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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람이

산책하던 개엄빠들 울릴 '유기견 포스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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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가 '잃어버린 강아지/고양이를 찾습니다'

라고 적힌 포스터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시나 내가 본 적 있는 아이는 아닐까

유심히 한 번 더 눈길이 가곤 하는데요.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는 반려인들의 눈길을

끈 것 뿐만 아니라 눈물을 흘리게 한

포스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포스터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던 걸까요?

테네시 주 네슈빌에 거주하던 메간 클레멘은 

자신의 반려견 '스텐리'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전봇대에 붙은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평소 클레멘은 반려인으로서

유기동물 포스터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있었죠.


그렇게 찬찬히 글을 읽어내려가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반려견을 꼭 안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터에는 클레멘이 산책할 때 자주 보던

강아지 '버스터'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버스터는 클레멘의 이웃인 엘리자베스 킹의

반려견이자, 이 동네의 핵인싸 강아지인데요.


밝게 웃는 버스터 사진 아래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버스터를 안다는 것은
그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버스터가 그러했듯 나도 그를 사랑해요.
버스터는 물놀이, 뛰어놀기, 장난감, 치킨,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러나 무엇보다 그는
나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는 나를 항상 용서했고,
내가 아플 때는 나를 위로해주었죠.
또 나를 보호하고 인정했으며
내 옆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걸 당신은 알 것입니다.

이 포스터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버스터를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이죠.


버스터는 생후 7주부터 엘리자베스와 함께 했는데

매일 그녀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봄 버스터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힘들어하던 엘리자베스.

버스터는 그런 엘리자베스의 곁을 지키며

위로해주었다고 해요.

엘리자베스의 곁을 지키던 버스터는
지난 11월 26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요.

그 이후 엘리자베스는 그간 버스터와 
친하게 지냈던 이웃들에게도 이 소식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추모해준다면 하늘로 간
버스터가 외롭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러던 중 버스터를 입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sns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만든 포스터를 본 것이 생각이 났고,
버스터를 추모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동네 전봇대에 붙인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포스터 덕분에
이웃 주민들은 사랑스럽고 특별한 존재였던
버스터와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됐고,

늘 밝고 행복했던 버스터의 모습을 
한 번 더 떠올리고  추억할 수 있었답니다.

동네 핵인싸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버스터.

많은 사람들의 추모 속에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것 같습니다.

동그람이 이승재

dack0208@naver.com


사진

the dod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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