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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와 꼭 닮은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빕'

조회수 2018. 2. 22.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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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워치로도 유명한 '어메이즈핏'. 얼어붙은 스마트워치 시장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샤오미 스마트워치로도 유명한 ‘어메이즈핏’. 엄밀히 말하면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인 ‘화미’에서 출시한 스마트워치다. 화미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마트밴드 ‘미밴드’를 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이전에 화미가 중국 및 몇 개의 국가에만 제한적으로 출시했던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빕’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얼어붙은 스마트워치 시장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 화미 어메이즈핏 빕

www.huami.com | 99.99 달러


애플워치 아니야?

▲ 애플워치(위쪽)와 꼭 닮아 있는 어메이즈핏 빕(아래쪽)

사실 어메이즈핏 빕을 처음 봤을 때 ‘애플워치’의 이미지가 잘못 업로드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물론 세부적으로 보면 디스플레이 크기나 스트랩, 용두의 위치 등 서로 다른 부분이 많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애플워치와 정말 많이 닮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애플워치보다도 훨씬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 또한 넓으며, 우리 돈으로 약 10만 원 내외 정도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 기본 블랙 색상 외에도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고 있다

무게는 또 어찌나 가벼운지 실제로 착용했을 때 무게감을 거의 느낄 수 없는 31g에 불과하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은 적당한 크기에 스트랩도 원하는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쉬운 점은 애플워치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차이가 나는 디스플레이 크기를 꼽을 수 있겠다. 본체 크기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하단에 ‘AMAZEFIT’을 각인하기 위함이었는지 디스플레이 크기가 거의 정사각형에 가깝다. 요즘 말로 하면 애플워치는 베젤리스디자인에 가깝고, 어메이즈핏 빕은 베젤이 거의 그대로 살아 있는 옛날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가성비 최고라 불리는 이유

▲ 한번 충전으로 최대 4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메이즈핏 빕이 가성비 최고 스마트워치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 우선 어메이즈핏 빕은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하고 있다. 한번 충전하면 절전모드에서는 무려 4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하루 이틀이면 금방 배고파하는 애플워치에 비하면 엄청난 수준이다. 

▲ 스마트워치는 운동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게다가 스마트워치답게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오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의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이 외에 일부 응용 프로그램의 알림까지도 지원한다. 이미 미밴드 시리즈로 인정받은 화미의 스마트워치인 만큼 건강 관리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GPS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른 경로를 체크하고, 상시 심박수 체크를 통한 칼로리 소모량 추적까지도 거뜬하다. 운동 전, 걷기, 자전거, 달리기 등 선택한 운동에 따라 그에 맞는 상세한 세부 설정을 자동으로 지원하기까지 한다. 수면 상태 추적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기본형에 가까운 사양

▲ 가장 핵심적인 기능들만 담은 어메이즈핏 빕

어메이즈핏 빕의 기본적으로 가격에서 알 수 있듯 프리미엄급 스마트워치는 아니다.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기능들만 제공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우선 1.28인치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항시 시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특히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워치 페이스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그리 밝지 않은 밝기에서도 가시성이 좋은 편이다. 

▲ IP68 방진방수 등급 적용

무엇보다 어메이즈핏 빕은 무려 IP68 방진방수 등급을 채용해 샤워할 때 착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비가 오는 날 격렬한 야외 스포츠에도 착용하기 좋으며, 미세먼지에도 강하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스마트워치인 만큼 블루투스 규격 또한 중요한데 최신 4.2버전을 채택하고 있으며, iOS,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한다. 


사양


Point

사실 어메이즈핏 빕은 한번 충전으로 배터리가 최대 45일을 버틴다는 것 말고는 큰 특징이 없는 스마트워치다. 그런데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이 배터리 수명 또한 어느 정도 부풀려진 감이 있다고들 말한다. GPS를 상시로 켜놓으면 사실상 24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스마트워치로 어메이즈핏 빕이 무조건 꼽히는 이유는 애플워치와 닮은 디자인에 나름 쓸만한 사양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덕분이다. 높지 않은 가격 선에서 스마트워치를 찾고 있다면 충분히 주목할 만한 제품인 것은 틀림없다.


앱토 한마디 이 정도 가격에 성능까지 완벽하길 기대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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