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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부터 할인까지, 스마트폰 가입 시 체크 할 사항

조회수 2017. 12. 12. 14: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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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항목들이 있다
▲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항목들이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했던 그때를 다시 기억해보자. 어떤 스마트폰을 살지, 그리고 어떤 요금제를 할지 수많은 고민을 거쳐 결정하고 나면 할부금, 보험금, 요금 혜택, 지원금 등 복잡한 이야기투성이다. 서류에 형광펜으로 칠해진 몇 가지 항목만 빠르게 작성하고 나면 내가 어디에 서명했고 뭘 적었는지도 모를 때가 많다. 개통까지 하고 집에 와서는 ‘내가 좀 비싸게 한 건가’ 싶은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이 아니라 정말 모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할 예정이라면, 최소한 이것만큼은 알고 가자.  


요금제와 약정 할인

▲ KT 내게 맞는 모바일 요금제 찾기 캡처화면

우선 우리는 선택한 스마트폰을 어떻게 이용할지부터 결정해야 한다. 보통 대리점에 가서 선택한 스마트폰에 따라 특별한 절차 없이 한 달 기준 통신비를 바로 안내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보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한 후 그와 비슷한 요금제들끼리 비교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요금제는 크게 음성전화, 문자, 인터넷 데이터를 얼마큼 제공하느냐에 따라 그 금액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 종류도 100개에 달하기 때문에 국내 3사 통신사 모두 홈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옵션에 따라 ‘요금제 추천’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니 꼭 확인하길 바란다.

▲ LTE 데이터 선택 32.8과 LTE 데이터 선택 109 요금할인 비교

무엇보다 요금제에 따라 요금할인율이 크게 달라진다. 사실 금액이 높은 요금제를 쓰면 통신비 할인율이 높아지는 것이 정설이다. KT에서 아이폰X을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 24,640원의 LTE 데이터 선택 32.8 요금제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요금할인이 8,250원이지만 월 82,390원의 LTE 데이터 선택 109 요금제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요금할인이 27,500원까지 치솟는다. 그렇다 보니 금액이 높은 요금제를 설정해놓고, 통신비에 들어가는 할인금액을 강조해 설명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전체 월 통신비는 배 이상으로 불어나기 때문에 섣불리 할인 금액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 12개월, 24개월에 따른 약정 할인 금액 비교

여기에 선택한 요금제를 특정 기간 동안 사용하면 추가로 할인을 더 해주는데, 이를 약정 할인이라고 한다. 보통 12개월을 약정 기간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고 24개월, 길게는 36개월까지도 약정이 가능하기도 하다. 약정 기간이 길수록 할인율은 더 높아지지만 약정 기간 동안 금액이 낮은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스마트폰을 변경하게 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요금제 못지않게 약정 기간 또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지원금 할인 VS 요금 할인

▲ SKT 지원금 할인, 요금할인 선택 창

그렇다면 지원금 할인은 뭘까? 통신사에 따라 단말할인이라고도 하는 지원금 할인은 말 그대로 스마트폰 단말기를 구입하면 통신사에서 지원해주는 할인 금액이라고 보면 된다. 불균형한 보조금 체계를 개선하고자 단통법이 시행됐고, 이를 통해 공시 지원금이 생겼다. 여기에 통신사, 요금제에 따라 추가 지원금까지 얹어 최종 단말기 지원금이 책정되는데, 매달 요금할인을 받는 개념이 아니라 지원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할부로 결제하는 개념이 바로 지원금 할인이다.

▲ LGU+ 지원금 할인, 요금할인 선택 창

정리하면 지원금 할인은 할인 금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요금할인은 매달 할인받는 금액 곱하기 약정 기간을 하면 전체 할인 금액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지원금 할인을 받을 경우에는 약정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 이후 요금제 변경에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고, 요금할인은 보통 더 많은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또한 구매하는 스마트폰에 따라 지원금 할인 금액이 더 높은 경우도 있으니 두 경우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겠다.

▲ 같은 단말기라도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 할인 금액도 크게 달라진다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

▲ KT 멤버십 포인트 할인

이 외에도 통신사나 구매할 스마트폰 단말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추가로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사는 그대로 하고 기기변경만 하는 경우, 가지고 있는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소유한 포인트를 다 사용하고 싶어도 한도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이 또한 확인해봐야 한다. 또 통신사 별로 제휴된 카드가 있는데, 해당 제휴 카드로 통신비를 결제하면 통신비를 할인해주기도 한다. 여기에 주유소 청구할인, 후불교통카드 할인, 영화관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있어 자신이 가장 많이 사용할 만한 혜택인지도 확인해보면 좋다. 

▲ LGU+ 중고폰 반납 할인

구매한 스마트폰을 일정 기간 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단말기 가격에서 최대 50%를 대폭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번에 구매한 스마트폰의 제조사와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조건 등이 붙기는 하지만 할인율이 높아 꽤 인기가 있다. 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 혹은 반납하고 책정된 금액만큼 구매할 스마트폰의 단말기 가격에서 일부 할인받는 프로그램까지 있다. 

▲ SKT 결합 할인

이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할인 방법이 바로 결합 할인이다. 가족끼리 최소 2회선 이상이 모이면 추가로 할인해주는 것인데, 모바일 상품 외에도 인터넷까지 하나로 묶어 결합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그 종류도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하거나 결합된 모바일의 통신비를 각각 할인해준다거나 하는 등 통신사마다 여러 가지가 있다. 공통적으로 결합 할인은 결합된 회선이 많아질수록 할인 금액이 높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꼼꼼히 비교하며 따져보는 것이 중요 

이뿐만 아니라 알게 모르게 항상 빠져나가는 추가 비용이 있다면 바로 부가서비스와 보험 상품이다. 부가서비스와 보험 상품 모두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건 아니다. 간혹 구매 후 몇 개월 간 무조건 이용해야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공식적인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통신사에 직접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 요금제부터 부가서비스까지 꼼꼼히 비교하며 따져봐야 한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지금까지 다룬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사실 크게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중요한 건 할인 금액을 정확히 따져보는 것, 그리고 불필요하게 나가는 금액은 없는지, 받을 수 있는 할인을 못 받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 기존에 내던 월 통신비보다 더 적은 비용을 내면서 신형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며 현혹하는 경우가 많은데, 월 통신비만 따져서는 안 되고 그 통신비를 언제까지 내야 하는지도 계산해보자. 결코 저렴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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