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리트리버가 갑자기 완전 미추어버린 이유
두더지 잡기 게임 좋아하시나요?
아주 단순한 게임이지만 그 박진감은 엄청나죠!
오늘은 그 박진감 때문에 두더지 잡기에 아주 그냥 미추어버린 골댕이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소 초라한(!) 두더지 잡기 게임판 앞에 선 댕댕이들.
개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때, 두더지 대신 아주 실한 무언가가 게임판에서 불쑥 튀어나옵니다.
엄청나게 잘 깎은 당근입니다!!! (개뜬금)
그 순간부터 이 순진한 댕댕이들은 이 당근 두더지 게임에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듭니다... 빠져들어요...
"드디어 물었음! 내 거임!"
"뭐래 내놔 이 X끼야"
"내 거라고 했다"
"와압!"
드디어 기회를 잡은 한 리트리버가 당근을 쑥 잡아 뽑습니다!
이 미스터리한 두더지 게임의 실체를 볼 수 있는 걸까요!?
엥?! 두더지 게임은 100% 수동이었습니다.
상자 밑에서 나온 건 이 댕댕이들의 반려인, 우르술라 애치슨(Ursula Aitchison) 씨였네요.
애치슨 씨는 직접 이 게임을 기획했습니다. 게임판도 집에서 손수 만들었다고 해요. 순전히 댕댕이들과 놀기 위해서였죠.
이 동영상의 주인공 휴고(Hugo), 그리고 헉슬리(Huxley)는 현재 애치슨 씨와 함께 영국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반려견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애치슨 씨는 평소에도 개들과 함께 신박한 놀이를 많이 합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죠!
골댕이들을 즐겁게 할 줄 아는 반려인 애친슨 씨의 센스, 장난이 아니죠?
앞으로 애친슨 씨가 또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댕댕이들을 기쁘게 해 줄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오늘 퇴근길에 박진감 넘치는 두더지 게임 한 판 어떠신가요?!
글
동그람이 이주희
2ju22@naver.com
사진
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