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택됐어요" 냥집사로 뽑힌 여성의 후기
최근 대만에 사는 여성 '황(Huang)'씨는 묘연을 맺게 된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사는 황씨는 매일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하는데요. 최근 황씨는 앞마당에서 작은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황씨 집 앞마당에서 어미 없이 혼자 발견된 아깽이
황씨는 작고 마른 고양이가 안타까웠지만 그렇다고 입양할 의사는 없었습니다.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마당 밖으로 고양이를 옮겨 놨죠.
그런데 다음 날, 그 고양이는 다시 황씨의 마당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황씨는 결국 마당 한 편에 고양이가 쉬게끔 허락했는데요.
또 다음 날, 황씨는 산책을 나섰을 때 희한한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산책하던 중 누군가 따라오는 거 같아서 뒤를 돌아봤는데...
이래도 날 모른척 할 거냥~! 황씨를 졸졸 따라온 아깽이😹
뒤에는 마당에 있던 그 아깽이가 있었죠. 아깽이는 황씨를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산책을 하는 내내 말이죠. 황당한 황씨는 아깽이가 어떻게 하나 지켜봤는데요.
산책을 끝낸 아깽이는 집까지 서슴없이 들어왔습니다. 마치 제집인 양 편안히 누워있기도 했죠.
황씨는 "이렇게 귀엽고 작은 고양이가 따라오는데...어떻게 마다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한 거죠.
현재 고양이는 황씨의 집에서 우다다도 열심히 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설사 증상이 있어 병원도 다녀왔죠. 다행히 큰 병이 없어 약물 치료만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집사를 고용한 아깽이, 잔뜩 신났습니다😸
계획은 없었지만 집사의 길로 들어선 황씨. 그녀는 매일 맛동산을 캐고, 밥을 대령하느라 바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깽이가 집사를 제대로 고용한 것 같네요~👍👍
밥 내놔라냥!!
사진 ETtoday
글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