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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매일 아침, 하루의 날씨를 확인할 때 한 가지를 더 살펴봐야 한다. 바로 미세먼지 수치이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날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환기를 시키고 싶어도 바깥 공기가 더 나쁠까봐 창문을 여는 것이 망설여지기도 한다. 이럴 때 집안이나 사무실에서도 공기 상태가 어떠한지 환기를 시켜도 되는지를 알려주는 ‘어웨어 민트’를 사용하면 좀 더 쉽게 실내공기를 컨트롤할 수 있다.

kr.getawair.com | 129,000원

어른 손바닥 크기의 공기측정기

어웨어 민트를 보면 굉장히 심플하게 느껴진다. 실내의 온도, 습도, 화학물질, 초미세먼지 4가지 타입의 공기 측정 기능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어웨어 민트 구성품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굉장히 단순하다. 어웨어 민트 본체, 전원 어댑터, USB 케이블, 사용 설명서, 스탠드의 단순한 구성이다.

어웨어 민트 본체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전면에는 LED 디스플레이와 조도센서, 공기 상태 표시등이 있으며 오른쪽 옆면에는 전원 버튼이 있다. USB C타입 전원 커넥터는 본체 뒷면과 하단에 위치해 있어, 스탠드 또는 벽면 부착 등과 같이 사용자가 편의에 맞춰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어웨어 민트 본체 왼쪽에는 길쭉하게 생긴 공기흡입구가 자리 잡고 있다.

어웨어 민트 뒷면을 보면 USB C타입의 전원 커넥터가 있어 스탠드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고, 제품 하단에 위치한 또 다른 전원 커넥터에 연결하여 사용도 가능하다. 2가지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전원 커넥터는 위치 변경이 용이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어웨어 민트 전면을 보면 상단 오른쪽에는 로고가 왼쪽에는 조도센서와 공기 상태 표시등이 있다. 하단에는 LED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으며 왼쪽부터 온도, 습도, 화학물질, 초미세먼지 수치를 나타낸다. 공기 상태 표시등은 초록색은 좋은 공기, 노란색은 보통 공기, 빨간색은 나쁜 공기, 파란색은 블루투스, 하얀색은 기기 설정 및 업데이트를 각각 나타낸다.

LED 디스플레이 오른쪽 부분을 위아래로 스와이프하여 다른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른쪽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온도, 습도, 화학물질, 초미세먼지 순서로 LED 디스플레이 창에 보여준다.

전용 앱 ‘어웨어(Awair)’

어웨어 민트를 사용하려면 전용 앱 어웨어(Awair)를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야 한다. 앱 실행 후 페이스북이나 구글계정 또는 어웨어 계정을 등록해 간단히 로그인할 수 있다. 간단히 어웨어와 연결 후 와이파이와 연결하면 어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어웨어 앱에서 표시되는 수치들은 실내 공기가 얼마나 깨끗한 상태인지를 알려준다. 각각의 수치들을 종합해서 어웨어 스코어로 나타내며, 실내 공기가 좋을수록 어웨어 스코어가 100에 가깝게 표시된다. PM2.5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어웨어 앱에서는 관심사를 설정할 수 있다. 관심사는 일반건강, 알러지, 육아 중에 설정이 가능하며, 관심사 설정에 따라 알림과 어웨어 스코어가 달라진다. 일반건강이 모든 수치를 동일하게 평가한다면, 관심사가 알러지인 경우에는 화학물질 수치 변화가, 육아인 경우에는 습도 변화가 스코어가 좀 더 반영된다. 하지만 동일한 실내 상태에서 관심사를 육아로 설정하였을 때, 습도의 수치가 좋다고 스코어가 좀 더 높게 나오는 것은 의문이 가는 부분이다.

어웨어 앱의 팁에서는 온도, 습도, 화학물질, 초미세먼지 등 각 항목별로 공기의 질을 좋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쉽게 설명해 준다.

어웨어 앱 트렌드를 통해 어웨어 스코어, 온도, 습도, 화학물질, 초미세먼지의 데이터들을 그래프를 통해 볼 수 있다. 각 수치들의 데이터를 시각화 한 그래프를 통해 실내의 공기 질의 흐름을 볼 수 있으며 실내 공기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어웨어 앱의 알림을 통해서 현재의 실내 공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습도가 낮거나 높을 때에 습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알림, 화학물질 수치가 높아지면 신선한 공기를 들여보내라는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공기 상태가 나쁠 때뿐만 아니라 각 수치들이 정상화가 되면, 실내 공기가 개선되었다고도 알려주기 때문에 현재의 실내 공기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직접 사용해보니

어웨어 민트는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좋아 보여 실외에서도 측정이 가능한 제품처럼 느껴지지만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전원 연결이 가능한 실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와이파이를 통해 전용 앱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제품의 LED 디스플레이로도 현재 상태를 볼 수 있다.

어웨어 민트의 처음 연결은 간단하다. iOS 8 이상 혹은 안드로이드 4.3 이상 구동되는 스마트폰은 연결이 가능한데, 안드로이드 8.0 사용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안드로이드 8.0 운영체제는 어웨어 민트와 연결이 아직 되지 않는다. 최신 기종인 갤럭시S9(안드로이드 8.0으로 출시)를 사용한다면 연결이 되지 않는다.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안드로이드 8.1 또는 다른 버전 운영체제 사용 제품을 사용하면 가능하다. 실제로 갤럭시S9플러스로 연결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다른 기기로 연결 후 같은 계정으로 연결시에는 갤럭시S9플러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어웨어 민트 LED 디스플레이 창에 어웨어 스코어, 온도, 습도, 화학물질, 초미세먼지를 기본 디스플레이로 설정 가능하다. LED 디스플레이 한쪽을 스와이프하거나 전원 버튼을 눌러 다른 수치들도 확인 가능하고, 점으로 표시되는 수치를 통해 쉽게 실내공기 상태를 알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위치를 등록해 놓으면 실외공기 수치를 볼 수 있어서 환기가 가능한지를 파악할 수 있었고, 실외공기가 좋을 때 환기를 시켜보니 실시간으로 수치들이 반응하여 각 수치들에 대한 신뢰가 간다.

제원표

실내 공기가 걱정된다면

일기예보를 보면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알려주지만, 내가 있는 실내의 공기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어웨어 민트를 사용하면 내가 있는 공간의 실내 공기 수치를 알 수 있어 환기나 공기 청정기 등을 현재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용 시 수치들을 보면 여기가 이렇게 공기가 좋지 않은 곳인가 싶은 의문이 들 만큼 실내 공기의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기존 어웨어 제품에 비해 이산화탄소 측정이 빠지고 소재가 바뀌었지만, 저렴해진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왔다.

공기 상태를 측정하는 단순한 어웨어 민트이지만, 이를 측정 함으로써 공기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 이제는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처럼 공기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공기측정기도 필수가 되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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