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람이

"왕 커서 왕 귀엽다"라는 말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댕댕이가 있습니다. 통통한 엉덩이가 매력적인 웰시 코기인데요. 일반적으로 웰시 코기는 중형견으로 분류되며, 평균 체중 13kg 정도 입니다. 그런데 소개할 주인공은 22kg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빵실빵실한 거대 엉덩이를 흔들고 다니는 자이언트 코기 '노아(Noah)'를 소개합니다.

노아의 보호자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노아의 몸 크기는 정말 놀라운데요. 노아는 성인 남성도 두 손으로 안아 올려야 할 만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합니다.

노아와 보호자는 지난 2017년 4월 처음 만나 가족이 됐습니다. 입양 후 점점 성장한 노아는 몸무게가 무려 27kg까지 나갔다고 하는데요. 너무 커버린 노아가 걱정된 보호자는 동물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수의사는 웰시 코기의 평균 몸무게를 훨씬 웃도는 상태라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호자는 그때부터 노아의 운동과 식단에 신경 썼다고 합니다. 노아는 하루에 두 번씩 산책을 필수로 나갔고, 간식도 저칼로리 위주로 먹었습니다. 보호자와 노아는 집 근처에 있는 산도 꾸준히 올랐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노아는 현재까지 22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2kg도 적은 몸무게는 아니지만, 노아가 워낙 큰 몸집을 가져 이 정도 체중을 유지하길 수의사도 추천했죠. 현재 코기 노아는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웰시 코기인 노아는 왜 이렇게 몸집이 큰 걸까요? 보호자도 이 점이 궁금해 노아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노아의 조상 중에는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와 불테리어 믹스견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아가 이렇게 성장한 데에는 대형견의 피가 흘렀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보호자는 자이언트 코기 노아의 일상생활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는데요. 흔치 않은 왕 코기의 귀여운 모습 때문에 노아는 인스타 인기 개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노아가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사진 Instagram 'noahthechubbycorgi '
글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