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람이

최근 하늘을 올려다보신 적이 있나요?  
파란 하늘과 말랑말랑해 보이는 구름을 볼 때면 잠시나마 힐링 되는 기분인데요.  
만약 하늘에 뜬구름이 동물과 닮은 모양이라면? 힐링을 넘어서 호기심마저 들기도 합니다.
마치 누가 그려놓은 것 마냥 동물과 비슷하기 때문이겠죠!

전 세계 곳곳에서 포착된 동물형태의 구름은 쥐, 비둘기, 강아지 등 그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흔치 않은 모양의 구름을 발견한 이들은 놓치지 않고 구름들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는데요.  
지금까지 하늘에 떴던 구름 중 신기한 모양만 모아봤습니다.

1. 냄새 맡는 생쥐 구름

생쥐가 '찍찍'거리며 무언가 냄새를 맡는 모습이 떠오르시지 않나요?  
해당 사진은 이탈리아 알레 산 드리아 지방의 토르트나 지역에서 촬영됐습니다.

2.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비둘기 구름

하늘을 힘차게 날아오르는 비둘기 모양의 구름입니다. 이 사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비둘기보다는 불사조를 닮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비둘기든, 불사조든 신기한 모양임은 틀림없죠?  
이 사진은 대만에서 촬영됐습니다!

3. 돌고래 구름

마치 돌고래가 힘차게 바다 위로 뛰어오르는 장면 같지 않나요?  
이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울리토 지역에서 포착됐습니다.

4. 물고기 구름

이 구름은 아일랜드 서해안 무인도들이 모인 래스켓 제도에서 찍혔는데요.  
한적한 바다 위 유유히 하늘을 나는 붉은색 물고기.  
보기만 해도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5. 공룡 구름

하늘을 나는 익룡이 떠오르시나요?  
익룡은 중생대 하늘을 정복할 만큼 비행 능력이 거의 새처럼 뛰어났다고 합니다.  
  사진 속 구름은 약간의 붉은 태양빛까지 있어 신비스러움을 자아내는데요.  
익룡 구름 사진은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6. 비행기에서 촬영했다는 거북이 구름

해당 사진은 기내에 탑승했던 한 승객이 촬영했습니다.  
등딱지를 달고 천천히 걸어가는 거북이의 모습이 연상되시나요?  
몇몇 누리꾼들은 거북이보단 새와 더 닮았다고 하네요!

7. 입 벌리고 신나게 뛰어가는 댕댕이 구름

해당 사진은 미국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신나게 뛰어가는 강아지의 모습과 정말 흡사한데요!  
   아쉽게도 이 사진이 촬영된 정확한 날짜와 지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개된 사진 중에는 갱얼쥐의 귀여움이 제일 많이 느껴집니다!

8. 구름에 앉아있는 댕댕이

지난 2018년 SNS에 공개돼 많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울린 사진입니다.  
얼핏 보면 구름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강아지 한 마리가 앉아있습니다.  
당시 사진이 공개됐을 때 사진작가는 "궁금해하는 분들에게 전한다. 강아지들은 천국으로 갑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별이 된 반려견을 가슴에 품고 산다면 가슴을 울릴 사진입니다.

9. 하늘을 향해 누워있는 곰돌이 푸 구름

지난 2016년 7월께 영국 도싯주에서 촬영됐는데요.  
통통한 몸매가 특징인 곰돌이 푸와 똑같이 닮았죠?  
더 놀라운 점은 구름이 떴던 날, 도싯주에서 '어린이 심장수술 기금 행사'가 진행됐다고 하네요!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행사였던 만큼 그 의미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구름이 떠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기한 모양의 구름 잘 감상하셨나요?
동물을 사랑한다면 위 소개한 모양의 구름이 더욱 인상깊을 텐데요.
미래에는 어떤 모양의 구름이 하늘에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글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사진
영국 일간 the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