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카메라부터 스마트 미러까지, 미리 만나보는 스마트 홈

조회수 2018. 1. 2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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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보편화 될 스마트홈 제품을 미리 만나보자

창문으로 따스한 아침 햇살이 비치는 아침, 문득 불안감이 엄습해 눈을 떠보니 이런, 지각이다. 빠르게 나갈 준비를 마치고 정신없이 집을 나선 뒤 지하철에 몸을 싣는 순간, 가스밸브는 잠갔는지 전자기기의 전원은 껐는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집에 다시 돌아가서 확인하자니 지각이고, 그냥 가자니 하루 종일 찜찜한 기분이 들 것만 같다. 이러한 풍경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물론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러한 경험을 할 일이 별로 없겠지만,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가전제품보다는 일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스스로를 '건망증 환자'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모습은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에 어떻게 변화할까? 미래에 보편화될 스마트홈 제품을 미리 만나보자.


Odini

▲ www.behance.net

가끔씩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집에 누군가가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정말 집에 누가 왔다간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Odini는 집 안 곳곳을 감시하는 보안 카메라로, 먼 거리에서 특정 이벤트를 모니터링하고 기록한다. 사용자가 집을 나서면 환경 변화를 감지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니터링한 내용을 기록하고 통신하며, 사용자는 모든 상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 www.behance.net

Odini는 전면에 주 카메라 유닛이 있으며 원형의 투명한 볼 사이에 4개의 터치 포인트가 있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스스로 움직임을 제어한다. 집안 곳곳을 조용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침입자나 애완동물과 같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 www.behance.net

Odini는 일련의 표정을 통해 감정을 드러낸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피곤해 보일 것이고, 흥분한 사람이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발견하면 그에 맞는 감정을 표현한다. 또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호기심을 느끼기도 한다. 집 안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보안에 대해 특히 걱정을 많이 하는 사용자라면 더욱 기다려지는 제품이겠다.


Fanastick

▲ kdesignaward.com

팬(fan)과 스틱(a stick)이 합쳐진 fantastick은 다양한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보조배터리이다. 현재 상용화된 보조배터리는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리 충전을 해야 하는데, fantastick은 태양광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 kdesignaward.com

보조배터리는 사용자가 항상 휴대해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크기와 무게에 매우 민감한 액세서리이다. 이 때문에 부피가 큰 태양광 배터리는 휴대성과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fantastick은 접이식 부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제품으로, 태양전지 패널을 펼치고 스마트기기를 연결하면 간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

▲ kdesignaward.com

또한 패널을 접으면 스틱 형태로 변화해 크기가 줄어들며, 제품의 상단에 카라비너를 적용해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충전할 스마트기기가 여러 대라 할지라도, 휴대가 간편하고 활용성이 우수해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다.


Vario

▲ www.yankodesign.com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하나의 요리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주방용품이 필요한지 말이다. 어쩌면 미래에는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주방용품이 등장할지도 모른다. 바로 Vario가 그것이다.

▲ www.yankodesign.com

Vario에는 열전달을 위한 유도 판과 회전 운동을 위한 자기 판이 있는 중앙베이스 플레이트가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모듈식 구성 요소를 사용할 수 있다. 유도 판은 냄비와 프라이팬을 가열하기 위해 작동하며, 그릴 플레이트를 이용하면 실내에서도 완벽하게 고기를 구울 수 있다. 또한 여분의 냄비를 이용해 수프를 만들 수도 있다. 구성 요소를 바꿔 끼우고, 제품 하단의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www.yankodesign.com

Vario의 구성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이에 따라 옵션만 바꿔주면 하나의 제품으로도 여러 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수납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주방용품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라면 더욱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애플 미러

▲ abduzeedo.com
외출하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거울 보기'이다. 머리는 잘 정돈되었는지, 옷은 괜찮은지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집을 나선다. 하지만 애플은 단순한 거울을 넘어서 스마트 미러를 제시했다. iOS 10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터치스크린 미러는 어떤 기능을 제공할까.
▲ abduzeedo.com

스마트 미러는 왼쪽 상단에서 날씨를, 오른쪽 상단에서 현재 시간을 알려준다. 모든 앱의 위치는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45초 동안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으면 일반 미러로 변화한다. 스마트 미러의 앱을 사용하고 싶다면 스크린의 아무 곳이나 터치하면 된다.

▲ abduzeedo.com

스마트 미러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외출 준비를 할 수 있겠다. 스크린에 나타나는 현재 날씨를 보고 그에 알맞은 옷을 선택할 수 있고, 택시를 호출하거나 뉴스를 읽을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 온도 조절기나 전구, 스피커 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스마트 스위치

▲ kdesignaward.com

요즘처럼 스마트한 시대에 하루에도 몇 번씩 켜고 끄는 스위치는 왜 그대로일까? 스마트 스위치는 새로운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 새로운 스마트 스위치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을까.

▲ kdesignaward.com

세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 스마트 스위치는 실내 온도, 조명, 대기전력 등을 각각의 스위치로 제어해야 했던 기존 스위치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개선해 하나로 통합했다. 두 개의 버튼과 다이얼을 통해 여러 스위치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제어하고자 하는 기능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kdesignaward.com

스마트 스위치는 근거리 무선 네트워트 통신 기술을 탑재해 월패드와 스위치가 연동되어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거추장스러운 선을 제거해 편리하고 심미성이 뛰어나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스마트 스위치로 집 안의 온도, 조명, 전력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면, 우리의 생활이 조금 더 간결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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