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초보 반려인이 강아지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

조회수 2020. 3. 3. 06: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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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현실과 이상은 완전 다르다!
"우리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반려견과 함께 살기로 결심한 첫 날! 

초보 반려인 대부분은 '핑크빛 기대감'에 

부풀곤 하죠😍

하지만 반려 생활의 뚜껑을 열어보면 상상했던 기대감 대신 실망감이 큰 경우가 많죠.

실제로 초보 반려인 중에는

마치 '산후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8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많은 반려인들이 어린 강아지를
데려왔을 때
일종의
'우울감'(Post-canine depression)
을 겪는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반려견으로 인해 발생하는 책임과 의무가 스트레스로 이어져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아기를 갖는 것만큼이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일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 엠마 케니(Emma Kenny) 박사는
"반려견과의 삶은 당신의
상상과 다르다"
"반려견을 돌보는 과정에서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
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근심과 슬픔이 끝나고 

반려견이 당신의 삶에 정착하면 

그들이 주는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할 것"

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반려 생활을 갓시작한 사람들이
느끼는 우울한 감정을 일컬어
'퍼피 블루(Puppy blues)'라고 부릅니다.
퍼피 블루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슬픔, 불안함, 후회, 탈진, 피로 등이 있어요.
이 증상이 심해지면 최악의 경우, 반려견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퍼피 블루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미리 계획하기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을 관리
해야 합니다.
하루 일과 중에 놀이나 산책 등
반려견과 보내는 시간을
미리 정하고,
본인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죠.

2. 반려견에 대해 공부하기

반려동물과 함께 할때 생길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상상했던 것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
충분히 인지하면 스트레스도 덜 받겠죠?

3. 반려견을 탓하지 마세요

반려견에 대한 기대는
쉽게 좌절과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스트레스와 짜증, 분노 등을
반려견에게 전가하는 건 금물!
반려견 문제행동의 원인
이 될 수도 있어요.

4. 참을 인(忍) 세 번이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에게
인내심은 최고의 미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에 행복을 느끼고,
이들을 이해한다면 퍼피 블루도 금세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퍼피 블루는 주로 초보 반려인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미 개를 키운 경험이 있거나 키우고 있는 반려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방심은 금물이겠죠?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해 '마음의 평화(inner-peace)'를 유지하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동그람이 김보아

boakim3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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