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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넘치는 고양이 때문에 생긴 집사의 고민

조회수 2021. 9. 23. 17: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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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반려묘는 스킨십을 좋아하나요? 사람의 손길을 원하는 개냥이라면 먼저 자신을 만지라면서 엉덩이를 들이밀 수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고양이는 엉덩이도 얼굴도 아닌 '입술'을 들이미는 박력 있는 고양이입니다. 너무 도도해서 고민이 아닌 너무 애정이 넘쳐서 힘들다는 집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출처: pets.ettoday

대만 타이베이시 완화구에 사는 여성 '안나(Anna)' 씨는 반려묘 '푸딩(pudding, 1살)'을 키우고 있는데요. 유난히 집사를 따르는 푸딩이의 독특한 습관 때문에 매일 밤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고 합니다.  
푸딩이는 집사 안나 씨가 잠들기 전 무한 키스 세례를 퍼붓습니다. 늦은 저녁 불을 끄고 침대에 눕기만 하면 푸딩이의 키스 타임은 대략 10분간 이어집니다. 안나 씨의 얼굴을 부여잡고 입술을 열심히 핥는다고 하는데요. 안나 씨와 키스할 동안은 기분도 좋은지 푸딩이는 눈도 지그시 감는다고 합니다.

출처: pets.ettoday

안나 씨는 "푸딩이의 키스 때문에 숨까지 턱턱 막힐 때가 있다"며 "5분 정도가 지나가면 푸딩이의 까끌까끌한 혀 때문에 입술이 헐어버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푸딩이는 하루를 마치는 굿나잇 키스를 꼭 해야 잠이 든다고 하는데요. 애정을 확인한 푸딩이는 키스 후 꿀잠에 들지만, 정작 안나 씨는 푸딩이의 애정 공세 후에 입술이 얼얼해 잠이 달아나는 일도 허다합니다.

출처: pets.ettoday

푸딩이가 이렇게 안나 씨에게 매일 키스를 한 지는 벌써 9개월이 넘었습니다. 생후 3개월쯤 안나 씨와 가족이 된 푸딩이는 원래 도도냥이였습니다. 사람이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했고, 잠도 자신의 숨숨집에서만 잤습니다.  
안나 씨는 그런 푸딩이와 친해지려 사냥놀이를 주기적으로 해줬습니다. 화장실을 치워주고, 물과 밥도 직접 챙겨줬는데요. 자신을 주로 돌봐주는 안나 씨의 정성에 감동했는지 푸딩이는 유독 안나 씨에게만 특별한 애정을 베풀었습니다.

출처: pets.ettoday

푸딩이는 안나 씨가 누워서 전화 통화를 하거나 딴짓을 하면 "야옹!"거리면서 짜증도 낸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키스 타임에 집중하라는 거죠.  
매일 밤 고양이의 사람을 받느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는 안나 씨. 본인은 조금 괴로울 수도 있지만 전 세계 랜선 집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것 같습니다!

출처: pets.ettoday

사진 pets.ettoday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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