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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시간이양~" 냥이에게 감시당하는 집사 일상

조회수 2021. 10. 1. 15: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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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운다면 캣타워나 캣폴 같은 물품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직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집사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인데요. 대만에 사는 한 집사는 고양이들을 위해 바닥 재질까지 바꿨다고 하는데요.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의 반응은 역시 폭발적이었습니다!

출처: ETtoday

대만 신베이시에 사는 다묘 집사 '예(Ye)' 씨는 2층 건물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층은 본인이 운영 중인 가게고, 2층은 고양이들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게 공간을 내어주었죠.  
예씨는 과거 1층 공사를 할 때 일부로 2층 바닥 일부분을 투명한 특수 아크릴 재질로 교체했습니다. 투명 해먹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투명 바닥도 좋아할 거라고 집사는 생각했죠. 다행히 고양이들은 일과 시간 대부분을 투명 바닥에 누워 집사를 지켜본다고 합니다.

출처: ETtoday
출처: ETtoday

이른 아침 가게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면 고양이들은 투명 바닥으로 달려가 목 놓아 울기 시작합니다. 밤새 잘 지냈는지 확인을 마치면 예씨는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죠. 신기하게도 밥을 챙겨주면 울음도 그친다고 합니다. 이후 고양이들은 집사 예씨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눈알을 이리저리 굴립니다. 1층 TV를 보려 투명 바닥에 모이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예씨는 "가끔 고양이 집에 얹혀살며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며 "위에서 내려다보는 고양이들의 감시망을 피할 곳이 없다"고 웃었습니다.

출처: ETtoday

예씨는 2년 전 지금의 고양이들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반려묘 3마리 모두 길에서 데려왔죠. 어미와 헤어진 채 목숨마저 위험했던 아기들을 데려와 키웠고, 지금은 소중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집에 데려왔을 때는 고양이 3마리 모두 말라 있었지만 지금은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고 합니다.

출처: ETtoday

예씨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냥이들의 사진을 촬영해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고양이 사진을 찾아보며 과거를 떠올린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집에 세 들어 사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예씨는 그런 느낌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다고 합니다!

출처: ETtoday

사진 ETtoday
글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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