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해방시켜줄 필수 가전, 공기청정기 선택 가이드

조회수 2019. 7. 24. 12: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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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대로 가다간 미래가 두렵다.

연일 미세먼지에 대한 뉴스가 한창이다. 길거리만 봐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고, 급기야 미세먼지 차단 성능에 따른 ‘브랜드’ 마스크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때에 마스크 없이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전문가의 경고까지 더해지니, 이대로 가다간 미래에는 우리가 옷 입는 게 당연하듯 마스크도 당연해질까 두렵다. 

▲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운 날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실내 미세먼지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결은 바로 공기청정기다. 시중에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나와 있지만, 사실 공기청정기마다 작동하는 방식도 다르고 우리 집에는 어느 정도 크기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를 때가 많다. 공기청정기,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만큼, 잘 알아보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집진식, 필터, 음이온? 뭘 사야 할까

우선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기 전,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이 공기청정기가 공기를 어떻게 정화하는지에 따라 전기집진식, 기계식 등으로 나뉜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공기를 정화시킨다는 점에서 공기청정기로 불리긴 하지만, 미세한 용도 차이가 있으니 알아두면 좋겠다.

▲ 다양한 공기청정기 종류

먼저 전기집진식 공기청정기의 경우 정전기를 발생시켜 먼지가 공기청정기에 달라붙게 한다고 보면 쉽다. 인위적으로 집진판과 반대되는 전하를 먼지에 주고, 이 먼지가 알아서 집진판에 흡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통 이 집진판은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는 대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특히 악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 필터식 공기청정기, 샤오미 미에어 프로

한편 기계식 공기청정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필터식 공기청정기로 이해하면 쉽다. 먼지를 어느 정도까지 여과할 수 있는지에 따라 필터의 종류가 나뉘는데 이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어쨌든 필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는 만큼 필터 교체 비용이 추가적으로 든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따로 청소할 필요 없이 간단히 교체만으로 다시 새 공기청정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악취 제거보다는 먼지 제거에 훨씬 효과적인 방식이다. 

▲ 음이온식 공기청정기, LG LG퓨리케어

이 외에도 음이온식, 복합식 등의 다양한 공기청정기 종류가 있다. 음이온식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에서 음이온을 방출하는 방식인데, 공기 중 먼지들이 음이온과 만나면서 제거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복합식 공기청정기는 필터식과 음이온식, 혹은 필터식과 가습식을 결합한 형태가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헤파필터’가 뭐야?

보통 공기청정기에서 사용되는 필터는 섬유필터다. 천 재질로 되어 있으며 큰 먼지를 걸러내는 데 효과적인 필터다. 탈취 필터도 있다. 탈취 필터는 이름처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필터다. 그런데 요즘 공기청정기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꼭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헤파필터다.

▲ 유해 물질이 여과되는 과정

헤파필터는 쉽게 말하면 미세한 입자를 제거할 수 있는 필터로 본래 방사성 물질을 취급하는 시설 등에서 사용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 요즘 극성인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필터이기도 하다. 헤파필터는 0.3μm의 입자를 한번 통과시켰을 때 99.97% 이상의 여과율을 보여주는데, 그 정도에 따라 H10에서 H14까지 등급을 나누기도 한다. 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더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준다고 보면 된다.

▲ 헤파필터는 0.3μm의 입자를 한번 통과시켰을 때 99.97% 이상의 여과율을 보여준다

물론 헤파필터보다 더 높은 등급의 ‘트루 헤파필터’, ‘울파필터’ 등도 있지만, 아직 헤파필터만큼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필터는 아니다. 물론 사용되긴 하지만 그 금액이 높기도 하거니와, 다행히 그 정도로 미세한 입자를 걸러주는 필터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만 알아둬도 좋을 것 같다.


용량 또한 중요해

공기청정기 종류나 필터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기청정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공기청정기의 용량 선택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공기청정기는 실내의 공기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정화할 수 있는 면적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사용할 공간의 면적에 따라 공기청정기 용량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 공기청정기 용량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뮤다 에어엔진 EJT-1100SD

요즘 나오는 공기청정기들은 10평형, 18평형 등 소비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 적정한 수준을 명시해놓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실제로 사용할 공간의 면적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먼지의 양이 많아지고, 실내에서 활동량이 많으면 그만큼 공기청정기 성능이 표준보다 훨씬 좋은 수준을 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의 적정 용량을 사용 공간의 130%로 제시하기도 했다. 

▲ 사용 면적에 따라 공기청정기의 성능이 좌우된다

혹시라도 공기청정기 적정 용량이 평형으로 명시돼있지 않으면, CADR 수치를 확인해보면 되는데, 이는 공기청정기의 청정화 능력 공인지표라고 보면 된다. CADR 수치가 높을수록 더 넓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다. 


추천할 만한 공기청정기는?

그렇다면 사용하는 공간에 따라 추천할 수 있을 만한 공기청정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 퓨어원 공기청정기
▲ 퓨어원 공기청정기

www.fix.co.kr | 39,000원 |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매우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특히 차량과 같은 좁은 공간이나 사무실, 혹은 작은 방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공기청정기라 할 수 있다. 이 작은 제품에 무려 헤파필터와 항알레르겐필터의 2개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는 물론 알레르기성 물질까지도 완벽히 잡아주며, 별도로 필터를 청소할 필요 없이 손쉬운 필터 교체를 통해 늘 새것같은 청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차량과 같은 좁은 공간에 안성맞춤이다
  • 위닉스 타워 Q
▲ 위닉스 타워 Q

www.winix.com | 298,000원 | 위닉스


원룸이나 20평 대 아파트 거실 정도에서 사용하기 딱 좋은 공기청정기, 위닉스 타워 Q를 소개한다.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고 생활악취와 유해가스까지 감소시켜주는 강력한 필터식 공기청정기다. 작은 평수에 적합하긴 하지만, 파워풀한 모터와 팬으로 정화된 공기를 먼 곳까지 내보낼 수 있어 넓은 원룸, 혹은 신혼부부가 쓰기에 적합한 공기청정기라 볼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우리 집 공기 상태까지 관리할 수 있어 스마트함까지 더했다.

▲ 강력한 모터와 팬을 장착해 먼 곳까지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www.samsung.com | 1,650,000원 | 삼성


삼성의 새로운 공기청정기 큐브를 소개한다. 30평 대 이상의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공기청정기로,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하나는 거실에, 하나는 안방이나 아이방에 두고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전기집진식이며 필터 수명이 기존 전기집진식 필터에 비해 2배나 높은 필터세이버 기술을 적용했다. 어디에서나 잘 어울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본체의 히든 디스플레이로 청정도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 하나만 따로 아이 방에다 둘 수도 있다

공식 사이트: www.fi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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