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요금, 국내 사용자들은 평균 얼마씩 낼까?

조회수 2017. 12. 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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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휴대폰이라도 통신비는 제각각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일상생활 속에서 나와 똑같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마주친다.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만나면 우연치 않게도 모두가 같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을 때도 적지 않다. 그럼 같은 휴대폰을 쓰는 사람들은 매달 같은 휴대폰 통신비를 지불하고 있을까. 애석하게도(?) 그렇지 않다. 같은 휴대폰이어도 나보다 많이 내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분명 나보다 훨씬 적게 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 같은 휴대폰이라도 통신비는 제각각


통신비 차이는 요금제, 할부금 때문

 

우리는 같은 휴대폰을 쓰면서도 왜 이렇게 천차만별인 휴대폰 통신비를 지불하고 있을까. 다들 알고 있겠지만 정답은 바로 사람마다 확연히 다른 요금제와 할부금의 차이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휴대폰이 출시되자마자 가장 값이 비쌀 때 휴대폰을 구매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출시 1~2년 후에 거의 ‘공짜폰’일 때 휴대폰을 구매하기도 한다. 할부금은 휴대폰 기종이나 할부 개월 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지만 100만 원의 휴대폰을 24개월 할부로 결제하는 경우 월 4만 원 정도가 할부금으로만 빠져나가기도 한다.

▲ 요금제, 할부금에 따라 천차만별인 통신비

매달 '6-7만 원대' 지불이 가장 많아

그렇다면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매달 지불하고 있는 휴대폰 통신비는 어느 정도일까. 지난 10월 9일부터 10월 22일까지 2주 동안 앱스토리 회원 788명을 대상으로 ‘현재 매달 지불하고 있는 휴대폰 통신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8%인 219명이 매달 지불하고 있는 휴대폰 통신비를 ‘6-7만 원대’라고 답했다. 근래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할부금과 요금제, 그리고 약정 할인까지 받으면 보통 6-7만 원대의 통신비가 나온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요금제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인데, 보통 6-7만 원대의 휴대폰 할부금을 지불하고 있다면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선택한 답변의 응답률이 고르게 분포되는 양상을 보였다. 바로 다음으로 많이 선택된 답변은 응답자의 26%인 201명이 선택한 ‘4-5만 원대’였기 때문이다.

▲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가 본인에게 적합한지 확인해봐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8-9만 원대’가 19%로 3위에 올랐다. 보통 이 정도의 휴대폰 통신비를 지불하고 있다면, 출시된 지 3개월을 넘지 않은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해 할부원금이 높거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 높은 금액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어서 ‘10만 원대’가 무려 16%로 4위를 기록했다. 휴대폰 소액결제를 자주 하는 편이라면 여기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 휴대폰 통신비가 10만 원대이면서, 음성 및 메시지나 데이터를 적게 쓰는 사람이라면 스스로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자가진단을 해보길 권한다. 가장 적은 응답자 12%인 93명만이 매달 휴대폰 통신비로 3만 원 이하를 지출하고 있다고 한다. 

▲ 스마트폰 고르듯 요금제, 할부금 따져서 통신비 절약해야

사용자들의 추가 의견으로는 ‘출시되는 스마트폰마다 구매하다 보니 통신비가 너무 비싸다’, ‘결합할인으로 통신비는 비교적 적게 내고 있다’ 등의 다양한 의견들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무조건 적게 낸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적게 지출할 수 있는 부분도 모르고 지나친다면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큰 손해다. 요금제도 휴대폰 구매할 때처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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