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슬복슬 OO" 캐나다에 사는 웰시코기 특징
단미 안 한 웰시 코기, 혹시 본 적 있으신가요?
웰시 코기의 빵실빵실한 엉덩이는 많이 봤지만,
풍성한 꼬리털을 가진 코기를 보긴 힘든데요.
원래 웰시코기는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단미술을 받았기에 꼬리가 없는 건데요.
우리나라 강아지 공장에서는 대부분 고무줄을 사용해
단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웰시 코기의 꼬리를 고무줄로
강하게 묶어 오랜 시간 방치합니다.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가 일어나면
썩은 꼬리는 떨어져 나가는 방식이죠.
그럼 단미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과거 영국 웨일스의 펨브로크셔 지역에
살던 웰시 코기들은 목축견으로 활동했습니다.
목장에서는 웰시 코기의 긴 꼬리가
소나 양의 발에 자주 밟히기 때문에
꼬리를 짧게 자르곤 했습니다.
목축견으로서 편의를 위해서였죠.
하지만 반려견으로 사는 웰시 코기의 단미는
단순 미용 목적입니다.
식빵 엉덩이가 매력 포인트로 유명해지며,
단미 수술은 거의 필수가 되었죠.
현재 캐나다를 비롯한 유럽연합(EU)과 호주 등은
1998년부터 미용을 목적으로 한 개의 단미 수술을
불법으로 지정했습니다.
건강 상의 이유로 단미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개의 단미 수술은 불필요하며,
더 예쁘게 보이기 위해 불필요한
고통을 주지 않기로 법으로 정한 겁니다.
그럼 단미 수술을 금지한 웰시 코기는
얼마나 귀여울까요?
캐나다에 사는 웰시 코기들은 빗자루같이
풍성한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들은 꼬리로 의사소통을 하는 만큼 단미 안 한
웰시 코기들은 꼬리로도 감정을 더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단미 수술.
웰시 코기 꼬리 있어도 충분히 귀여워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Buzzfeed
9gag
imgur
welshcorgi-news.ch
온라인 커뮤니티
글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