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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플러스, 달라진 카메라 기능과 퀄리티 체크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LG V30와 비교해보기로 했다.
앱스토리 작성일자2018.03.19. | 7,264  view

예전에는 삼성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그다지 특출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삼성이 카메라를 만들었고 광학회사를 가지고 있던 기업이라서일까. 언제부터인가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카메라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꽤나 알아주는 성능을 갖추기 시작했다.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 역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자랑했는데, 갤럭시S9 시리즈는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 변화에 따른 성능 차이를 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번에는 같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LG V30와 비교해보기로 했다.


인물 촬영에 유용한 라이브 포커스

인물사진에는 화각 속 모든 피사체가 뚜렷한 팬 포커스보다는 중심 피사체는 선명하고 배경은 흐리게 처리해 집중도를 높이는 일명 아웃포커싱이 더 효과적이다. 후면에 두 개의 카메라를 갖춘 갤럭시S9플러스의 경우 촬영 후 배경 흐림을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이 제공되고 있는데, 카메라 모드에서 선택 후 촬영한 다음에 언제든 배경 흐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단,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적절해야 하는데, 촬영 시 화면에서 적용 가능한 상황인지 알려주는 문구가 표시되기 때문에 촬영이 편리하다. 배경 흐리기 효과는 7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적용 전과 7단계의 차이는 꽤나 큰 편이다.

▲ 배경 흐리기 효과 적용 전

▲ 배경 흐리기 효과 7단계 적용

▲ 라이브포커스의 단계적 변화


주광 하의 색감과 디테일

이제 스틸 사진의 품질에 대해 확인해볼 차례이다. 첫 번째 사진은 주광 하에서 촬영한 샘플로, 갤럭시S9플러스와 V30의 색감이 다소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9플러스는 벽이나 하늘에서 약간 붉은 톤이 가미되어 따뜻한 색감인데 비해 V30는 약간 차가운 느낌이다. 물론 어느 쪽이 더 낫고 더 못하다고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선택으로 보면 될 듯하다.

▲ 삼성 갤럭시S9플러스(상)와 LG V30(하)

두 번째 샘플 역시 주광 하에 근거리와 원거리에 모두 피사체가 있는 사진으로, 갤럭시S9플러스보다는 V30가 좀 더 진한 느낌이다. 

▲ 삼성 갤럭시S9플러스(상)와 LG V30(하)

중앙 부분을 1:1로 확대해보면 확실히 갤럭시S9플러스가 V30보다 컨트라스트가 낮고 샤픈이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갤럭시 시리즈의 카메라 결과물이 상당히 쨍한 느낌을 주는 대신 다소 과도한 컨트라스트와 샤픈으로 확대했을 때 깨끗하지 못한 디테일이 지적되곤 했는데, 지금은 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삼성 갤럭시S9플러스(상)와 LG V30(하)

가까이에 있는 나무 부분을 1:1로 확대한 부분을 보면 V30는 다소 어둡게 처리되어서 뭉친 듯한 느낌인데, 갤럭시S9플러스는 소나무 잎 하나하나 구분될 정도로 비교적 명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 삼성 갤럭시S9플러스(상)와 LG V30(하)


야경 및 빛 번짐

이번에는 야경 샘플을 확인해보자. 갤럭시S9플러스가 전체적으로 좀 더 밝게 촬영되었으며, 하늘과 구름의 구분은 갤럭시S9플러스가 좀 더 나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 V30의 결과물에 비해 보도 블럭의 경계가 모호하고, 나무 부분 역시 선명함이 부족해 보인다. 예전의 갤럭시라면 두 결과물을 바뀌었다고 해도 믿을 판이다. 아마도 이미지 센서도 달라지고 조리개도 f/1.7에서 f/1.5로 바뀌면서 전반적인 느낌이 바뀐 것이 아닐까 싶다.

▲ 삼성 갤럭시S9플러스(상)와 LG V30(하)

야간 빛번짐은 어떨까. 일단 갤럭시S9플러스가 상대적으로 밝게 촬영되는 것은 여전하며, 주변에 비해 워낙 밝은 광원이 있기 때문에 고스트나 플레어 현상이 생기기 마련인데 특히 갤럭시S9플러스의 결과물에서는 플레어의 경계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 삼성 갤럭시S9플러스(상)와 LG V30(하)

또 다른 빛번짐 확인 샘플을 보면 갤럭시S9플러스에 나타난 플레어의 경계가 뚜렷한 것이 더욱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다만 고스트 현상은 V30에 비해 갤럭시S9플러스가 적은 편이다. 

▲ 삼성 갤럭시S9플러스(상)와 LG V30(하)


저조도에서 확연한 차이 보여

다음은 저조도에서의 표현력을 확인해보는 샘플이다. 직접조명은 전혀 없고 간접조명도 굉장히 적어서 육안으로는 거의 컴컴해서 안보일 지경의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한 샘플로, V30는 촬영 전 화면 자체가 피사체를 거의 알아보지 못할 만큼 어둡게 나타나서 피사체를 프레임 중앙에 정확하게 넣기조차 어려웠던 반면, 갤럭시S9플러스는 마치 약간 어두운 실내인 것처럼 화면에 잘 표시되어 촬영이 수월했다. 촬영 직전의 이런 환경은 결과물에도 고스란히 나타났는데, V30는 색이 많이 뭉치고 노이즈가 상당히 많았던 것과는 달리 갤럭시S9플러스는 상당히 밝게 촬영되면서 색표현도 정확하고 노이즈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 삼성 갤럭시S9플러스(상)와 LG V30(하)


적응이 필요한 변화

삼성 갤럭시S9시리즈의 카메라는 여전히 훌륭하다. 하지만 최근의 갤럭시 시리즈 카메라 결과물에 적응했던 사용자라면 달라진 모습에 당황할 수도 있어 보인다. 상당히 높아서 다소 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던 컨트라스트와 선명도가 제법 낮아졌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약해진 것 같고, 또 어떻게 보면 보기 좀 더 편해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색감은 훌륭하고, 명부와 암부의 디테일도 뛰어나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의 표현력은 기대했던 대로 만족스럽다. 기존 갤럭시 사용자라면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카메라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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