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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사람들

대한항공 꼼수에 '호갱되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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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대한항공은 개선된 마일리지 제도를 선보인다며 대대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구해 온 항공권 복합 결제(돈과 마일리지를 섞어서 항공권을 사는 방식)를 도입해 선진적인 마일리지 제도를 선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보니 변경된 마일리지 제도는 소비자에게 매우 불리한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적립해 둔 마일리지를 이용하려고 할 때 인정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의 가치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미국 시카고를 갈 때 비즈니스 편도 항공권을 사려면 6만2500마일이 필요했는데, 개편 후에는 9만마일을 써야 합니다. 이코노미도 3만5000에서 4만5000으로 높아졌습니다.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승급할 때 들어가는 마일리지는 4만마일에서 6만2500마일로 56% 가량 증가했습니다.

서유럽의 경우 파리행 편도 비즈니스는 8만마일로 28%, 이코노미는 4만마일로 14.3% 비싸졌습니다. 좌석 승급에 필요한 마일리지도 37.5% 늘어난 5만5000마일이 됐습니다.

또, 마일리지 적립률도 감소했습니다.

일반적인 항공권 가운데 등급이 가장 낮은 항공권(K)과 출발일 변경이 되지 않는 항공권(L, U)은 적립률이 100%에서 75%로 낮아집니다.

여행사 단체 할인가에 적용되는 항공권(G)은 적립률이 일반 항공권 대비 80%에서 50%로 낮아집니다. 얼리버드 특가·여행사 땡처리 티켓 등의 항공권(Q, N, T)은 일반 항공권 대비 적립률이 70%에서 25%로 낮아집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개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정위는 대한항공에 마일리지 개편을 재검토하라고 권고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공정위의 재검토 권고는 아무런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즉, 대한항공은 이를 따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한항공이 애초에 발표한 대로 2021년부터 개편된 마일리지 제도가 적용된다면, 고객들은 이미 쌓아놓은 마일리지의 가치가 감소하는 것을 앉아서 두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이미 쌓아놓은 내 마일리지의 가치를 회사 마음 대로 떨어뜨리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부당하다고 느낀 한 고객은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 이를 제보했습니다. 그러자 대한항공에 법대로 맞서보자고 변호사들이 나섰습니다.

이렇게 나선 변호사들은 법무법인 태림의 박현식 변호사, 김동우 변호사, 하정림 변호사입니다.

이들은 '이번 마일리지 개편에 대해 공정위에 약관 심사청구 등을 하여 공정위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시정명령을 내리도록 함으로써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마일리지 제도 변경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참여자들을 모아 공정위와 대한항공 측에 수많은 대한항공 고객들이 이번 마일리지 개편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고객(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번 공정위 고발(심사청구 등)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고객이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권리를 찾고싶을 땐! 화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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