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개는 다 불쌍해?' 행복한 시골개들의 바쁜 일상
조회수 2021. 5. 3. 18:20 수정
왼쪽부터 꼬마 훈이와 철수.
전 충남 당진시에 사는 멍집사입니다.
저는 진돗개 '철수(4세)'와 시고르자브종 '훈이(2세)'와
함께 살고 있죠.
시골 댕댕이 철수와 훈이의 일상은 도시개와는
많이 다른데요. 시골 멈머들의 하루 일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골 패셔니스타견 철수
꼬꼬마 시절 훈이와 지금의 훈이.
저희 집은 과수원을 운영 중입니다.
철수와 훈이가 과수원에 놀러 오면 떨어진 사과를
먹느라 바쁩니다. 일꾼들이 골라낸 사과 한 개씩
물고가서 야금야금 씹어먹죠.
두 댕댕이들의 행복한 질주
철수와 훈이는 매일 마을 산책도 나갑니다.
댕댕이들이 가장 좋아하는산책 코스는 보리밭이죠.
철수는 보리밭에서 너무 신나해요. 뛰어다니는
모습이 마치 임팔라나 고라니, 캥거루 같기도 해요.
철수 하트 x꼬 만천하에 알리는 사진!
간혹 몇몇 분들은 남의 보리밭을 망가뜨리는 게
아니냐고 걱정도 하시는데요. 보리밭은 제 아버지
소유 땅입니다. 보리 수확을 좀 덜 해도 되니
철수, 훈이가 마음껏 뛰어놀도록 허락해 주셨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골개는 짧은 줄에 묶여
살아 불쌍하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근데 모든
시골개가 불쌍한 건 아니예요. 철수와 훈이처럼
행복한 개들도 많아요~
저는 우리 시골개들도 도시개처럼 행복하고
예쁨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당에 사는
모든 시골 댕댕이들이 행복해지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케이크 선물 받은 훈이
시골 마당개도 행복하개~
훈이의 장난도 다 받아주는 착한 철수입니다!
사진
철수, 훈이 반려인님
Instagram 'cheolsoo_jindo '
글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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