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어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할까?

조회수 2018. 2. 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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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버려지는 포인트만 무려 5천억원, 포인트 사용처를 알아보자.

매년 우리는 1월 1일마다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로 일명 ‘13월의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자유롭게 현금처럼 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요금제나 가입 기간에 따라 많게는 10만 원이 훌쩍 넘는 멤버십 포인트를 받는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의 59.9%는 유효기간 1년 내에 다 사용되지 못하며, 매년 버려지는 포인트 금액만 무려 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버려지는 포인트 금액을 통신비로 결제한다거나, 포인트 결제 비율을 확대할 수 있다거나 하면 좋겠지만, 그간 통신사들은 이러한 방법은커녕 오히려 멤버십 포인트 사용처를 대폭 축소한다거나 하는 등 할인 혜택을 많이 줄여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해도 여전히 멤버십 포인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들이 꽤 있다. 그것도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극장, 커피숍 등에서 말이다.

▲ LGU+가 멤버십 포인트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실제로 멤버십 포인트를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소비자도 많다. 멤버십 포인트를 가장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내가 가입한 통신사에서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파악해두고, 실제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내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 많은 혜택을 주는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매년 버려지는 5천억 원을 어느 정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37% 응답자가 '편의점' 선택해

실제로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를 제법 잘 활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은 어떨까. 지난 12월 25일부터 1월 7일까지 2주 동안 앱스토리 회원 728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멤버십 할인 혜택을 주로 받는 곳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인 270명이 멤버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으로 ‘편의점’을 꼽았다. 현재 통신사 3사 모두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약 10%~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의외로 쓸 곳이 많은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그다음으로는 응답자의 22%인 157명이 ‘베이커리’를 선택했다. 편의점과 마찬가지로 약 15% 정도 할인된 금액에 빵이나 제과를 구매할 수 있다. 베이커리마다 자사 포인트 제도와 함께 중복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어서 19%의 응답자가 선택한 곳은 ‘극장’이다. KT의 경우 ‘더블할인’ 제도를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1인 6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4위는 쇼핑이나 공연, 혹은 통신사 자사 서비스 등의 ‘기타’ 항목이 이름을 올렸다. 패밀리레스토랑, 피자 등 ‘외식’이 5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카페’, ‘테마파크’가 이름을 올렸다. 지금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제휴사를 쭉 훑어보자. 의외로 우리가 몰랐던 곳이 있을 수도 있고, 보다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눈에 보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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