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와 살다 '이것'까지 터득한 댕댕이🐶

조회수 2021. 8. 17. 15: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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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양이 5마리, 개 1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우리집 유일한 댕댕이는 '지수(만 2세)'인데요. 어렸을 적부터 고양이 무리 속에서 지내서 그런지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지수의 어렸을 적 독사진!

저는 지난 2018년 후반기부터 지수의 임시 보호를 시작했습니다. 지수와 고양이들의 한집살이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지수는 태어난 지 몇 개월 안 된 아기였죠.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어렸을 적 구조돼 동물병원에서 홍역치료를 받던 지수. 아픈 지수를 데려와 임시 보호를 시작했고, 입양까지 했습니다.

지수는 홍역도 심하게 앓아서 건강이 매우 안 좋았는데요. 어느 날 고양이 사료에 관심을 보이더니 한 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점점 기운을 차리는 지수입니다~

그게 건강 회복 신호였죠.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진 지수는 또래인 고양이 '티비(만 3세)'와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우다다도 같이 하고, 밥도 같이 먹었죠. 티비의 어미묘인 '뮤(만 4세)'도 지수를 그루밍해주며 엄마처럼 보살폈습니다.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고양이 티비와 지수의 케미 돋는 사진.

그렇게 고양이들과 함께 산 지수... 녀석은 고양이 화장실 사용법을 배워버렸습니다. 고양이들이 배변 후 모래로 덮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더군요.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지수와 티비, 뮤는 어디 가나 붙어있는 가족입니다.

대신 지수는 모래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으니 패드를 모래처럼 덮습니다. 자신의 응가를 배변 패드로 잘 덮고 당당하게 걸어오죠. 배변 후 '나 잘했죠?'라고 저를 쳐다보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사실 지수는 어렸을 적 다른 형제, 자매들과 함께 버려진 유기견이었어요. 이후 동물단체 '동행'이 구조해 홍역 치료를 받았죠.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지수 외에 다른 피붙이는 모두 홍역을 이기지 못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힘든 일을 모두 이겨 낸 지수, 앞으로는 꽃길만 걷게 해주고 싶습니다.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지수와 함께 구조됐던 강아지들. 지수 말고는 모두 강아지별로 떠났습니다.

지수야, 고양이들과 잘 지내줘서
너무 고마워~
지수 덕분에 난 더 행복해졌어!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살자!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출처: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사진
지수 반려인 이정현님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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