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피부 피부과 의사, 약사가 밤마다 바르는 크림? 스티바A 크림에 대한 A-Z 팩트체크!

조회수 2021. 3. 19.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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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받아 쓰는 만능 크림? 피부과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 가능한 스티바에이 크림은 모공을 줄여주고 피부가 매끈해진다는 후기로 많은 이들의 입소문템인데요. 주름이 쫙쫙?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어떤 사람에게 맞는 크림인지, 또한 주의해서 사용해야할 점이 있다면요?

피부 질환 맞춤 치료는 물론, 뷰티와 안티에이징 케어까지 피부와 관련된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임이석 테마 피부과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스타들도 믿고 찾는 임이석 원장님에게 직접! 팩트체크한 결과는요?

Q1.스티바A 크림 정말 모공을 조여줄까요?

스티바A 크림은 트레티노인 성분으로 이루어진 비타민 A 계열의 약물입니다. 이는 비정상적인 각화를 정상화해주는 기전을 통해서 여드름 주변의 각화를 정상화해주는 효과가 강력하며 그 이외에 잔주름과 피부의 색소침착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여드름 치료 이외의 용도로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공처럼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형태의 피부 변화에서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Q2.스티바A 크림!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를 볼까요?

스티바A는 국소적인 피부 자극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붉어짐, 피부 벗겨짐, 심한 건조, 당김, 화끈거림이 있을 수 있으며 기초 단계의 어느 부분에서 발라도 큰 문제는 없지만 초반에 넓게 바르는 경우에 자극감이 상당할 수 있으므로 보통 기초 마지막 단계에서 필요한 부위에 콩알만큼 적게 도포해서 초반 한 달 정도의 적응 기간을 갖도록 권고합니다. 바르는 기간은 특별히 정해지지는 않았으며 원하는 피부의 문제가 개선이 될 때까지 꾸준히 도포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사용 시에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는 과도한 세안을 줄이고 하루나 이틀 정도 쉬었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양보다 적게 도포해보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자극이 계속 있는 경우에는 약물 도포를 멈추는 간격을 더 늘리고 양은 줄이거나 기존에 사용하는 자극성 없는 보습제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Q3.스티바A 크림, 어떤 피부타입의 사람이 사용하면 좋은 크림인가요?

스티바 A 크림은 기본적으로 여드름에 1차적으로 사용하는 크림인 만큼 좁쌀 여드름이 많은 피부가 가장 적합합니다.

Q4.스티바A 크림 부작용은 없는지, 이런 사람들은 절대! 쓰지 말아야 한다?

위에서 답변한 것처럼 스티바 A는 국소적인 피부 자극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붉어짐, 피부 벗겨짐, 심한 건조, 당김, 화끈거림이 있을 수 있으며 상기 부작용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특별한 금기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소도포제의 경우에는 태아 기형을 직접적으로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임산부에서는 도포제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Q5.모공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이 스티바A를 시도하는데, 모공을 줄여주는 생활습관은 따로 있을까요?

피부과 의사에게 건강하고 맑은 피부라는 것은 모공, 색소, 주름이 각자 별개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전체적인 피부의 상태를 함께 평가하고 이를 통해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스티바A를 사용해서 좋아지는 주름과 색소가 전체적인 피부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공을 줄여주는 생활습관은 결국에는 피부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고 이를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여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피부의 회복을 유도하고, 흡연 등의 피부 노화를 악화시키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Q6.스티바A 말고도 디페린 크림, 레틴A크림, 트레티노인 연고, 멜라논크림... 대중들도 검색하는 피부과 크림들의 효능은요?

디페린 크림, 레틴A 크림, 트레티노인 연고는 모두 비타민A 계열의 성분으로 제조된 약물이며 이는 모두 일차적으로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색소와 잔주름 등의 개선을 위해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멜라논 크림의 경우에는 비타민A 계열의 성분 외에도 멜라닌 생성 단계에 작용하여 미백작용을 유도하는 하이드로퀴논과 스테로이드 성분의 하이드로코티손을 포함하여 색소 침착, 기미의 치료를 위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위의 예처럼 비슷한 성분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 약물의 조합과 농도에 따라서 치료의 목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마스크 사용이 많아지면서 마스크의 사용에 따른 피부 트러블 및 여드름의 증가로 피부과 병원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비타민 A 계열의 약물 (디페린, 레틴A, 스티바) 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많은 경우에 작열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하게 원인을 진단하고 그 이후에 조심스럽게 도포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Q7.마지막 질문으로 이렇게 하면 피부에 정말 좋지 않다! 한 가지는요?!

피부는 우리의 몸 상태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서 기본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야외활동이 잦은 분이라면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일 수 있겠지요!






치료법엔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피부 관리 습관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피부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도움> 임이석 테마 피부과 (beautyskin.kr) | 임이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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