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람이

이 짤의 주인공이 누군지 아시나요?

노루? 사슴? 고라니? 모두 정답이 아닙니다.

뭔가를 우물우물 맛나게도 먹는 이 친구의 이름은 '게레누크' 입니다.

우리말로는 '기린영양'이라고도 부르는 게레누크!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게레누크의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는 순정만화 남주 뺨치는 어마어마한 비율입니다.
합성 의혹을 부를 정도라고 하는데, 대체 어느 정도일까요?

※주의※ 진짜 이렇게 생김

아니, 이게 뭔가요...?!

특이하게도 생긴 게레누크가 과연 몇 등신인지 궁금했던 동그람이는 ☆비공식적☆으로 게레누크의 비율을 계산해봤습니다.

이게 바로 그 대망의 결과랍니다.
게레누크는 비공식적 15~16등신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땅땅!

소두 of 소두 게레누크의 키는 보통 140~160㎝ 이지만, 몸을 쭉 펴면 2m 까지 커진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머리 길이는 약 12~13㎝네요!! 정말 타고난 연예인 비율...☆

머리는 작지만, 게레누크는 제법 빵빵한 근육질의 몸을 가졌습니다.  
머리가 저렇게 작은데 몸까지 좋다니 반칙이네요...ㅠㅠ

게레누크는 가장 좋아하는 아카시아 나무만 보면 벌떡 일어나 이파리를 냠냠 뜯어먹습니다.
이러면서 자연스레 근육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게레누크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평생 동안 물을 거의 안 마신다는 것입니다.

게레누크는 초식동물이라 풀을 먹으며 자연스레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물을 굳이 마시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특징을 많이 가진 게레누크는 아쉽게도 삼림 파괴로 인해 최근 삶의 터전을 많이 잃고 있답니다ㅠㅠ

아직 심각한 멸종 위기는 아니지만, 게레누크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인간들이 조금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글 동그람이 이주희 2ju22@naver.com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AWF Animal Corner GIPHY NATIONAL GEOGRAPHIC 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