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선호도 1위는?
스마트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라고도 한다. 올해 들어 출퇴근 길에도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전기자전거(PAS 방식)는 자전거도로에서 탈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이를 시작으로 점차 스마트 모빌리티에 관련한 규제가 완화되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모빌리티가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관심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종류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전기자전거, 그리고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이 있으며, 트위지나 다니고와 같은 초소형 전기차도 일종의 스마트 모빌리티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스마트 모빌리티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2주 동안 앱스토리 회원 1143명을 대상으로 ‘가장 갖고 싶은 스마트 모빌리티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9%인 449명이 가장 갖고 싶은 스마트 모빌리티로 ‘전기자전거’를 꼽았다. 아마 규제 완화와 더불어, 자전거는 지금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또 하나의 이동수단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2위는 동률이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22%인 249명이 각각 ‘전동스쿠터’와 ‘전동킥보드’를 선택했다. 전동스쿠터의 경우도 일반 스쿠터나 오토바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외형에, 전동킥보드는 간편한 휴대성 덕분에 높은 표수를 얻은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다.
4위는 ‘세그웨이’로 유명한 ‘양발형 전동휠’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8%인 90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7%의 득표율을 보인 ‘기타’ 의견, 3%의 득표율을 보인 ‘외발형 전동휠’이 그 뒤를 이었다. 투표 결과를 전체적으로 보면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전동킥보드가 전체 응답자의 무려 83%에 달하는 득표율을 얻었다. 투표 결과가 실제로 스마트 모빌리티 점유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