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애니멀피플

고래 탐사를 우주에서 한다고?

87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고래를 조사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목시조사'다.

목시조사란 조사 해역을 지그재그 형태로 운항하면서 배 위에서 고래를 눈으로 관찰한 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개체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노를 저어라

힘들겠지?


목시조사는 단점이 많다.

고래가 먹이 사냥을 위해 장시간 잠수하거나 밤중, 나쁜 기상 때 고래를 파악할 수 없다. 조사하는 개인차도 있다.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든다. 선박이나 항공기가 접근하기 힘든 외딴 바다도 많다.

시무룩

그래서 고래 탐사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공.위.성

1도 모르겠다

아래는 미국 기업 디지털글로브가 운영하는 620㎞ 상공의 인공위성 월드뷰-3가 찍은 영상이다.

620㎞ 상공의 인공위성이 찍은 지중해 참고래의 모습. 오른쪽에 선박이 보인다.

출처디지털글로브

초고해상도 위성사진에 찍힌 멕시코 연안의 귀신고래. 지느러미 형태까지 식별이 가능하다.

출처디지털글로브

이 사진들의 해상도는

컬러는 1.24m, 흑백은 31㎝.

해상도 31㎝란 가로·세로 31㎝ 크기가 하나의 점으로 표시된다는 뜻. 

길이가 10∼33m에 이르는 대형고래의 윤곽을 세부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수준이다. 

완전놀라움

대.다.나.다.

"여태까지 위성으로 촬영한 고래 영상 가운데 가장 자세한 것을 얻었다. 해상도를 30㎝ 수준으로 높였더니 처음으로 고래의 개체 식별이 가능한 가슴과 꼬리지느러미의 형태가 드러났다”

한나 큐베인스 영국 남극조사대(British Antarctic Survey) 및 케임브리지대 생태학자.  

물위로 뛰어오르는 혹등고래. 이런 행동 때문에 위성사진으로 윤곽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출처휘트 웰리스, 위키미디어 코먼스

연구자들은 이 위성사진을 판독해 북 지중해 참고래, 하와이 혹등고래, 아르헨티나 남방긴수염고래, 멕시코 귀신고래 등 4종의 대형고래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고래를 판독하는 일은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조사한 고래 가운데 참고래와 귀신고래는 몸 색깔이 바다와 대조를 이루고 바다 표면과 평행하게 수영하는 습성이 있어 식별이 쉬웠다.

짝짝짝

반면 혹등고래는 너무 자주 물 밖으로 뛰어올라 첨벙거리는 바람에 윤곽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논문은 밝혔다. 

시무룩

연구자들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위성영상에서 자동으로 고래를 식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사로 보기 ▶우주에서 고래 탐사를?

혹등고래

출처클립아트코리아

■ 기사가 인용한 논문 원문 정보:

Hannah C. Cubaynes et al, Whales from space: four mysticete species described using new VHR satellite imagery, Marine Mammal Science,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111/mms.12544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