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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에 프리미엄을 얹다, 최신 '한정판' 스마트폰

조회수 2018. 2. 5.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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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만으로 구매욕을 자극하는 그 이름, 바로 '한정판' 스마트폰을 소개한다.

단어 하나만으로 구매욕을 자극하는 그 이름, 바로 ‘한정판’이다. 괜히 한정판이라고 하면 평소에 필요하지도 않은데 왠지 사야 할 것 같고, 지금 안 사면 놓칠 것만 같다. 모두가 같은 생각인지, 한정판이 붙으면 평소에 잘 팔리지도 않는 상품도 불티나게 팔린다.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한정판 마케팅이 기가 막히게 적중하는 순간이다.

▲ 한정판 마케팅은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한정판 마케팅은 우리 생활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에도 적용된다. 특히 스마트폰은 누구나 다 갖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한정판 스마트폰은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렇다면 최근 이렇게 소비자의 구매욕을 크게 자극했던 한정판 스마트폰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디자인부터 가격까지 함께 알아보자.


LG 시그니처 에디션

▲ LG 시그니처 에디션

지난해 말 LG전자의 300대 한정판 스마트폰으로 화제를 모았던 ‘LG 시그니처 에디션’이 있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가격이 무려 199만 원이었으나 출시와 동시에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LG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의 스마트폰 버전인 만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무엇보다 별도의 문양이나 패턴 없이 ‘LG SIGNATURE EDITION’이라고만 적힌 후면이 인상적이다.

▲ 후면 로고

사양 역시 한정판답다. 6인치 올레드 풀비전을 채용했으며, 무엇보다 F1.6 조리개값 지원에 DSLR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렌즈에 적용하는 등 카메라 기능이 가히 지금까지 만나본 스마트폰 중에서도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안드로이드 8.0, 6GB RAM 등 안정적인 메인 사양에 LG페이, 무선 충전 등의 부가 사양까지 골고루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양과 디자인이 LG 시그니처 에디션만의 ‘한정판’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의견도 있었다.

▲ V30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양

삼성 갤럭시노트8 스페셜 에디션

▲ 삼성 갤럭시노트8 스페셜 에디션

지난해 앱스토리 선정 2017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힌 갤럭시노트8이 디지털 아트 브랜드 ‘99아반트’와 만났다. 99아반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갤럭시노트8 스페셜 에디션’은 단 99대 만이 세상에 나오게 된다. 실제로 각 갤럭시노트8 스페셜 에디션은 99대 모두 고유한 디지털 아트, 서명, 번호를 달고 나옴으로써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스마트폰이 된다. 

▲ 삼성 갤럭시노트8 스페셜 에디션을 사용하고 있다

수량이 적은 만큼 실제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를 진행했으며, 그 금액은 LG 시그니처 에디션과 비슷한 수준인 199만 1천 원이다. 갤럭시노트8 스페셜 에디션은 삼성이 갤럭시노트7 사건 이후 이를 갈고 만든 갤럭시노트8을 그대로 차용했다. 갤럭시노트8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하면 전용 커버 역시 단 하나의 고유 번호를 달고 함께 제공되는데, 갤럭시노트8에 이 커버를 씌우면 갤럭시노트8 속의 UX가 자동으로 전용 테마로 변신한다. 

▲ 갤럭시노트8 스페셜 에디션과 콜라보한 99아반트 대표 한승우 작가

화웨이 메이트10 포르쉐 디자인

▲ 화웨이 메이트10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대표적인 라인업을 꼽자면 바로 ‘메이트’ 시리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공개됐던 메이트10 시리즈 역시 고사양에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메이트10 프로를 베이스로 하는 한정판 스마트폰 ‘메이트10 포르쉐 디자인’도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화웨이는 이전에도 포르쉐 디자인과 협업해 메이트9 시리즈에도 한정판 ‘메이트9 포르쉐 디자인’을 출시한 바 있다.

▲ 포르쉐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화웨이 메이트10 포르쉐 디자인

메이트10 포르쉐 디자인은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된 6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메이트10보다 2배가 넘는 256GB 용량까지 지원한다. 또한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칩, 기린970을 탑재해 차별화를 뒀다. 메이트10 포르쉐 디자인의 가격은 중국 기준 8999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약 150만 원 정도 수준이며, 화웨이 제품이 중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국외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화웨이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인공지능 칩, 기린970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 

▲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

소니의 한정판 스마트폰은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전후면 미러 디자인에 강렬한 레드 컬러까지. 소니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한정판 모델,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가 그 주인공이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 역시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전량 완판에, 심지어 소니는 이러한 고객 성원에 감사한다는 의미에서 한정판이었던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의 추가 판매 이벤트까지 벌이기도 했다.

▲ 여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한정판 프리미엄 스마트폰인데도 100만 원을 넘지 않는 86만 9천 원의 가격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물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8.0을 지원하며, 배터리 케어, 고속 충전, 예측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등 사양 또한 여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뒤처지지 않는다. 

▲ 사양도 야무지게 갖춘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로쏘

람보르기니 알파 원

▲ 람보르기니 알파 원

스마트폰 제조사도 아니고 자동차 기업에서 스마트폰, 그것도 한정판 스마트폰을 제작했다? 사실 이름만 람보르기니일 뿐, 우리가 흔히 하는 그 람보르기니는 아니다. 다만 자동차 기업 람보르기니를 만든 창업자의 아들이 만든 새로운 람보르기니로, 정확한 명칭은 토니노 람보르기니다. 의류나 시계, 선글라스, 지갑 등 다양한 람보르기니 브랜드 상품을 제작하는 곳이다. 바로 이곳에서 ‘람보르기니 알파 원’이 탄생했다.

▲ 고급 가죽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람보르기니 알파 원은 람보르기니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격은 250만 원으로,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도 높은 금액대에 책정됐다. 때문인지 리퀴드 메탈이라는 특수 소재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후면 커버는 이탈리아산 가죽을 수작업으로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사양 역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높은 수준을 갖췄다.

▲ 고급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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