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도 날리고 코딩도 배우고, 일석이조 코딩 드론 추천

조회수 2018. 6. 2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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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드론'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함께 살펴보자.

그저 먼 이야기일 것만 같았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5년 전만 해도 일상 속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던 코딩이 지금은 학원이 우후죽순 생겨날 정도로 붐이 일고 있고, 촬영 장비로도 보기 힘들었던 드론이 이제는 공원은 물론 집에서도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장난감이 됐다. 그렇다면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키워드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 코딩과 드론의 만남은 어떨까. 생각보다 둘은 궁합이 잘 맞는 것처럼 보인다. ‘코딩드론’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함께 살펴보자.


트랜스포머 그 이상, 에어블록

▲ 에어블록

www.makeblock.com | 148,000원 | 메이크블록


에어블록은 놀라운 변신이 가능한 제품이다. 호버크래프트는 물론이고 정말 말 그대로 사용자가 어떻게 블록을 조립하느냐에 따라 에어블록은 무궁무진한 변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조립 방식에 따라, 조립 각도에 따라, 그리고 조립 후 어떻게 프로그래밍하느냐에 따라 단 하나뿐인 나만의 코딩드론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무한대라 할 수 있다. 가벼운 스티로폼 소재로 되어 있지만 덕분에 벽이나 바닥에 부딪혀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드론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도 쉽게 조종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어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코딩 역시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손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가이드에 맞춰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코딩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드론으로 조립된 에어블록

인증받은 코딩드론, 코드론

▲ 코드론

www.teamscience.kr | 138,600원 | 팀사이언스


CNET, ABC 등 해외 유명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고, 지난해에는 <로보틱스 트렌드>에서 ‘글로벌 교육용 로봇 Top 6’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팀사이언스의 ‘코드론’을 소개한다. 코드론은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입문자용 드론과 흡사한 외형을 지녔는데, 구성품은 일반 드론과 아주 다르다. 기본적으로 코드론 본체와 전용 배터리와 충전기, 그리고 교체형 프로펠러 정도는 일치하지만 스마트 인벤터 보드와 조이스틱 모듈, BLE 보드 등 내가 직접 만드는 DIY 드론임을 나타내는 각종 부품들이 함께 동봉돼있다. 코딩은 함께 지원되는 ‘로킷 브릭’을 통해 드래그앤드롭 방식의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가능하다. 코드론은 전문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아두이노’를 지원하는 프로 버전도 있다.

▲ 비행하는 코드론의 모습


디자인까지 잡았다, 텔로

▲ 텔로

www.dji.com | 157,000원(추가 배터리 포함) | DJI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다양한 드론 중 단연 눈길을 끈 드론이 하나 있었다. 세계 1위 드론 제조사 DJI의 텔로가 그것이다. 텔로는 미니 드론의 고질적인 문제인 배터리 성능을 크게 높여, 최대 100m의 거리를 13분간 비행할 수 있는 1100mAh의 착탈식 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안정적인 비행 시스템을 갖춰 비행 고도를 자체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의 무선 연결이 끊어졌을 경우를 대비한 자동 착륙 시스템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텔로는 스크래치 코딩을 지원하고 있어 원하는 방식으로 텔로를 비행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미 코딩에 익숙한 숙련된 사용자라면, 텔로 SDK를 통해 직접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다.

▲ 텔로 SDK를 통해 직접 SW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다

놀이를 통해 친밀해진다, 페트론 V2

▲ 페트론 V2

www.byrobot.co.kr | 198,000원 (기본 패키지) | 바이로봇


페트론 V2는 일반적인 드론보다 훨씬 확장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드론 외에 RC카처럼 바퀴를 통한 주행도 가능하며, FPV 카메라 모듈을 이용해 항공 촬영까지 지원하는 만능 드론이기 때문이다. 특히 별도의 전용 조종기가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는데, 페트론 V2는 전용 조종기와의 거리가 100m 떨어지더라도 조종이 가능한 RF 통신을 지원한다. 특히 조종기 상단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상태 정보와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페트론 V2는 적외선 송/수신기를 통해 2대 이상의 드론으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과정에서 내가 조종하고 있는 페트론이 공격을 받았을 때 조종기에서도 진동과 소리로 충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페트론 V2 기본 패키지 구성품

공식 사이트: www.makeb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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