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할 만한 MMORPG '검은사막' 초보자 가이드

조회수 2018. 4. 3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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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검은사막, 그 흥행 비결을 알아보자

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MMORPG '검은사막'. 동명의 PC게임을 모바일 환경에서 완벽하게 재현한 이 게임은 2018년 2월 출시 이전부터 사전 예약자 500만 명을 모았으며,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게임에서 구현하지 못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화려한 그래픽 등으로 화제를 모은 검은사막은 과금구조가 강한 기존 MMORPG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독자적인 게임성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검은사막은 엑스박스 원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모바일에 이어 콘솔게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검은사막, 그 흥행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앱스토리가 직접 검은사막을 시작해보았다.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 구글, 페이스북, 게스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검은사막을 시작하기 위해서 우선 로그인을 해야 한다. 구글, 페이스북, 게스트로 로그인하는 방법이 있는데 가장 자주 사용하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했다.

▲ 추천 서버, 이벤트 서버, 전체 서버를 확인할 수 있다

로그인을 한 다음에는 접속할 서버를 선택해야 한다. 단델리온과 카프라스가 추천 서버로 등장했으나 혼잡한 상태여서 접속이 안되는 관계로, 전체 서버를 클릭해 '벨리아'를 선택했다.

▲ 서버마다 가문명을 생성할 수 있다

캐릭터를 생성하기에 앞서 가문명을 설정해야 한다. 가문명은 다른 사용자들에게 보이는 대표 이름으로, 2~10글자로 생성 가능하다. 같은 서버에 생성된 캐릭터끼리는 동일한 가문명을 공유하며, 다른 서버에 캐릭터를 새롭게 생성할 경우 가문명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

▲ 여섯 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가문명을 설정한 다음에는 워리어, 레인져, 위치, 자이언트, 발키리, 무사 등 여섯 개의 직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자이언트가 엄청 강해 보여서 살짝 끌렸지만, 아무래도 비주얼을 포기할 수가 없어 위치를 선택했다.

▲ 커스터마이징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검은사막의 흥행 요소 중 하나가 등장했다. 바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면의 좌측에 여러 개의 프리셋이 등장하는데, 커스터마이징이 귀찮다면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도 있다.

▲ 프리셋을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우선 프리셋2를 선택한 다음 얼굴, 머리, 화장 등을 커스터마이징해 캐릭터를 생성했다. 눈썹 모양이나 피부 광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의 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다.

▲ 캐릭터의 이름, 직업, 레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랜 커스터마이징 과정을 거쳐 '앱스토리매거진'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했다. 이제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모험시작' 버튼을 눌러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보겠다.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초보자도 쉽게

▲ 화면 좌측과 우측에 직관적인 아이콘들이 가득하다

게임을 시작하니 열심히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가 나타났다. 음, 커스터마이징에 신경 쓴 보람이 있구나. 화면 좌측 상단에는 지도와 NPC, 장소 등이 포함되어 있는 목록이, 그 아래에는 다른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팅창이 있다. 화면 우측 상단에는 기술, 가방, 알림 등 게임메뉴가, 화면 하단에는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표시된다.

▲ 간편하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화면 우측에는 퀘스트 정보가 표시되는데, 이 창을 통해 간편하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간단하게 터치하기만 하면 캐릭터가 알아서 이동하니 참 편하다. 예전 온라인 RPG는 이동할 때 키보드나 마우스를 열심히 두드려야 해서 손가락이 아팠는데 말이다.

▲ 퀘스트를 수행하면 적절한 보상이 주어진다

퀘스트를 열심히 수행하면 보상이 주어진다. 화면에서 보상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을 터치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간단한 퀘스트였는데 회복제와 은화, 경험치, 그리고 공헌 경험치까지 주는 걸 보면 퀘스트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그리 섭섭하지는 않은 듯하다.


장비 강화 및 보석 합성은 흑정령에게

▲ 히캐릭터 레벨만큼 흑정령 레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아까부터 캐릭터 옆에 둥둥 떠다니는 검은색 물체는 무엇일까. 이는 '흑정령'으로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전투력 상승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다. 캐릭터처럼 빠르게 성장하지는 않지만, 필요 없는 장비 또는 응축된 검은 기운을 주면 흑정령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한 흑정령이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스킬이나 필살기를 배우게 되는데 이것 역시 전투력 상승에 꽤나 도움이 된다. 따라서 캐릭터 레벨만큼 흑정령 레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흑정령은 장비 강화 및 보석 합성을 도와준다

아울러 장비 강화 및 보석 합성도 도와준다. 강화할 장비와 블랙스톤을 선택하고, '돌파시도' 버튼을 누르면 장비의 잠재력이 강화된다. 뿐만 아니라 강화된 장비를 같은 부위에 장착하는 다른 장비로 변경할 경우 잠재력을 전수할 수도 있다.


귀여운 반려동물과 함께

▲ 한 번에 최대 세 마리의 반려동물을 꺼내놓을 수 있다

퀘스트를 수행하고 보상으로 반려동물을 받았다. 강아지와 고양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선택했다. 반려동물의 이름은 '야옹'. 아주 직관적인 이름이다. 반려동물은 한 번에 최대 세 마리까지 꺼낼 수 있으며, 각각의 반려동물은 일정한 쿨타임에 따라 전리품을 수거해온다.

▲ 주기적으로 반려동물의 포만감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은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존재하는데, 1세대에는 한 개의 스킬을 보유할 수 있으며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포만도의 최대값이 상승하고 스킬 잠금이 하나씩 오픈된다. 또한 반려동물이 종종 허기를 느끼는데, 제때 사료를 먹이지 않으면 포만감이 0%가 되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사료를 챙겨 다니면서 반려동물의 포만감을 유지시켜줘야 한다.

▲ 반려동물의 세대가 늘어나면 포만도의 최대값과 스킬 잠금이 하나씩 오픈된다


채집, 벌목, 채광, 그리고 낚시까지 

▲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가미되어 있다

검은사막에는 채집, 벌목, 채광, 낚시 등 생활 콘텐츠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종종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호미나 도끼 등의 아이콘이 생성되면서 이러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데, 대체 어디에 쓰는 기능인지 궁금하다. 혹시 마법사에서 심마니나 벌목꾼으로 직업을 바꾸기라도 하는 걸까.

▲ 생활 콘텐츠를 통해 얻은 재료들을 영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채집, 벌목, 채광, 낚시를 통해 각각의 생활 레벨을 올릴 수 있는데, 생활 레벨이 오를수록 채집, 벌목, 채광의 획득량이 증가하고 높은 등급의 물고기를 낚을 확률이 상승한다. 이렇게 얻은 재료들은 영지에서 건설을 하거나, 무기 및 방어구 등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 영주민에게 채집, 벌목, 채광, 낚시 등을 시킬 수 있다

몬스터 사냥하랴, 퀘스트하랴, 흑정령 키우랴 바빠 죽겠는데 생활 레벨까지 올려야 한다니,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채집, 벌목, 채광, 낚시를 직접 하지 않아도 재료를 획득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영지민을 고용해 임무를 부여하는 것이다. 특히 영지에서 퀘스트를 받을 경우 재료를 모아오는 퀘스트가 많은데, 이때 영지민을 적극 활용하면 단숨에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빠르게 이동하고 싶을 때는 말을 타고

▲ 말을 타면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러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니, 말 한 필을 받게 됐다. 덕분에 이동할 때 걷거나 뛰지 않고, 말을 타고 다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용한 기술을 제공하는데, 세대가 높아질수록 능력이 상승한다. 그렇다면 세대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퀘스트 보상으로 1세대 말을 받은 경우 야생마를 한 마리 더 포획한 다음 두 마리 모두 레벨 10까지 달성하면, 2세대 말을 얻을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2세대 말 두 마리 모두 레벨 10을 달성하면, 3세대 말을 얻을 수 있다.

▲ 말을 클릭하면 말의 정보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야생마를 어떻게 포획해야 할까. 우선 말을 포획하기 위해서는 포획용 로프가 필요하다. 필드에서 말굽 아이콘이 나타난 곳으로 가면 야생마를 포획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말과 가까운 거리에서 로프를 던지면 야생마를 포획할 수 있다. 이때, 말에게 설탕을 먹이면 포획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 2018년은 검은사막의 해가 될 듯하다

사실 평소에 모바일 게임을, 그것도 MMORPG를 즐겨 하는 편은 아니다. 한 번 RPG에 발을 들이면, 하루 종일 게임에만 매진하게 되기 때문이다. 외출도 하지 않고, 할 일도 잔뜩 미뤄놓은 채 게임에만 몰두하는 스스로가 보기 싫어 그동안 일부러 모바일 MMORPG를 외면해왔다. 게다가 처음에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나중에는 과금 사용자와 무과금 사용자의 격차가 현저하게 벌어져 결국에는 과금을 하게 만드는 게임회사의 행태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반면 검은사막은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생활 콘텐츠, 개성 있는 커스터마이징 등 여러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과금을 유도하지 않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었다. 검은사막의 매력을 모두 담아내기에는 글이 너무 짧지만, 요즘 할만한 게임을 찾는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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