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똥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는 토끼의 숙명

조회수 2019. 1. 20. 08:1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생존을 위한 필수 행동 '자기 분식'
출처: giphy
토끼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배설된 토끼 똥이 사라지는 매직을 한 번쯤 경험해 본적이 있을 텐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것은 토끼의 아주 독특한 식습관 때문이라고 함!
출처: giphy
(설마... 설마.. 지금 생각하시는 그 거 맞아요^ㅅ^)
그것은 바로 자기 똥을 먹는 '자기 분식' 습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몸집이 작은 토끼 같은 초식동물(비버, 기니피그, 포섬 등)은 몸속에 큰 장관이 들어찰 공간이 없을뿐더러 신진대사가 빨라 에너지를 빨리 공급받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데
출처: giphy
토끼의 주식인 섬유소가 가득한 풀을 소화하려면 미생물 발효가 필요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먹이에서 일단 소화 가능한 부분부터 대충 양분을 섭취해 배설한 뒤 다시 이를 먹어 소화하는 전략으로 진화한 결과가 '자기 분식'이라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리고 토끼는 4번까지 자기 똥을 되먹는데 사람들이 토끼 '똥'하면 떠올리는 단단하고 동그란 똥은 최종으로 배설된 섬유질 덩어리로 낮 동안에 누는 똥이며
밤에 누는 무른 똥은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과 섬유질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미생물이 들어가 영양분이 풍부한 똥이라고 함
출처: giphy
이렇게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자기 분식'으로 공급받는데, 못 먹게 하면 단백질 섭취량이 15∼22% 줄어들고 비타민 B2는 전혀 섭취할 수 없게 되며 소화능력 감소, 성장 억제, 영양실조에도 걸린다고..ㄷㄷ
껄껄
토알못은
토끼의 이상 행동인 줄로만 알았는데
살기 위한 필수 행동이라니
넘나 신기하네요ㅇ_ㅇ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