기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 바로 이어폰이다. V30 시리즈에는 뱅앤올룹슨과의 제휴로 B&O Play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되었지만, V35 씽큐에는 LG 쿼드비트3 이어폰이 제공된다. B&O Play 튜닝 이어폰과 쿼드비트3의 음질 차이가 얼마나 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인지도 높은 B&O 로고가 빠졌다는 점은 아쉽다.

▲ 번들 이어폰으로는 쿼드비트3가 제공된다

외형은 V30 그대로

전면부는 어차피 상하 베젤을 조금씩만 남긴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전체가 블랙으로 처리되어서 이제는 어떤 모델이든 거의 특징을 구분짓기 힘들다는 점에서 V35 씽큐도 V30 시리즈, G7 씽큐 와 모두 비슷해 보인다. 특히 전면 상단베젤 왼편의 전면 카메라 위치나 음성통화용 스피커의 크기 등이 V30 시리즈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 V30 시리즈와 동일한 전면부
▲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의 위치도 동일하다

전면부와 후면부 사이에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서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을까? 상단 프레임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동영상 촬영용 마이크 홀이 있으며, 하단 프레임에는 음성통화용 마이크 홀과 USB 타입C 포트, 그리고 스피커가 있다.

▲ 프레임의 상단과 하단의 구성 역시 동일

오른쪽 측면 프레임에는 유심 트레이만 보이며, 왼쪽 측면 프레임에는 두 개로 나뉘어진 볼륨 버튼만 자리잡고 있다. 프레임 디자인도 V30 시리즈와 동일하며, 버튼과 단자의 위치와 크기,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절연선의 위치까지 완벽하게 똑같다.

▲ 프레임의 좌우측 구성도 마찬가지

이제 시선을 후면으로 가져가보자. 위에서부터 듀얼 카메라와 옆에는 LED 플래시와 레이저AF 센서가 있고, 그 아래로 지문인식 버튼이 있다. 후면 중앙에는 V35 씽큐 로고가 인쇄되어 있으며, 아래쪽에는 LG 로고가 보인다.

▲ V35 씽큐의 후면부

오늘 살펴보는 V35 씽큐의 색상은 뉴 오로라블랙인데, 빛에 따라서 푸른색이 감돌아 상당히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느낌이다.

▲ 뉴 오로라 블랙의 오묘한 색상

LG가 자사의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처음 적용한 이후 그 것이 전면에 오든 후면으로 옮겨가든 꾸준히 두 개의 카메라를 가로로 배치해오다가 G7 씽큐에 이르러서 처음으로 세로 배치로 바꾼 바 있는데, V35 씽큐는 V30의 후속임을 강조하듯 다시 가로 배치로 돌아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 V3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듀얼 카메라는 가로 배치이다

달라진 점

이쯤 되면 껍데기는 그냥 V30 시리즈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다. 후면을 정밀하게 비교해보면 V30에 비해 카메라와 플래시의 위치가 살짝 내려왔고, 지문인식 버튼 역시 아주 살짝 아래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위치만 바뀐 것이 아니라 두 개의 후면 카메라를 하나로 묶은 타원형의 돌출된 영역이 조금은 작아진 것으로 보이며, 돌출된 높이는 아주 미세하게 더 튀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약간의 차이이기 때문에 보호 케이스는 어느 정도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후면 카메라의 위치를 아주 정밀하게 뚫어둔 케이스라면 호환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 미묘라게 달라진 카메라와 지문센서의 위치

하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V30 시리즈와 완벽하게 동일하며, 두께 또한 동일해서 그립감은 차이가 없다. 무게는 오히려 감소했는데, 1g의 차이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느낄 수는 없다.

▲ 크기와 두께는 같기 때문에 그립감도 동일하다

후면 구성 요소의 미세한 위치 변화를 빼면 외형상으로는 V30 시리즈와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V30에는 후면에 모델명 대신 뱅앤올룹슨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V35 씽큐는 모델명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 차이로 구분이 가능하다.

▲ V30S 씽큐(좌)와는 가운데 로고로 구분할 수 있다

V35 씽큐 이전 LG의 최신 프리미엄 모델인 G7 씽큐와 비교하면 가로 폭은 V35 씽큐가 조금 더 넓고, 세로 길이는 G7 씽큐가 조금 더 길다. 두께는 V35 씽큐가 0.6mm 가량 더 얇다.

▲ G7 씽큐(우)와는 크기부터 약간 다르다

제원표


외형과는 다를 내부

외형상으로는 사실상 V30 시리즈와의 차이를 찾기 힘들다. 그렇지만 내부까지 똑같지는 않다. 제원표만 봐도 달라진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명의 숫자가 보통 10 단위로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5 단위로 증가했음이 외형적인 변화보다는 내부적인 변화를 주된 차이로 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앱스토리에서는 곧이어 V35 씽큐의 기능과 성능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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