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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담은 아이리버 블루투스 스피커, 우든박스&멀티박스

조회수 2018. 2. 2. 15: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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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과 가격, 디자인까지 모두 만족 할 우든박스와 멀티박스를 자세히 살펴보자
▲ 아이리버 블루투스 스피커 IR-R1000 우든박스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할 때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누군가에게는 음질이 가장 중요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격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다. 사실 음질과 가격 모두 중요한 요소이지만 감각적인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용하고 싶은 욕구도 생기지 않을뿐더러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보자.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에 못생긴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는 장면을. 정말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이에 아이리버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풍성한 사운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일석삼조의 제품 '우든박스(IR-R1000)'와 '멀티박스(IR-R2000)'를 선보였다. 우든박스와 멀티박스가 얼마나 예쁘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 아이리버 블루투스 스피커 IR-R2000 멀티박스

www.iriver.co.kr | 우든박스 - 39,900원, 멀티박스 - 49,500원 l IRIVER


우든박스, 널 보면 라디오가 떠올라

▲ 우든박스의 구성품

우선 아이리버 우든박스(IR-R1000)부터 살펴보자. 우든박스의 구성품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USB 케이블, 3.5 mm 케이블, 리모컨, 제품설명서가 전부였다. 리모컨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컨트롤할 수 있다니, 꽤나 흥미로웠다.

▲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디자인

우든박스를 처음 봤을 때, 이십여 년 전 집에 있던 라디오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디자인의 스마트기기를 좋아하는데, 취향을 저격당한 기분이었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화이트&원목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다.

▲ 원형 스피커와 LED 디스플레이, 직관적인 6개의 버튼이 있는 전면부

제품의 전면에는 파워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원형 스피커와 블루투스 스피커의 모드를 직관적으로 나타내주는 LED 디스플레이, 통화를 할 수 있는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재생/정지 버튼, 업/다운 버튼, 입력모드 버튼, 볼륨 버튼이 있어 블루투스 스피커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 USB 포트, SD 카드 슬롯, TF 카드 슬롯, 마이크로 5핀 충전 슬롯, AUX 충전 단자가 있는 후면부

후면에는 패시브 우퍼가 있으며 USB 포트,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TF 카드 슬롯이 있다. 각각의 슬롯에 USB, 마이크로 SD 카드, TF 카드를 입력하면 스마트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AUX 단자를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플레이스테이션 등 외부 음향 기기와 연결해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영상, 게임의 실감 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이크로 5핀 충전 슬롯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으며, 전원 버튼을 옆으로 움직여 전원을 끄거나 켤 수 있다.


멀티박스, 외출할 땐 너랑 함께 할래

▲ 멀티박스의 구성품

이제 아이리버 멀티박스(IR-R2000)를 만나보자. 멀티박스의 구성품 역시 매우 간단했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USB 케이블, 3.5 mm 단자, 케이블, 제품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든박스와 생김새만 조금 다를 뿐, 구성품은 똑같았다.

▲ 간편한 휴대를 위한 가죽 스트랩

멀티박스를 처음 봤을 때 '이 스트랩은 왜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정확히 3초 후에 깨달았다. 이것은 휴대성을 염두에 둔 아이리버의 배려라는 것을. 그동안 휴대성을 고려하지 못한 불친절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탓에 바로 깨닫지 못했다. 미안. 

▲ 원형 볼륨 조절 버튼이 돋보이는 전면부

제품의 전면부 상단에는 LED 디스플레이와 재생/정지 버튼, 업/다운 버튼, 입력 모드 버튼, 볼륨 버튼이 있다. 멀티박스만의 특징이라면 볼륨 버튼을 좌우로 조절해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볼륨 버튼 때문에 멀티박스가 조금 더 예쁘다고 생각했다. 전면부 하단에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 스피커가 있다. 왜 스피커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놓았을까 생각해봤는데, 답은 간단했다. 스피커가 하나로 합쳐져 있으면 안 예쁘니까.

▲ USB 포트, SD 카드 슬롯, TF 카드 슬롯, 마이크로 5핀 충전 슬롯, AUX 충전 단자가 있는 후면부

후면 역시 우든박스와 같이 패시브 우퍼, USB 포트,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TF 카드 슬롯, AUX 단자, 마이크로 5핀 충전 슬롯, 전원 버튼이 있다. 각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에서 언급했으니 생략하겠다.

▲ 블루투스 스피커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

그동안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들을 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페어링된 스마트기기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옆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전 곡/다음 곡으로 이동하거나 볼륨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다. 요즘같이 스마트한 시대에 이러한 불편함이 존재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아이리버 우든박스와 멀티박스는 사용자가 페어링된 스마트기기나 블루투스 스피커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리모컨을 이용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만성 귀차니즘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까.


스마트기기가 있어야지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좀 진부하지 않아?

▲ 블루투스 모드

아이리버 멀티박스의 전원을 켜면 '디디디딩~'하는 효과음과 함께 LED 디스플레이 패널에 'BLUE'라고 표시된다. 현재 블루투스 모드로 설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연결하고자 하는 스마트기기의 블루투스 설정을 켜고 블루투스 기기 검색을 하면 'IR-R2000'을 찾을 수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블루투스 페어링이 완료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페어링한 상태에서 전화가 올 경우, 재생/정지 버튼을 눌러 스피커폰 통화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스피커폰 통화를 해봤는데, 음질이 선명해서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 입력 버튼을 눌러 블루투스 스피커의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아이리버 멀티박스는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과 함께 FM 라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입력 버튼을 눌러 FM 라디오 모드로 이동해 재생 버튼을 2~3초간 누르면 라디오 채널을 자동으로 스캔할 수 있다. 업/다운 버튼을 짧게 눌러 라디오 채널을 선택해 청취할 수 있으며, 길게 눌러 현 주파수에서 다음 또는 이전의 주파수를 스캔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페어링한 상태에서 전화가 올 경우, 입력 버튼을 누르면 수신된 전화를 거절할 수 있다.

▲ 볼륨 조절 버튼을 좌우로 돌려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멀티박스의 볼륨 버튼을 좌우로 돌리면, 음량을 1단계부터 최대 32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볼륨 버튼이 많이 돌출되어 있지 않아서 손이 큰 남성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리모컨이 있어서 볼륨 버튼을 직접 조작할 일이 거의 없었다. 또한 평소 음악을 크게 듣는 편이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할 때 음량을 거의 최대치로 해놓는데, 멀티박스는 정격 출력 4.5W에 서브 우퍼가 탑재되어 있어서 음량을 최대로 설정해도 선명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 USB를 연결해 스마트기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USB 포트에 USB를 연결하거나 마이크로 SD 카드/TF 카드 슬롯에 카드를 삽입하면 별도의 스마트기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USB나 SD카드/TF 카드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USB 재생 모드 또는 TF 재생모드로 전환되고, 메모리에 저장된 음악이 순차적으로 자동 재생된다. 만약 재생 모드가 자동 전환되지 않을 경우 입력 버튼을 눌러 USB 재생 모드 또는 TF 재생 모드로 이동할 수 있다.

▲ 마이크로 5핀 충전기를 연결하면 LED 파워에 불빛이 들어온다

또한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을 이용하면 블루투스 스피커에 내장된 리튬 배터리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800mAh로 한 번 충전하면 최대 6시간까지 음악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음질, 이정도면 괜찮아

▲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생생한 사운드로 전달한다

아무리 블루투스 스피커의 디자인이 예쁘다고 할지라도,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아이리버 멀티박스와 우든박스의 음질을 확인하기 위해 몇 가지 장르의 음악을 직접 재생해봤다. 우선 멜로디보다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아이유의 <가을 아침>을 재생하니, 아이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또렷하게 울려 퍼졌다. 다음으로는 피아노 선율과 고음이 돋보이는 양다일&정키의 <우린 알아>를 재생해봤는데 어쿠스틱 악기 소리는 깔끔하게, 양다일의 고음은 매끄럽게 표현됐다. 이어 강력한 비트와 빠른 래핑이 돋보이는 에픽하이의 <Born Hater>를 재생해봤다. 강력한 중저음의 비트도 찢어지는 듯한 느낌 없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MAKJ&Timmy Trumpet의 <Party till We die>를 들어봤다. EDM의 특성상 비트가 굉장히 강한데, 서브 우퍼가 탑재돼 있어 이 또한 만족스러웠다. 특히 음량을 1부터 32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소리를 최대로 해놓은 채 EDM을 들으면, 마치 클럽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제원표


디자인,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언제 어디서나 돋보이는 디자인

아이리버 우든박스와 멀티박스의 생김새는 조금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기능은 같다. 두 제품 모두 레트로한 디자인에 블루투스 스피커 본연의 기능과 FM 라디오 기능을 지원해 활용도가 높으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주로 실내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사용자라면 라디오를 꼭 닮은 우든박스를, 외출할 때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휴대하는 사용자라면 가죽 스트랩이 달려 있는 멀티박스를 선택할 수 있겠다.

▲ 멀티박스 & 우든박스 활용컷

공식사이트 : www.iri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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